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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령이야기 세번째 물의정령 - 운디네
기사를 사랑한 물의 요정(정령)- 운디네
'운디네'는 16세기 스위스 철학자이자 의학자인 파라켈수스가 명명한
물의 요정 이름입니다. 님프(운디네)는 그리스신화에 나오는 요정의 총칭입니다.
님프들이 저마다 차지하는 영역은 물의 경우,오케아니데스는 대양,
네레이데스는 지중해,나이아데스는 담수 등으로 대별되는데
한편 이름있는 강이나 우물은 대개가 고유의 님프(운디네)를 가지고 있습니다.
춤과 음악을 즐기는 명랑한 성격,대개는 호의적이고 시인에게 영감을 주거나
예언 능력을 주는 것으로 여겼습니다. 또한 들에 꽃을 피게 하고 생장하는 가축을 돕기도 하며,
우물에 약효를 주는 힘이 있다고 생각되어 각지에는 님프의 사당이 세워졌는가 하면,
특히 님프의 거처라고 생각되는 동굴은 신성한 장소로 숭배되었답니다.
신들과는 달리 수명이 매우 긴데 그러나 님프(운디네)라고 해서 영원히 존재하지는 않는답니다.
운디네는 독일작가 푸케의 <물의 요정 이야기>라는 책에 나오는 물의 요정으로 유명하다
옛날, 독일의 어떤 마을에 푸르트브란트라는 잘생기고 용감한 기사 한 명이 살고 있었다
어느 날 길을 잃고 헤매던 그는 아름다운 물의 요정 운디네를 만나 사랑에 빠진다.
이 사랑으로 "영혼"을 가지게 된 운디네는 인간의 감정까지 느끼게 되는 운명에 처한다.
그러나 푸르트브란트는 고향으로 돌아오자 자신의 약혼녀인 벨타르다에게만 신경을 쓰고
차츰 가엾은 운디네를 잊어버린다.
가엾은 운디네는 비록 사랑하던 기사에게서 버림받긴 했으나 아직 그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었으므로 꿈 속에 나타나 절대 샘 뚜껑을 열지 말라고 당부한다.운디네의 친구들이 그녀를 위해 복수하려고 호시탐탐 샘 안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었기 때문이다.그러나 벨타르다는 그 사실을 모르고 그만 뚜껑을 열어 그 안에서 나온 수많은 요정들에 의해 죽임을 당했고 뒤늦게 도착한 푸르트브란트는 아내의 시체를 껴안고 흐느끼다가 절망에 빠져 자살하고 만다.사람들은 그의 무덤을 샘가에 만들어 주었는데 그 무덤 주위로 물이 흐르는 신기한 일이 발생했다. 그것이 바로 사랑하는 연인의 죽음을 슬퍼하는 운디네의 눈물이라고 한다. 위의 이야기와 같이 운디네는 가냘프고 여린 소녀의 모습으로 그려지며
인간들과 쉽게 사랑에 빠지는 통에 보통 불행한 요정으로 불린다.
하급 | 중급 | 상급 | 최상급 | 정령왕 |
운디네 | 운다인 | 엔다이론 | 엘레스트라 | 엘라임 |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정령술사가 물을 발로 밟고 지나갈 수 잇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