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정지선. 그림 김경희 ㅡㅡㅡㅡㅡㅡ 책소개 정지선 작가의 ‘들락날락 두더지 숲’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친구 사귀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작은 숲 마을로 이사한 두더지는 이웃 동물들과 친구가 되고 싶은 마음에 ‘여기로 쏙, 저기로 쏙’, 동물 친구들을 열심히 찾아다니며 반갑게 인사합니다.
두더지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가깝게 다가가려고 하지만, 의도와는 다르게 이웃 친구들의 생활을 방해하는 결과가 되어 버립니다.
이웃 친구들 또한 새로 온 두더지를 반기고 이해하기보다는 자신의 생활을 방해받았다고만 생각하고 두더지를 싫어하며 피합니다.
하지만 친구들이 싫어했던 두더지의 신체적 특징이 오히려 친구들이 위험에 빠졌을때 구해주는 장점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사건이 생깁니다.
결국 두더지의 진실된 마음이 친구들에게 전해져서 서로 화해하고 친구가 됩니다. 그래서 두더지는 친구들과 함께 놀 수 있는 재미있는 숲놀이터를 만들어 친구들과 행복하게 지냅됩니다.
이 과정을 지켜보면서 독자들은 ‘내가 좋아하는 방식이 아닌, 타인을 배려하는 친구 사귀기’에 대해서 생각해 보게 됩니다.
덧붙여 중재자 역할을 하는 숲임금님이 나오는데, 아이들 사이에서 갈등이 생겼을때 중재하는 성인의 역할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친구가 나와 똑같지 않아도 친구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는 것! 그것이 친구를 사귀는 좋은 방법입니다. 누구에게나 장단점이 있기 마련이지만, 어디에서 바라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쩌면 나와 다른 점이 친구의 장점이 될 수도 있겠지요. 그러니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두더지 숲의 친구들처럼 말이징ᆢ. ㅡㅡ작가의 말 중에서
첫댓글 전주 야후 놀이터인 <들락날락 두더지숲>에 어린이들이 많이 놀러가면 좋겠네요.
전주 두더지숲 놀이터
전주시 완산구 동서학동 786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