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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떠나는 낭만과 힐링의 영국(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 종주여행
나만의 낭만과 힐링을 위한 영국종주 여행을 실행하기 위해서 여름방학 시작과 동시에 성적처리를 마치고 영국항공(british airways)로 런던을 향했다. 히드로 공항(Heathrow Airport)에서부터 중심지역인 1존(ZONE)을 향해 가면서 웨스트민스터 사원, 빅벤(현재 보수공사 중), 런던아이, 타워 브릿지 등이 시야에 들어오니 내가 영국에 온 것을 실감 하게 되었다. 2년 전겨울방학 여행 때에는 날씨가 춥고 비가 자주왔었는데, 이번 여행 기간 동안에는 비 한방울 내리지 않고 좋은 날씨와 매우 적절한 기온(14-24도) 에서 행복한 여행을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내가 15 차례 유럽여행을 하면서 많은 지역을 돌아보았지만, 영국은 참으로 매력적이고 다시 찾고 싶은 나라인것 같다. 이번 영국여행은 익숙한 런던에서 머무는 시간을 최소화하고 England, Wales, Scotland, Northen Ireland를 차례로 돌아보면서 힐링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
영국의 면적은 24만 3610㎢이고 인구는 2018년 현재 기준으로 약 6500만 명 정도가 되지만, 대영 제국이 전성기일 때 영국의 영토는 지구의 약 4분의 1까지 커졌었고, 인구 또한 세계 인구의 약 4분의 1이었기에 당시 대영 제국은 그 영토가 지구에 널리 퍼져있어서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고 일컬어졌던 것 같다. 그 여파로 당시 영국의 식민지였던 나라들을 방문해보면 영국과 동질적인 문화현상을 찾아 볼 수 있게 된 것 같다.
나는 이번 영국 역사의 현장을 방문하면 그 동안 머리지식에만 머물렀던 내용들이 가슴지식과 삶의 지식이 되었기 무한한 행복감을 느낄 수 있어서 감사고 또 감사했다. 영국 여행중에 사진을 4000장 찍었는데 다음 카페에는 50장 밖에 올릴 수 없기에 조금은 아쉽지만 방문했던 곳을 중심으로 대표적인 사진 한장씩만 올리면서 내용을 정리하고자 한다.
런던은 예술과 패션, 엔터테이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고를 자랑하고 있기 때문에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2천년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영국의 수도 런던은 1,600㎢의 면적(서울 2.5배/ 세계 4대 도시 뉴욕>도쿄>런던>서울)에 800만 이상의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유럽 최고의 도시이다. 과거와 현재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도시인 런던은 영국의 무역, 경제, 정부의 중심인 동시에 유럽에서 빠뜨릴 수 없는 필수 관광지이다. 그래서인지 많은 이들이 유럽 여행을 시작하는 관문도시로 이곳 런던에서 선택한다. 런던에는 가 볼 곳이 많지만 대표적인 관광명소만 정리 하면 다음과 같다.
.빅벤
빅벤은 ‘크다’라는 뜻을 지닌 ‘Big’과 시계탑을 설계 공사한 설계자 ‘벤자민 홀’ 설계자의 이름을 딴 ‘Ben’을 합친 말로 처음엔 시계탑의 이름이 아닌 시계탑 안의 13.5톤에 달하는 종을 부르던 이름이었다. 1859년에 완성된 거대한 시계탑 빅벤은 런던에서 가장 유명한 건조물 중의 하나이다. 현재 빅벤은 보수공사 중이라서 과거에 찍은 사진을 올린다. 어둠이 내린 밤 시간에 국회의사당의 조명이 빅벤위로 쏟아지는 모습은 보면 참으로 환상적인데 공사가 완성되기 전까지는 볼 수 없어서 아쉬움이 남는다.
서쪽에 있는 대사원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 웨스트민스터 사원(Westminster Abbey)은 성공회의 성당이다. 13세기에 착공에 들어가 약 250여년에 시간동안 만들어져 16세기(1503년)에 완성된 사원 건물은 건축학적 견지에서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참회왕 에드워드가 죽은 후 정복왕 윌리엄 대공이 왕위를 빼앗아 대관식을 치른 이래 100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에드워드 5세, 8세를 제외한 영국의 모든 왕이 대관식을 거행한 장소다. 또한 대관식뿐만 아니라 왕실의 결혼식과 장례식도 이곳에서 치러진다. 요즘 이 지역이 한창 공사중이라 지난번에 왔을 때보다 다소 복잡한 것 같다.
런던의 상징인 타워 브리지는 템즈강 하류에 자리잡고 있는 빅토리아 스타일로 건축된 교각이다. 호레이스 존스 경의 디자인으로 1887년에 착공해 8년간 거친 공사 끝에 1894년에 완공되었는데, 100년이 넘는 시간동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타워 브리지는 크고 작은 고딕풍의 첨탑이 있어 마치 동화속에 나오는 중세의 성을 연상시킨다. 교각 중앙이 개폐식으로 되어 있어 큰 배가 통과할 때에는 90초에 걸쳐 무게 1,000t의 다리가 수압을 이용해 열린다. 타워 내부에는 타워 브리지와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담고 있는 전시관과 빅토리아 시대부터 있었던 증기엔진실이 마련되어 있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음을 본다. 언제보아도 타워 브리지는 디자인이 멋진것 같다.
.런던아이
런던 템스 강에 위치해 있는 유럽에서 가장 큰 대관람차로 1999년에 지어지고 2000년을 맞이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 건설이 되었다고 한다.
.세인트 폴 대성당
세인트 폴 대성당(St. Paul’s Cathedral)은 시티 오브 런던의 러드게이트 힐에 있는 높이 108m의 성공회 성당으로 런던 주교좌가 자리 잡고 있다. 원래 있었던 세인트폴 대성당은 1666년 런던 대화재 때 불타 버렸으며, 1675년에 다시 짓기 시작하여 35년 만에 완공됐다. 세인트 폴 대성당의 34m나 되는 돔을 '속삭이는 방'이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돔 안에서 작은 속삭임도 34m나 떨어진 반대편에서도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돔 형태의 지붕의 꼭대기에는 높이7m에 무게가 8t이나 되는 십자가와 황금 공이 있다. 현재 건물은 17세기의 것으로 일반적으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성당으로 성 베드로 대성당, 피렌체 대성당과 더불어 세계 3대 성당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윈저성은 잉글랜드의 버크셔(Berkshire) 주 윈저에 있는 성으로 런던에서 당일치기로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버킹엄 궁전에서 차로 1 시간 정도)에 있다.약 45,000평방 미터의 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사람이 사는 것으로는 현존하는 성에서 최대(最大)이자 최고(最古)이다. 윈저성은 영국 군주의 공식 주거지 가운데 한 곳으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주말 대부분을 윈저 성에서 국정을 돌볼 뿐만 아니라 사사로운 오락으로도 보낸다. 내가 방문 한 날도 여왕이 그곳에 계셔서 경비가 매우 삼엄했었다.
케임브리지 대학교(University of Cambridge)는 영국 케임브리지에 위치한 공립 연구중심 대학이다. 케임브리지 대학교는 800년 이상의 오랜 역사와 큰 영향력으로 세계의 일류 대학 중 하나가 되었다. 케임브리지 대학은 수많은 세계적인 인재를 배출하였고, 세계 대학들 가장 많은 94명의 수상자들을 배출하였다. 800년 동안 이어 온 깊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한다 케임브리지는 31개의 칼리지 (College)로 이루어져 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스톤헨지(Stonehenge)는 영국 남부 윌트셔 주 솔즈베리(Salisbury) 평원과 에이브버리에 있는 선사 시대의 거석기념물(巨石記念物)이다. 어떤 이는 마법과 신비의 장소로 또다른 이른 신성한 장소라고 부르는 스톤헨지는 왜, 어떻게, 누구에 의해, 만들어 졌는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페루의 마추피추에 비견될 수 있는 신비로운 고대 유적지이다. BC 3500년경 솔즈베리 평원(Salisbury Plain)에서 거주하고 있던 유목민족이 토대를 만든 것을 시작으로 BC1500년경에 완성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6. 솔트베리
솔즈베리(Salisbury)는 영국 잉글랜드윌트셔 주의 도시이다. 이곳에는 잉글랜드 성공회 솔즈베리 교구의 주교좌 성당인 솔즈베리 대성당으로 유명한 곳이다. 솔즈베리 대성당(Salisbury Cathedral)의 정식 명칭은 솔즈베리의 동정 성모 마리아 주교좌 성당(Cathedral of the Blessed Virgin Mary, Salisbury)이다. 솔즈베리 대성당 첨탑의 높이는 123m로 영국에 위치한 대성당 중 가장 높다. 1220년부터 1258년 사이에 건설되었다. 이곳에는 잉글랜드에 현존하는 4부의 마그나 카르타 원본 중 가장 상태가 양호한 1부와, 1386년에 제작되어 현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 된 기계식 시계가 있다.
7. 바스
바스(Bath) 또는 배스는 영국 잉글랜드의 남서부 서머싯주에 위치한 도시로, 런던에서 서쪽으로 156 킬로미터와 브리스틀에서 남동쪽으로 21 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있다. 바스는 에이번 강 계곡에 위치한 언덕 안에 위치하며, 영국에서 유일하게 자연 온천수가 발생하는 곳이었다. 약 1세기 중반 로마인들이 로만 바스(Roman Baths)와 사원을 세우면서 건립되었다.
.로만 바스
로만 바스(Roman Baths)는 바스에서 절대 빠뜨릴 수 없는 명소 중의 명소이다. 나병에 걸린 켈트족의 왕자 블라듀드(Bladud)가 요양차 이곳을 방문했는데, 뜨거운 광천수 온천에서 지내던 어느날 병이 나아진걸 느끼고 뛸 뜻이 기뻐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그래서 이곳의 온천은 치유력을 가진 영험한 물로 여겨져 왔다.
AD 43년 로마인들이 이곳 휴양을 목적으로 이 먼곳 까지 욕탕을 만든 것이 전혀 이상할 것 없게 느껴질 만큼 아름다운 곳이다. 우아하고 웅장한 건물에 자리하고 있는 커다란 욕조와 화려한 모자이크 세공 바닥, 공예품들을 전시하는 박물관을 둘러볼 수 있다.
.바스 수도원 (Bath Abbey)
영국 잉글랜드 바스에 위치하고 있는 바스 수도원은 성공회 교구 교회이다. 고딕 양식의 건물로서, 19세기에 대대적인 복구공사가 이루어졌다. 1499년 주교였던 올리버 킹(Oliver King)은 공사를 시작하였으나, 1539년 헨리 8세(Henry Vill) 시대에 수도원을 해산시키자, 이 건물은 파괴되었다. 이어 1574년 엘리자베스 1세 여왕은 교회의 복구를 다시 시도하였고, 1860년대에 조지 길버트 스코드 경의 지휘 아래에 대대적으로 복구공사가 진행되었다. 이 시기에 회중석 옆에 있는 둥근 부채꼴 모양의 아름다운 천장이 탄생되었다.
8. 코츠월드
코츠월즈 (Cotswolds)는 잉글랜드 남서부에 있는 구릉지대로, 숲과 목초지로 둘러싸인 아기자기하고 영국스러운 마을들과 전원 풍경이 아릅답게 펼쳐져 있으며, 작은 마을 100여 개를 통틀어 코츠월즈(Cotsrlds)라고 한다. 대표적인 마을로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빛나는 '바이버리(Bibury)', ‘버튼 온 더 워터(Bourton on the Water)’, ‘스토우 온 더 월드(Stow on the World)’ 등이 있다.
스트래퍼드 어폰 에이본(Stratford-Upon-Avon)은 런던에서 북서쪽으로 150Km 정도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다. 스트래퍼드 어폰 에이본은 에이번 강가에 있는 아름다운 소도시로 세기의 문호 세익스피어가 이곳에서 태어나지 않았더라면 지금처럼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의 하나로 각광받지는 못했을 곳이다. 에이번 강을 사이에 두고 양쪽에 자리잡은 마을 곳곳에는 셰익스피어의 발자취가 남아있다
.셰익스피어 생가
10. 나라 안의 작은 나라, 웨일스(Wales)
웨일즈는 영국의 한 지방이지만 영국 합병(1284년) 이전까지 독자적인 문화를 유지하면서 살았기 때문에 그 문화가 타 지역과 확연히 구분이 된다. 웨일즈는 아름다운 산, 언덕, 호수, 강이 있는 커다란 계곡이 있어 한편의 아름다운 시를 읽는 듯한 감동을 준다.
웨일즈(Wales)에서는 영어와 웨일즈어 모두를 공용어로 하고 있으나 대부분은 영어를 사용하고 있다. 웨일즈 지역 사람들은 전통적으로 매우 따뜻하고 친절하다. 이것은 Wales를 웨일즈어로 친구라는 뜻의 단어 'Cymru'라고 표기하는 것에서도 잘 나타난다. 수도 카디프(Cardiff)는 웨일즈의 따뜻함을 느낄수 있는 대표적인 도시이다.
카디프의 역사는 1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최초로 왔던 사람은 로마인이고 그후 다른 남쪽의 잉글랜드 도시처럼 몇몇의 부족이 쉴새없이 야망을 품고 공격해 왔다.
.카에르필리 성(Caerphilly Castle)
웨일즈 남쪽 지방에 자리잡고 있는 카에르필리 성은 영국에서 가장 큰, 그리고 유럽에서 두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요새이다. 1268년에서 1271년 사이에 완공되었고, Civil War 때 성의 많은 부분이 파괴되었으며, 현재는 원래 모습으로 복구해 놓은 것이다. 카에르필르 성은 성안의 성이 들어있는 건축학적 견지에서 그리고 이중으로 둘러쳐진 해자를 이용한 방어 시스템 면에서 다른 여러 성의 견본이 되었다.
도랑과 잔디에 둘러싸여 있는 성의 아름다운 모습이 일품이고, 전쟁 때의 타격 때문이라고 생각되는, 무너져서 비스듬하게 기울어진 탑이 유명하다. 카디프에서 Vallay Line이나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콘위 성(Conwy Castle)
노스 웨일즈 콘위마을에 자리잡고 있는 콘위성은 중세를 배경하는 영화와 판타지 소설에 나옴직한 웅장한 모습을 한껏 뽐내는 요새이다. 튼튼하고 짙은 빛깔의 석재로 지어진 콘위성은 지금까지도 중세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는 중세 걸작 군사요새 건축물로 손꼽힌다. 웨일즈 지방에는 잉글랜드 왕 에드워드 1세가 전쟁의 승리로 웨일즈 지방을 합병한 후 지은 성들이 여럿 있는데, 콘위 성도 그중 하나이다. 1283년에서 1289년, 7년 이라는 비교적 짧은 시간에 완공된 철옹성으로 시원시원하게 뻗은 같은 모양과 높이의 8개 타워와 성벽이 보는 이를 압도한다. 8개의 타워 모두가 방문객에게 개방되어 있어, 콘위성의 전체적인 조망과 해안을 끼고 있는 마을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10.리버풀
리버풀 최고의 관광명소로 인정받고 있는 명소로 리버풀의 자랑 비틀즈에 관한 수많은 전시물과 자료들을 소장하고 있어, 전세계 비틀즈팬들을 유혹한다. 애비로드 스튜디오와 비틀즈의 초창기 때 공연을 펼쳤던 케번클럽, 스타클럽 등의 명소들을 재현해 놓았고 비틀즈가 출여했던 뮤직 비디오 등의 영상자료를 비디오로 볼 수 있다. 비틀즈의 오리지널 무대의상과 존레넌이 연주했던 피아노, 그들의 출연했던 영화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앞서가는 예술적인 감각을 보여주는 커다란 그들의 앨범 자켓 포스터도 멋지다. 비틀즈와 관련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는 선물용품점은 물건을 사지 않는 이들에게도 즐거운 시간을 선사한다.
맨체스터(Manchester)는 런던, 버밍엄과 더불어 영국의 3대 도시로도 불린다. 근래에는 영국 제2위의 도시로 불리기도 한다. 맨체스터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구팀인 프리미어리그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와 맨체스터 시티 FC의 연고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맨체스터 시티의 그라운드는 48,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시티 오브 맨체스터 스타디움이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그라운드는 영국 최대 규모의 관중인 76,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올드 트래퍼드이다. 맨체스터 시에는 세 개의 주요 대학이 있다. 1824년 설립된 맨체스터 대학교 (The University of Manchester),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Manchester Metropolitan University), 그리고 로열 노던 음악 대학교 (Royal Northern College of Music)이다. 이 가운데 1824년 설립된 맨체스터 과학기술대학 (University of Manchester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UMIST)과 1851년 오언스 대학(Owens College)으로 시작된 맨체스터 빅토리아 대학교(Victoria University of Manchester)를 전신으로 하는 맨체스터 대학교는 영국에서 가장 큰 단일종합대학이며, 2004년 맨체스터 과학기술대학 (University of Manchester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UMIST)과 맨체스터 빅토리아 대학교(Victoria University of Manchester)가 합병 한 것이 현재의 맨체스터 대학교의 모습이다. 맨체스터 대학은 1918년 맨체스터 경영대학원 (Manchester Business School, MBS)을 설립하였으며, 이것은 1965년에 영국 최초의 MBA 과정을 제공하였다.
요크셔 황무지 언덕 위에 얹힌 하워스는 브론테 자매들이라고 불리는 샬롯(제인 에어), 에밀리(폭풍의 언덕) 앤(와일드 펠의 세입자) 브론테 때문에 1년 7만여 명이 방문한다. 브론테 아버지가 신부로 있던 성공회 성당 사제관이 꼭대기에 있는 쪽은 인가가 30가구도 안 된다. 그나마 자매들이 살았을 때로부터 200년이 흐른 지금도 마을은 그때에 비해 별로 변한 것 같지 않다.
브론테 사제관 박물관은 바로 이들이 살던 집이다. 특히 세 자매가 가지고 놀면서 고사리 같은 손으로 이야기도 쓰고 그림도 깨알같이 그려 놓은 노트부터 세 자매의 손때가 묻은 장난감, 직접 손으로 뜬 레이스들을 비롯해 별별 것들이 다 모여 있다. 런던에서 정말 아침 일찍 서두르면 자동차로 다녀올 수 있는 거리이다. 기차로도 조금 여러 번 갈아타긴 하지만 당일 다녀올 수는 있다.
14.원더미러
원더미러(Windermere)는 잉글랜드 북서부에 위치한 영국 최대의 국립공원으로, 지형 변화가 없는 영국에서 빙하기 때 만들어진 수많은 호수와 늪, 산과 협곡 등 변화무쌍한 자연이 펼쳐지는 곳이다. 윈더미어는 호수 지방(Lake District)에서 가장 큰 호수로 나지막한 언덕 위 자리한 아름다운 이 마을은 높은 산들에 둘러싸여 자연경관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이다.
.윈더미어 유람선
전체 길이 17km에 달하는 윈더미어 호수의 중간 지점인 보네스(Bowness)에서 유람선을 탑승하고 윈더미어 호수를 감상하게 된다.
15. 로슬린 채플
로슬린 채플(Rosslyn Chapel)은 영국 스코틀랜드 에든버러(Edinburgh)에서 남쪽으로 약 11km 떨어진 마을에 위치해 있다. 1446년에 스코틀랜드 명문가의 윌리엄 싱클레어(William Sinclair)가 고딕 건축 양식으로 건축 하였는데, 내부가 매우 화려한 문양의 다양한 조각들이 많이 새겨져 있다.
이 교회가 댄 브라운(Dan Brown)의 소설과 영화《다빈치 코드(The Da Vinci Code)》에 등장 하면서 한동안 여행객 사이에는 ‘다빈치 코드’ 따라잡기가 유행이 생기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소설 속에 등장한 프랑스의 루브르 박물관과 생 쉴피스 성당, 영국 런던과 에딘버러의 로슬린 채플 등을 방문하며 역사적 사실과 소설 속 허구를 넘나드는 지적 체험의 쾌감을 누리는 것 같다.
북아일랜드의 주도인 벨파스트는 파셋강(River Farset)을 가로지르는 여울을 지키기 위해 세워진 요새들이 모여 생겨진 도시였다. 과거 분쟁(The Troubles)의 유물들이 서부 벨파스트 같은 지역의 경치속에 명백히 남아있긴 하지만 평화의 벽, 버려진 건물들과 정치성 짙은 벽화들, 차량제한구역, 보안검사와 무장순경들과 같은 한때 벨파스트의 거리를 걸을 때 골치거리였던 것들이 지금은 옛날처럼 자주 만날 수 없다. 벨파스트에서 타이타닉(Titanic)제조했기에 박물관이 있다. 아래 사진은 박물관과 당시 배를 만들었던 장소이다.
자이언트 코즈웨이(Giant's Causeway)는 우리나라의 제주도나 울산 앞 바다에서 볼 수 있는 주상절리가 늘어선 해변이다. 그 규모가 매우 장대해서 주상절리 옆에 사람이 서게되면 사람키의 다섯배 여섯배가 훌쩍 넘는 높이에 경탄하게 된다. 높이만 높을 뿐 아니라 이곳의 주상절리는 상당히 긴 구간에 걸쳐 분포하는데 이곳 섬 자체가 화산폭발로 만들어진 섬 이기때문에 섬 곳곳에는 과거의 강력했던 화산 폭발의 증거들이 남아있다. 이곳도 그 증거들의 하나인데, 6각 기둥의 각이 매우 선명하게 잡혀있으며 주상절리가 계단처럼 이어진 것도 이곳 주상절리만의 특징이다.
마음수선공
상담학박사/교육학박사/ 마음 연구와 여행을 즐기는 상담심리학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