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부동헌>
동헌 일부는 그대로, 대부분은 복원하여 보존하고 있다. 일제 시대 때 커진 신도시 부산에 전통성을 부여하는 곳이다. 도시의 역사성과 전통성을 원한다면 주목해야 하는 공간이다.
1. 방문지 대강
명칭 : 동래부동헌
위치 : 부산 동래구 명륜로112번길 61
입장료 : 없음
관람일 : 2023.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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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헌은 1636년(인조 14)에 동래부사 정양필(鄭良弼)이 창건하였다. 같은 해 독진대아문(獨鎭大衙門)[동래부 동헌의 앞대문,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5호]이 건립되었으며, 1700년(숙종 26)에 독진대아문을 개수하였다. 1711년(숙종 37)에는 동래부사 이정신(李正臣)에 의해 ‘충신당(忠信堂)’이라는 현판을 걸고 아헌으로서 개항기까지 사용되었다. 1742년(영조 18)에 망미루(望美樓)[동래부 동헌의 대문 문루,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4호]가 독진대아문 앞쪽에 건립되었으며, 1870년(고종 7)에는 현재의 건물로 중건되었다.
일제 강점기에는 동래부 동헌이 동래군청 청사로 이용되었다. 벽면과 천장, 마루 등의 개·보수를 거치면서 목재 등 재료 대부분이 교체되어 본래의 모습을 많이 잃었으나, 서쪽 벽은 원래대로이며 문설주와 중방 등이 아직 남아 있다. 일제 강점기에 시가지 정비라는 명분으로 망미루와 독진대아문이 금강 공원 안으로 이전되었으며, 서익랑[공물·형구 보관] 등을 포함한 많은 건물들이 철거·이전되었다.
동래부 동헌은 정면 7칸, 측면 4칸 규모의 팔작지붕 건물이다. 좌우에 방이 있고 가운데에 대청을 두어, 대청에서 동래부사가 공무를 보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동래부 동헌은 충신당과 좌우의 동익랑(東翼廊), 서익랑(西翼廊), 동래부 동헌의 대문이었던 망미루, 외삼문인 독진대아문 등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동익랑은 동헌의 안살림을 맡아 하는 다모방(茶母房)으로 사용되었고, 서익랑은 공물을 보관하는 내유포고(內留布庫), 형구(刑具)를 보관하는 형장고(刑場庫), 사령이 기거하는 흡창방(吸唱房) 등으로 사용되었다. (부산역사문화대전 전재)
망미루와 찬주헌. 시장길에서 바라보이는 건물.
*동래부 동헌
정면 7칸, 측면 4칸의 익공식(翼工式) 겹처마 팔작지붕건물.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호. 동래부는 정3품 당상관인 부사가 재임하던 곳이며, 관방(關防)으로 대일(對日) 외교상 중요시되었던 곳이므로 관아도 다른 고을에 비하여 규모가 크고 격식이 높았다.
1636년(인조 14)에 창건되었으며, 1711년(숙종 37)에는 충신당(忠信堂)이라는 편액을 걸었다고 한다. 원래는 3칸의 대문·동익랑(東翼廊)·유포고(留布庫)·형장고(刑杖庫)·서익랑(西翼廊) 등이 있었으나 모두 없어지고 지금은 대문과 동헌만이 남아 있다.
동헌은 세벌의 장대석 기단을 쌓고 원형의 초석을 놓은 뒤 그 위에 두리기둥[圓柱]을 세웠다. 공포(栱包)는 2익공으로 쇠서[牛舌]에 초각(草刻)이 많이 가미된 조선 후기의 양식을 보여준다.
가구(架構)는 2고주(二高柱) 9량(九樑)으로 되어 일반적인 동헌에 비하여 큰 구조로 되었으며, 대들보 위에 다시 이중의 종보를 올렸다.
내부 바닥은 현재는 모두 마루로 되었으며, 벽체는 전면에 모두 세살문을 달고 나머지는 회벽으로 마무리하였다. 다른 동헌에 비하여 규모가 크고 세부의장도 짜임새가 있어, 정3품 당상관이 있던 관아로서의 격식을 갖추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전재)
동헌 외대문
동헌(東軒)은 조선 시대에 수령이 직접 공무를 처리하던 곳으로 일명 아헌(衙軒)이라고도 하며, 수령의 살림집을 내아(內衙)라고 하는 데 대해 외아(外衙)라고도 한다. 충신당은 동래부 동헌의 정당(正堂)으로, 이청(吏廳)·무청(武廳)·향청(鄕廳) 등 동래부 소속 각종 관아 건물의 중심이 되는 중요한 건물이다.
동래부 동헌에는 충신당과 좌우의 독경당(篤敬堂), 연심당(燕深堂), 동행랑(東行廊), 서행랑(西行廊)을 비롯하여 찬주헌(贊籌軒), 완대헌(緩帶軒), 동헌의 출입문이었던 동래 도호 아문(東來都護衙門)[망미루], 삼문인 독진 대아문(獨鎭大衙門)과 많은 관아 건물이 부속되어 있었다. 그러나 일제 강점기에 일제에 의해 충신당과 연심당으로 추정되는 건물을 제외한 건물은 철거되었으며, 망미루와 독진 대아문은 금강 공원으로 옮겨져 충신당 건물만 본래의 위치에 보존되어 있으나, 전체 부지가 많이 축소되었다. (부산역사문화대전 전재)
동헌 충신당 내부
완대헌. 부사의 휴식공간
고마청. 말을 관리하는 곳
망미루
찬주헌
찬주헌 내부. 바깥 건물들은 동래시장길 건물들
독경당
동경당 내부 조형물
민속놀이 체험 공간
부사 선정비
4. 바깥 시장길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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