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이스라엘에게 소망의 메시지를 선포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출애굽하여 가나안에 정착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의 율법에 불순종하며 범죄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선지자들을 통하여 돌아오라고 경고 했지만 끝내
돌아오지를 않자 결국은 멸망을 당하고 바벨론의 포로로 잡혀가게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새 일을 행하시겠다는 소망의 메시지를 줍니다.
첫째로 하나님은 어둠의 세력으로부터 승리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바벨론의 포로로 끌려간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시 이끌어내시는데 바사제국의 고레스왕을 사용하십니다. 고레스를 통하여 바벨론을 멸망시키고 이스라엘을 귀환하게 하십니다. 그 하나님은 어떤 하나님입니까? 이스라엘의 구속자요,
거룩하신 이요, 창조자요, 왕이라고 했습니다. 그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백성들을
출애굽 할 때 처럼 이끌어내신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출애굽 할 때 하나님께서
바다에 길을 내셨습니다. 큰 물 가운데 지름길을 내셨습니다. 애굽의 병거와 말과 군대의 용사들이 일시에 엎더러지게 하여 일어나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그것은
마치 꺼져가는 등불처럼 소멸시켜버린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홍해의 엄청난 사건을 잊어버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과거의 영광에 집착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앞으로 더 큰 역사 새 일을 행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역사관은
과거지향적이 아닌 미래 지향적이 되어야 합니다. 과거의 영광에 머물러 있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바라보고 미래를 꿈꾸는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은 인생의 어둠의 세력으로 부터 승리하게 하십니다.
둘째로, 하나님은 광야길과 사막의 강을 내십니다.
하나님은 새 일을 행하시는데 어떻게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까? 반드시 광야에
길을 내고 사막에 강을 내시겠다는 것입니다. 광야에 길을 내고 사막에 강을 낸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렇게 만드시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 주십니다.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중국에 있는 고비사막은 기차를 타고 시안에서 우루무치까지 꼬박 이틀을 달려야 힝단이 가능한 광대한 사막입니다. 버스가 다니는 길을 낸다는 것은 엄두가 나지 않는 일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새 일을 행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새 일은 바사왕 고레스가 바벨론 제국을 멸망시키고 이스라엘을 포로에서 해방시키는 구원의 사건을 가리킵니다.
이것은 출애굽 사건보다도 더 크고 놀라운 사건입니다. 하나님게서 엄청난 일을 행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시는 분입니다. 아무리 인간에게는 불가능해 보이는 일도 하나님은 해내신다는 것입니다. 믿음이 무엇입니까?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는 것을 믿는 것이 믿음입니다. 성경은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라고 말씀 합니다. 우리는 상황과 환경을 바라보고 낙심하는 것이 아니라 확실한 믿음을 가지고 나아가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셋째로 하나님은 구원의 찬송을 부르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어둠의 세력으로 부터 승리하게 해주시고 인생의 광야 길을 내주시고 사막의 강을 내주십니다. 그런 엄청난 역사를 경험한 백성들이 하나님을 찬송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한 목적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찬송하기 위함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구원의 기쁨을 노래하는 것입니다. 에베소서에서 바울은 “이는 그가 사랑하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함이라고 에베소서1장6절에 말씀하고 있습니다. 구원받은 우리 성도가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구원의 기쁨과 감격을 가지고 하나님을 찬송하는 일입니다. 우리의 입술로 하나님을 찬송하고 구원의 기쁜 소식을 전파하는 것입니다. 구원받은 우리 성도는 날마다 새일을 행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 드려야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