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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학년 | 3학년 | 4학년 | |
읽기, 쓰기, 산술 음성언어 통한 언어 이해력 문자 읽기 전 형태그리기, 수채화 등을 통한 쓰기 이후 천천히 읽기 습득 구체물 통한 산술(사칙연산) 익히기 | 루비콘강을 건너, 선악과를 따먹은 아담과 이브처럼 지상으로 내려가 유한한 삶의 기쁨과 슬픔 경험 옷짓기, 집짓기, 농사, 요리하기 등 | 북유럽 신화 속 로키처럼 교활하게 머리를 사용하는 시기. 통합적 접근에서 세분화된 접근 시작 동물학, 분수, 동네학(공간지각) | |
5학년 | 6학년 | 7~8학년 | |
시간지각생성, 연대기적 사고(신화적 사고에서 역사적 사고로), 종교와 문화 가져다 준 인류의 스승의 생애 공부, 고요하고 작은 목소리인 양심 깨어난다. 지상의 시민으로 일하고 사고하는 방법 배운다. 식물학, 지리학(나라까지) | 사춘기 접어드는 시기. 하나의 사건 속으로 더 깊이 몰입. 정신적으로 타락한 역사(로마시대)를 공부하며, 이와 비슷한 내적 경험(야비함, 게으름, 방조한 모습)을 무사히 통과하여 도덕적 분별력 발달 가져오도록 돕는다. 형식적 조작기(원인-결과), 천문학, 지질학(광물학), 음향학, 빛, 색채, 전자기 등 과학 정식 도입 | 르네상스시대와 비슷한 변화를 겪으며 권위에 대한 의심과 탐험과 실험에 매료된다. 집단, 익명성에서 개인화를 겪었던 르네상스시대처럼, 안전과 안정감을 가져다주는 익숙한 영역을 떠나는 대가로 선택의 자유와 견해의 자유가 얻어지는 것을 깨닫는다. 권위를 보는 시각의 변화를 통해 어른을 신처럼 보던 어린 시절과 달리 어른의 모순을 발견. 세계지리와 물리학, 화학, 생리학 도입 7학년의 연장인 8학년에는 산업혁명과 그 영향, 과학과 지리공부 계속되며, 수학 대수의 도입까지 연결됨. |
𐒤 상급과정은
발표와 토론, 고찰과 사고를 통해 배우며 예술적 접근 방법 역시 심화시켜 간다. 인물의 생애와 사건 묘사하며, 교과서 참고하여 탐구 과제에 맞는 다양한 매체를 이용한다.
담임교사와 이별하고 전문교사에게 배운다. 4년의 상급과정 동안 한두 명의 교사가 조언자이자 후원자로 학급 이끌어간다.
삶과 연결하여 배운다.
예) 과학-자연과 기계의 변화 발전 과정, 외국어-다른 문화의 사고방식 입문, 소통하는 능력, 수학-수와 자연에 존재하는 형태와 패턴의 경이로움 체험, 예술과목-인생에 대한 내적인 감수성 발달, 수공예-실생활에 미적인 감각 부여하는 법, 음악-음감 발달, 음악 작품 나누는 사회적 체험
모든 과목은 세계를 형성하는 부분적인 요소로 통합되어 우주적 관점으로 엮어진다.
일부 선택과목은 상급 과정의 마지막 두 해 뿐.
주요 수업은 상급학년까지 계속되나 내용과 형식이 변한다.
시간표 짤 때는 가장 집중력이 필요한 과목을 아침에 배치한다.
각 단계마다 인류 역사의 핵심적인 경험
9학년_안정감 | 10학년_변화 |
두 번째 7년 주기의 시작, 현대라는 시기와 같은 나이인 8학년을 지난 9학년은 현재에 대해 강한 느낌 받음. 권력과 힘에 매료됨. 관련 주제로 교과구성(물리학-열역학, 역사-미국독립전쟁, 프랑스 혁명이후 현대사 등) 자신의 신체와 주변의 물리적 세계(지구의 몸체)에 집중 미술사: 고대~17세기까지의 시각적 표현 방식(예술-과학-종교의 통합) 이해, 아름다움의 기준의 변화 경험 화학과 외국어 점토, 나무 등 조소작업, 서예 고요함 어려워 중용 배워 익히는데 손으로 하는 대화가 도움이 된다. 쉽게 산만해지고 좌절하며 혼란을 느끼는 9학년에게 에너지 방향 잘 잡아 상급학년의 기초 확립하도록 도와야 한다. | 진보와 발전, 변신에 관심 유체와 물의 순환, 생물학(순환계), 증류와 발효의 유기과정, 역학의 세계 만물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아내는 것이 중요하여, 실용과목들 즉, 측량, 응급처치, 타이핑, 속기, 직조와 같은 기술 공예와 소묘 발전시키는 것에 힘 쏟아야. 강과 기후의 변화가 가져다 준 인간삶의 변화. 사고하는 행위를 의식하게 된 그리스 철학자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미지 형태의 사고에서 벗어나 순수한 개념을 형성하고 이해하기 시작함. 그리스 조각상과 건축물에 스며있는 균형과 움직임, 우아함 경험. 일리아드, 오디세이, 그리스 희곡, 구약성서 안의 서사시와 서정시, 극시 통해 언어 배운다. 문학 작가 소개 통해 작가의 언어와 상상력, 흥미로운 삶에 대해 공부 |
11학년_높은 자아와의 만남 | 12학년_자유 |
“왜?”라는 종교적 질문 시작하며, 역사 시간에 종교의 탄생과 종교개혁 등을 배운다. 이미 수용된 관심에 도전하는 것이 문명의 발전에 가치있고 필요한 일이라는 것을 이해하며 흥분함. 영혼-정신-신이라는 영원 불멸의 존재 자체를 의심하는 ‘존재론적 질문’ 던진다. 음악사: 영혼과 신성의 만남을 표현하는 음악을 통해 내면적인 소리에 대한 감각이 발달한다. 퍼시발 이야기 통해 순진함에서 성숙한 지혜에 이르는 내면의 여행을 경험한다. 햄릿과 같은 인물 통해 현대적 상황 통찰. 천문학(천상의 세계), 물리학(전기-자기:반지상적인 힘) 통해 내적 자원과 더 높은 자아와 만남. | 주요질문 “누구인가?”을 통해 배경에 관해 질문하기 시작함. 선악의 문제, 의미 탐구. 생각을 분석하고 종합한다. 문학시간: 도스토예프스키의 『까라마조프가의 형제들』, 멜빌의 『백경』, 괴테의 『파우스트』 통해 특정 문화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선악의 투쟁의 보편성 깨달음. 현 시대 속으로 성큼 들어서서, 현 이슈에 대한 논쟁 살펴봄. 생각을 물리적 형태로 표현하는 건축 예술사 공부. 12학년 때 배우는 모든 것은 세상으로 스며드는 젊은이의 자아에 의해 되새겨지고 형태가 부여되며 토론되고 공유됨. 수학: 삼각법과 미적분의 추상적인 세계로, 말글: 관점의 종합, 주제의 분석 위해 요약하고 연구, 외국어 수업: 선악의 투쟁을 외국어 작품 통해 깊은 탐구 강력한 형성의 힘을 창의적 작문 안에 쏟아부음. 인간과 국가의 일대기 속에 숨어있는 패턴과 연결점 찾아내어, 인생의 발달 과정을 배운다. 이상에 대한 통찰을 잃지 않으면서도 삶의 역설 이해. 학교-친구-교사와 작별 준비하며 이미 눈은 먼 곳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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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급과정은 나에게 먼 이야기이다. 배움지기들이 뭔가 하나의 분야에 관심을 갖고 자기 분야를 키워가면 좋겠다. 특히 예술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가지면 좋겠다. 지금 우리도 훌륭한 선생님들을 모시고 그림과 연극을 배우고 있으나 교육적인 관점으로 가르치는 방식과 내용에 대한 이해가 좀 더 필요하다. 특히, 좋은 음악 선생님을 만나기를 염원한다. 인간다운 삶으로 나아가기 위해 예술은 중요하다. 분단의 역사로 단절된 예술이 되살아나 정신이 회복되면 좋겠다._두더지
지성을 통해 자유로 간다는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_푸른솔
지금까지 생산하고 지키고 싸우던 인류가 이러한 인류의 풍성한 유산을 누리며 살아가는 모습을 상상해보면 참으로 멋지다. 예전에는 숙제처럼 느껴졌던 것들이 죽을 때까지 즐길 놀이감으로 여겨진다. _미란
인간이 윤회하는 것은 의식수준을 높이려 한다는 이야기가 떠올랐다. 교사는 세상에 대한 경외감, 존경심 가지고 아이들 앞에 서야 하는데, 나는 어떤가? 하고 질문한다. 많은 것들을 다 할 수는 없다. 가장 중심에 두고 만나야 할 것은 뭘까? 인간 발달에 대한 이해와 사랑에 바탕에 두고, 가정이 되어주는 어른으로 살면 좋겠다. 다시 온 책과 공부를 충실히 해 보고 싶다. _민들레
질문 저금통
1. 인간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 2. 세대간의 갈등이 큰 이유는 무엇일까? 3. 시대적인 안목과 통찰력을 가지고 사회변화를 읽어내는 힘을 길러내려면? 4. 왜 사람들은 자기의 상처에 갇히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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