(만십계명) 7과 생명과 인격의 존엄성 (6계명)

[꿈꾸는별]

7과 생명과 인격의 존엄성

제6계명 ┃ 살인하지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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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설명) 인간은 심장(마음)을 지닌다(꽃)

미리 보기 ┃ 7. 제6계명 : 생명과 인격의 존엄성

1. 살인하지 말라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2. 왜 살인해서는 안 되는가

3. 예수의 제6계명 해석과 적용

4. 살인하지 말라는 것의 적극적인 표현은 무엇인가

5. ‘살인하지 말라’는 현대적으로 적용하면 어떻게 되는가
    (1) 낙태
    (2) 자살

오늘날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인명 경시 풍조는 막다른 골목에 온 것 같다.

도시 빌딩 어느 곳에선가 나는 소리 : “사고가 났어요. 119 불러 주세요.”

폭력, 마약, 성범죄, 유괴, 시도 때도 없는 부녀자 납치, 인신매매 등 마치 우리가

흉악 범죄의 소굴에서 살고 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묻지마 폭력의 주먹 “퍽”

점점 사람 살기가 무서운 세상이 되고 있다.

미투의 희생 학생들 : “학교 가기 싫어요. 폭력배들이 괴롭혀요.” “나두.”

세상은 생명을 경시하지만 성경은 생명이 ‘천하보다 더 귀하다’라고 말한다.

놀란 지구: “ 한 사람의 목숨이 나 지구보다 귀하다구?”

이 우주에서 모든 피조물 가운데 사람보다 더 귀한 존재는 없다.

김화백 : “십계명의 제6계명은 바로 사람 생명의 존엄성을 다룹니다.”

세6계명 ‘살인하지 말라’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이는 불법적인 살인 행위를 하지 말라는 거다.

엥? : “그럼 합법적인 살인도 있나요?”

사람의 목숨을 빼앗아도 ‘살인죄’에 해당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어떤 경우인가?

첫째, 국가 공무원으로서 사형을 집행하는 경우이다.

사형 집행관 : “저는 업무에 충실할 뿐입니다.”

구약의 율법에서도 고의로 살인하는 것, 어린이를 희생 제물로

바치는 것, 부모를 때리는 것, 근친상간이나 수간 등의 죄를 범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사형을 시키라고 명하고 있다.

단두대 꼭대기에 앉은 독수리

둘째는, 정당 방위이다. 정당방위도 살인죄에 해당되지 않는다.

사건 현장의 주인공 : “그 땐 어쩔 수 없었어요.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제가 죽었을 거에요.”

셋째, 다른 나라의 침략을 받았을 때, 방어 전쟁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살인의 경우이다.

군인 : “나라를 지키려고 전장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이런 경우를 제외하면 십계명은 직접적이건, 간접적이건 다른

사람의 목숨을 해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제6계명

살인하지 말라

그렇다면 왜 ‘살인’을 해서는 안 되는 걸까?

첫째, 사람은 신의 형상으로 창조되었기에 그렇다.

위십 댄스 : “주님의 높고 위대하심을 내 영혼이 찬양하네.”

신의 최고 걸작품을 파괴하는 것은 곧 신 자신에 대한 범죄이다.

꿇어 짓밟히는 이: “이럴 순 없어. 난 신의 형상으로 창조되었거든.”

화가가 가장 아끼는 작품을 파괴하는 것은 화가를 죽이는

행위와도 같다.

화난 화가 : “어떤 놈이 내 작품에 침을 뱉았어? 빨리 자수해!”

사람을 죽이는 것은 죽임 당한 사람에게만 잘못을 범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창조하신 신에게 잘못을 범하는 거다.

김화백 : “그래서 같은 피조물이지만 사람을 죽이는 것과 동물을

죽이는 것은 근본적인 차이가 있는 법입니다.”

신이 아담과 하와가 범죄했을 때, 동물을 잡아 아담과 하와에게

가죽옷을 지어 주셨다.

아담 : “양 가죽 같은데?”

하와 : “무슨 가죽이야?”

그리고 이후 제사를 드리기 위한 용도도 동물을 잡는 것은

허락하였다.

노아의 홍수 이후에 신은 동물을 식용으로 허락하신다.

쉐프 : “오늘 저녁 요리는 쇠고기 등금구이와 돼지 고기 쌈입니다.”

사람과 동물의 차이점을 알지 못하는 불교 신자들은 모든 생명체를

살상하는 것을 금한다.

대머리에 뇌염 모기가 앉은 중 : “저는 모기도 죽이지 않습니다.

모든 생명은 소중하니까요.”

물론 불필요하게 동물을 죽여서는 안 되지만 동물의 생명과 사람의

생명은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는 거다.

수렵에 진심인 남자 : “요즘 산에 멧돼지 많다던데 몽땅 잡아야지.”

“이래서도 안 되죠.”

예수는 거라사에서 귀신이 돼지 떼에게 들어 가기를 허락하셨고,

곧 귀신들린 돼지 떼 2천 마리가 바닷속으로 수장되었다.

이해 못하는 이 : “돼지 값이 얼만데...아깝다! 예수님 너무해.”

그러나 한 사람의 가치는 돼지 2천 마리가 아니라 2만 마리,

200만 마리하고도 바꿀 수 없는 존귀한 거다.

자매 : ‘한 사람의 생명은 천하보다’ 더 귀하답니다.

그러니 사람을 살인해서는 안 되는 거다. 생명은 신의 것이기에

생명을 주시고 거두시는 것은 오직 그분의 권한인 거다.

생명을 손 바닥으로 보호하는 이 : “살인은 신의 권리를 박탈하는

행위입니다.”

사람은 힌두교에서 말하는 것처럼 윤회를 하거나 환생하지 않는다.

곰과 호랭이라 등을 돌리고 앉아서 : “엄마, 다음 생에 우리도 사람되는 거에요?”

엄마 곰 : “마늘 많이 먹어야 해.”

힌두교나 불교식 환생관을 가지고 있으면 사람을 죽이는 것이 논리적으로

정당화될 수도 있다.

가부좌를 한 힌두교도 : “나쁜 짓을 더 많이 하지 않도록 해서 다음 생에

좋은 조건으로 태어나도록 도와 준 거에요.” (악한 사람을 살인했을 경우)

또 착한 사람을 살인했을 경우도 앞으로 나쁜 짓을 할 가능성을 미리

차단해 주었기에

위의 힌두교도 : “그 사람이 다음 생에 브라만으로 태어나는 것을

도와 준 거죠.”

그러나 성경은 사람이 이 세상에서 살 수 있는 기회는 단 한 번밖에

없다고 말한다.

땀 뻘뻘 맨 : “윤회론을 믿는 것은 무서운 거로구나.”

세상에서의 공로가 다음 생에서 어떻게 태어나는가를 결정한다고 믿는

사람들의 생각을

김화백 : “극단화되면 이런 논리도 생기는 겁니다.”

예수는 산상설교를 통해 십계명의 제6계명 ‘살인하지 말라’는 내용이

본래 무엇을 의미하는가를 자세하게 설명해 주신다.

달려가는 이 : “예수님이 제6계명을 어떻게 해석하셨는지 빨리 가서 배워야지.”

예수 당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살인을 단순히 사람의 목숨을 빼앗는 것으로만

여겼다. 그리고 살인을 하면 인간의 법정에서 심판받는 거로만 생각하였다.

유태인 : “그런 놈은 법정에 세우어 사형을 시켜야 해 .죽일 놈.”

따라서 자신들은 살인죄를 지은 적이 없고, 재판정에서 심판을 받을 필요도

없다 라고 여겼다.

이의를 제기하는 이 : “그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달리게 한 살인자들 아니던가요?”

이런 태도는 이 세상의 모든 사람의 일반적인 태도인 거다.

이 세상 모든 나라의 법률자 : “행동으로 다른 사람을 죽이는 경우에만

살인죄로 인정합니다.”

하지만 마음의 분노는 살인의 출발점인 동시에 마음의 살인이다.

아슬아슬 수류탄 : “언제 터질지 몰라..조심해!”

왜 마음 속 분노의 감정을 살인이라 말하는 걸까?

“옛 사람에게 말한 바 살인하지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마 5:21-22)

분노는 두 종류이다.

의로운 분노	죄에 대한 분노
죄악 된 분노	살인에 해당하는

먼저 죄에 대한 분노란 신의 진노를 말한다.

예수도 죄에 대한 의분을 지니셨었다.

의로운 분노는 반드시 필요한 거다.

째깍 째깍 죄의 초침이 심판의 촛불을 향한다

“임박한 심판을 강력히 경고함으로 회개하여 구원에 이르게 하는 겁니다.”

오히려 죄에 대한 의분이 없다면 곧 죄를 용인하고 타협하는 거다.

삯꾼 목자 : “내버려 두자구요. 알아서 회개하겠죠 뭐.”

반면 제6계명은 살인죄로 간주되는 잘못된 분노를 다룬다.

분노의 밑바탕엔 자기 자신을 왕처럼 생각하는 교만이 바탕이다.

분노를 내는 순간만큼 자기 자신이 곧 법이다.

열받아서 폭발하는 이 : “나를 뭘로 보고 무시하는거야!”

잔을 내동댕이 쳐서 깨뜨린다. 쨍그랑!

분노는 먼자 타인에 대한 인격적인 멸시로 나타난다.

“나쁜 놈. 내 눈 앞에서 사라지게 만들거야.”

예수는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힐 것이라고 하신다.

라가는 ‘바보, 천치, 돌대가리’ 등의 의미인데 사람을 무시하고,

멸시하는 태도를 지칭한다.

남편의 목을 조이는 와이프 : “이그 돌대가리 바보 등신.” 케켁..

멸시란 상대방을 고의로 깍아 내리는 것이다.

소외 된 영혼 : “사람들이 절 쓸모 없는 인간이라고 욕해요.”

멸시는 인간을 인간으로 대접하지 않는 거다.

멸시는 분노보다 더 나쁜 악이다.

분노는 상대방의 가치는 인정하지만

김화백 : “멸시는 상대방의 가치 자체를 인정하지 않는 행위인 겁니다.”

그러니 멸시는 분명히 타인에 대한 인격적인 살인 행위이다.

멸시는 다른 사람을 생각으로 죽이는 살인인 셈이다.

손바닥에 깔려 압사 직전 : “나한테 왜 이러는거야?” 푹..멸시

우리는 화난다고 해서 다른 사람을 함부로 멸시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던가?

무시하는 사람 : “이 등신아. 밥벌레야.”

당하는 사람 “네가 나한테 이러는 건 나를 두 번 죽이는 거야.”

타인을 인격적으로 멸시하게 되면 표정과 말로 나타난다.

멸시의 가장 두드러진 형태가 욕설이다.

폭발 중인 맨 : “이 xx야! xx놈 sss야”

예수는 이를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고

하신다. 다른 사람에게 욕을 함으로 우린 사실 타인을 말로 죽이는 거다.

헉! 몰랐던 남 : “저도 미련퉁이라고 욕했는데 지옥 불에 들어가야 하나요?”

욕을 먹는 것은 곧 다른 사람에게 칼을 맞는 것과 같다.

등에 칼을 맞은 이 : 푹! “윽...”

몸에 입은 상처보다 말로 입은 마음의 상처가 더 오래 가는 거다.

욕설은 곧 언어 폭력이고 언어 살인이다.

분노 --> 멸시 --> 욕 --> 폭력 --> 살인

다른 사람의 인격을 멸시하는 것이 살인의 원천이다.

살인을 방지하기 위하여는 인격을 존중하고 적극적으로는

형제와의 관계를 개선해야 한다.

원수지간이 손을 맞잡았다

내가 다른 사람에게 품는 분노만이 아니다.

다른 사람이 나에게 품은 분노도 없애 버려야 한다.

말씀이 분노를 끄고 있다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너를 고발하는 자와 함께 길에 있을 때에 급히 사화하라

그 고발하는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내어 주고 재판관이 옥리에게 내어 주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한 푼이라도 남김이 없이 다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 (마 5:23-26)

살인하지 말라는 것은 곧 살인이 일어날, 폭력과 욕설과 멸시와 분노의 씨앗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까지 포함한다.

폭력 욕설 멸시 분노를 손으로 눌러 억제한다

이는 잘못된 관계를 적극 바로 잡는 거다.

미움의 관계에 있는 사람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거다.

어깨동무 : “우리 화해했어요.”

그 동안 잘못된 형제와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는 덮어둘 문제가 아니다.

적극 해결해야 할 사안이다.

의아 :“내가 먼저 원수에게 화해를 요청하라구요?”

요한 사도는 형제를 미워하는 것이 살인이라고 한다.

우리가 사랑하고 미워하는 것은 늘 가까이 있는 사람이 문제가 된다.

“너 죽고 싶니” “내가 할 말 하지 마쇼!”

우리가 사랑하기도 하고, 미워하기도 하는 대상은 늘 우리와 얼굴을

맞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기업 : “회사를 그만두면 그 인간 안 만나겠지?”

살인죄를 범할 수 있는 사람들도 늘 우리와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다.

우리가 분노하고, 멸시하고, 욕하고, 폭력을 행사하는 이들은 늘 우리

가족이나 우리의 이웃들이다.

“퍽! 퍽! 죽여! 살려!” 먼지나게...

최초의 살인 사건은 바로 형이 동생을 죽이는 것이었다.

아벨의 증언 : “가인 형이 날 돌로 쳤어요.”

하지만 지금까지 다른 사람에게 성내지 않고, 멸시하지 않고,

욕하지도 않고 살아온 사람이 있겠는가?

땡땡이 중 : “그래서 저는 소림사에서 도 닦고 있습니다.”

신의 기준으로 보면 우린 모두 살인자들이다.

우리는 제6계명에 근거하면 사실 다른 사람을 죽인 살인자와 같다.

엥?놀란 남자 :“내가 살인자라 구요?”

신은 우리의 행동만이 아니라 우리의 마음이 청결하길 바라신다.

행동과 마음이라는 거울

마음으로는 다른 사람을 미워하면서 행동이 따르지 않는다고 해서

죄 없다 하지 않으신다.

“마음 속 나쁜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지 않았어요.”

우리 모두는 공동 운명체로 사는 존재들이다.

살인하지 말라는 제6계명은 다른 사람을 차별하지 말라는 거다.

새들의 대화 : ‘모든 사람은 신의 형상으로 지어졌잖아요.” “맞아”

인종차별, 성 차별, 연령 차별, 직업 차별, 종교 차별 등 어떤 종류의

차별을 해서도 안 된다.

합창 : “우리는 주 안에서 하나입니다.♬”

기독교인으로서 우리가 범하기 쉬운 것은 불신자에 대한 태도이다.

“내가 지옥 갈 사람과 같이 일을 해야 하나?” 옆에 손에 담배를 잡은 흡연자

그들이 비록 당장은 구원받지는 못하였지만 신의 일반은혜를 받는 신의

형상으로 지음받은 영혼임을 기억하라.

“나도 불신자들과는 일 못 하겠어” 이럼 안 됨.

그러니 기독교인이 아닌 불신자에게도 기본적으로는 신의 형상을 지닌

인간으로서 존중해 주어야 하고, 사랑을 실천해야 한다.

불신자에게 인사를 건네는 클스천 : “안녕하셌에요? 형제님.”

’살인하지 말라‘는 제6계명을 온전히 지키는 길은 바로 이처럼 ’이웃 사랑‘의

경지까지 나아가는 것이다.

살인하지 말라 ----> 이웃을 사랑하라

’살인하지 말라‘를 현대적으로 적용한다면 아래의 문제들을 특별히

신중하게 고려하라.

낙태· 자살·안락사

어떻게 봐야 할까요?

성경은 이런 문제들에 대해 생명의 존엄성과 가치를 근거로 불법적인

낙태와 자살과 안락사를 반대한다.

바이블이 거부하는 사상들 : 자살! 낙태! 안락사!

김화백 : “낙태는 엄연히 죄입니다. 낙태란 임신 중인 태아를 자궁에서 제거하는 겁니다.”

이는 자연적인 유산으로 발생할 수도 있고, 수술, 약품 등의 인공적인 수단으로

실행할 수도 있다.

산부인과 의사 : “간호사 수술 준비해 줘.” “예”

의학적으로 낙태는 임신 약 20주 전에 태아를 제거하는 것을 말하고

이때의 태아는 자기 힘으로 생존할 수 없는 상태이다.

전문가 : “물론 자연적으로 유산이 되는 경우는 낙태죄에 해당되지 않습니다.”

인공유산 제도가 마련된 나라에서는 합법적인 낙태라는 이름 아래 매년 엄청난

건수의 낙태가 행해지고 있는 현실이다.

미국의 증언 : “미국의 경우 연간 150만건(’85년 기준) 일본은 약 50만건(‘87년 기준)”

소련은 650만건(’87년 기준)

프랑스는 약 17만건(‘87년 기준)

서독은 약 8만 6천건(’87년도 기준)

우리 나라는 150만건(‘87년 기준)이 보고되었다.

아기 물범과 엄마 물범 : “인간들 너무 하는 거 아니에요? 말 좀 해 봐요.”

낙태반대 물범 : “그러게”

특히 한국의 경우 한 해에

산부인과 의사의 증언 : “십만에서 십오만 명이 낙태 당한다는 것은 가히 심각한

수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아이 : “부끄럽당.”

세계적으로는 일 년에 약 5천~7천만 명 정도의 태아가 낙태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우는 여성 : “흑흑...불쌍해. 엄마 뱃속에서 죽어 간 아이들...”

낙태를 찬성하는 사람들도 있다.

실제로 임신 후 심한 정신적인 충격으로 자살 충동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

절규하는 여성 : “난 임신이 싫어요. 죽고 싶어요. 으~윽!”

이런 경우에는 임산부를 설득하고 안심시켜 아이를 낳는 방향으로

유도해야 한다. 아이가 장애아로 태어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낙태를

하는 수도 있다.

검진 의사 : “초음파 검사 결과 태아가 장애자로 판명되어

낙태를 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안 돼”

장애인도 정상인과 동일한 인격을 지닌 사람이다.

휠체어에 앉은 여성 장애자 : “장애인도 신의 섭리 속에 태어납니다.

생명을 소중히 여겨 주세요.”

혼전이나, 혼외의 성생활을 즐기다가 임신을 한 경우, 낙태를 결심하기도 한다.

사고 친 남녀 : “자기야, 어떻게 할 거야? 무슨 말을 해 봐.”

“수술 해야지. 어쩌겠어.”

여성이 원하지 않는 상황에서 성폭행을 당하거나,

미성년자가 임신하는 경우 낙태를 고려하는 수도 있다.

성폭행 당한 여성 : “나쁜 놈들이 그만...흑흑흑...”

만일 가족 중의 누군가 이런 일을 당했다면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이런 경우를 감안하여 많은 국가에서 낙태를 허용한다.

다분히 감정적인 남 : “당연히 낙태해야 하지 않겠어? 열받는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아이를 낳아 엄마가 기르거나, 보호 기관으로

보내 다른 사람들이 기르도록 하는 것이 좋다.

보호 받은 아이 : “저는 할머니가 키워 주셨어요. 정말 잘 컸죠?”

성경적인 기준으로는 뱃속에 있는 아이도 분명 하나의 생명체로

존중받아야 마땅하다.

배부른 임신 중인 여성 : “정통 기독교는 수정란이 형성되는 순간부터

인간으로 간주해 왔으니까 아껴주세요.”

성경적인 관점에서는 산모의 건강상의 이유를 제외한 다른 낙태의 경우는

살인죄를 범하는 것으로 본다.

김화백 : “낙태는 심각한 범죄입니다. 성도들은 시대의 풍조를 따르지 말고

성경의 원리에 충실해야 합니다.”

혹 잘못을 범했다면 신 앞에서 진지하게 회개해야 한다.

신을 불신하는 죄 외에 용서받지 못할 죄는 없는 거다.

스스로 자신의 생명을 끊는 사람들은 분명 나름대로 고통스러운 이유가 있을 거다.

앰뷸런스 안의 외침 : “빨리 응급실로 가 주세요. 삐뽀 삐뽀.”

그러나 자살은 분명 살인죄에 해당된다.

OECD 회원국 중에 자살율 1위라는 오명을 쓴 우리 나라는 통계청의 자료에

의하면 한해 25만 명이 목숨을 버리고 있다(2004).

“하루에 685명이 죽은 셈입니다.”

특히 입시 부담으로 인한 청소년 자살이 크게 늘고 있다.

아빠 : “아들아, 그렇게 힘들었으면 미리 말하지 그랬어. 흑흑흑.”

그럼 성경은 자살에 대해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

성경에는 때로 죽기를 소원했던 사람들이 있다.

엘리야(왕상 19:4),

시므온(눅 2:29),

바울(고후 5:2, 8)등이다.

엘리야 : “여호와여, 지금 내 생명을 취하소서.”

이들의 경우 어느 누구도 자살을 시도하지는 않았다.

자신의 고통을 죽고 싶다는 소원으로 표현할 뿐이다.

엘리야 : “누가 자살한데요? 그냥 사는 게 힘들어서 고통을 말한 것

뿐이라구요.”

그러나 성경에 자살한 경우가 네 번 기록된다.

사울(삼상 31:4-5)

시므리(왕상 16:18)

아히도벨(삼하 17:23)

가룟 유다(마 27:5) 등이다.

이러한 자살자들의 공통점은 한결같이 모두 악을 행한 자란 점이다.

사울 : “빨랑 가서 다윗 잡아 와. 그런 놈은 없어져야 해.”

삼손의 경우는 자살로 보기는 어렵다.

삼손이 죽음을 택한 것은 자살이라기 보다는 동족들을 구하기 위한

자기 희생에 해당된다.

양손으로 신전 기둥을 미는 삼손 : “주여.”

그렇다면 왜 자살을 해서는 안 되는 걸까요?

첫째, 생명은 자신의 것이 아닌 신의 소유이다.

내 생명이라고 해서 내 마음대로 할 권한이 없다.

목메어 자살 중인 자더러 : “생명을 스스로 끊는 행위는 신의 권한을 침해 하는 범죄야.”

“헉”

둘째, 사람의 생명은 신의 형상대로 지음받은 고귀한 거다.

우리는 각자 자신의 생명을 보호할 책임을 지닌다.

자살 미수자 : “하나님, 잘못했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오. 흑흑..”

셋째, 사람에게는 존재하는 목적이 있는 거다.

자신의 존재 목적을 버린채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은 신의 뜻을

저버리는 행위이다.

자살을 향하는 자 : “죽을거야. 놔!”

신의 뜻 : “신에게 영광 돌려야지.”

넷째, 성도들의 생명은 특히 예수의 피값을 주고 산 것이다.

(고전 6:19-20).

성도는 자신의 몸이 주님의 것인 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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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 GUIDE

1. 요즈음 우리 사회에는 인명 경시 풍조가 만연되어 있다는 한탄의 소리를 많이 듣는다. 나는 이런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또한

2. 우리 사회의 인명 경시 풍조에 대한 사례가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는가.

3. 살인하지 말라는 것은 무슨 의미인가.

4. 왜 살인해서는 안 되는 건가.

5. 예수는 제6계명을 어떻게 해석하고 적용하셨는가.

6. ‘살인하지 말라’를 적극적으로 실천하고자 한다면 우리의 삶에서 어떻게 적용하면 좋은가.

7. 현대 사회 문제 가운데 제6계명인 ‘살인하지 말라’는 계명과 관련하여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들은 무엇인가. 즉 ‘살인하지 말라’를 현대적으로 어떻게 적용할 수가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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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만화십계명, 백금산/김종두, 부흥과개혁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