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 제품들도 예외는 아니다. 시대가 바뀌면서 다양한 형태의 집이 등장하고 사람들의 취향도 가지각색으로 변화함에 따라 제품 하나하나 개성을 갖고 출시된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대박’이라는 말이 터져 나오는 센스 만점 욕실 인테리어 아이템을 소개한다. 지금도 쏟아져 나오는 수많은 아이템 중, 아이디어와 디자인, 실용성, 센스까지 모두 갖춘 완벽한 제품들만 골랐다.
[ 번거로운 욕실 청소 굿바이 ]
청소는 인테리어의 기본 중 기본. 하지만 욕실 청소는 큰 맘 먹어야 가능하다 생각했다면 이제 똑똑한 제품 선정으로 손쉽게, 편하게 끝내자. 간단한 조합만으로도 번거로움을 10배는 줄여줄 욕실 청소 아이템들을 소개한다.
▶ 찌든 때 강력 타파! 풀 파워 드라이버 청소브러시
그동안의 청소는 청소가 아니었다. 아무리 박박 닦아도 사람이 기계를 이길 순 없는 법. 깨끗하게 닦았다고 생각하는 곳도 이걸로 닦으면 3배는 더 하얘진다. 집에 하나쯤은 있는 전동 드라이버에 꽂기만 하면 된다. 촘촘하고 풍성한 브러시와 전동 드라이버의 회전력이 만나 힘으론 닦아지지 않았던 묵은 찌든 때까지 시원하게 지워준다. 비포 애프터를 보면 같은 곳이 맞나 싶다.
▶ 변기 청소 해방! 자동 변기 세정제
누런 찌든 때 테두리 볼 일이 없어진다. 그냥 둬도 녹아 없어져 버리는 고체형의 불편함을 없앤 밸브형 변기 세정제다. 수압의 원리를 활용해 평소에는 닫혀있다가 변기 물을 내릴 때만 자동으로 세정액이 일정량 흘러나온다. 99.9% 자동 항균 되니 변기 안을 솔로 닦을 일 없다. 고여있는 변기 물속 320만 마리 유해균도 싹 죽여 건강에도, 악취 제거에도 효과가 좋다.
▶ 욕실 유리, 거울 청소 다 맡겨! 핸드와이퍼
힘 안 주고 슥슥 지나가도 거울과 유리에 생긴 성에들이 싹 닦인다. 마음먹고 욕실 청소할 때 거품으로 가득 찬 벽도 핸드와이퍼 몇 번이면 5분도 안 걸린다. 80g의 초경량 무게에 25cm의 넉넉한 와이퍼 덕분에 손목 아플 일 없이 편하게 청소할 수 있다. 밀착력이 좋아 제거력도 정말 야무지다.
[ 이런 게 있었어? 센스만점 욕실 잇템 ]
세상 많이 편해졌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우린 많은 불편함을 참고 살아간다. 특히 익숙함에 모른 채 지나갔던 생활 속 불편함을 해결해줄 아이디어 제품을 모았다. 내가 평소 ‘이런 게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아이템들이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관전 포인트다.
▶ 얹으면 자동으로! 손 안 대는 치약 디스펜서
이제 치약도 자동으로 짜주는 시대가 왔다. 치약을 거치해 놓고 아래 레버만 칫솔로 지그시 눌러주면 바로 짜주는 치약 디스펜서다. 손댈 게 하나도 없으니 정말 편하다. 튼튼한 접착력으로 유명한 겔본드 타입으로 표면이 완전 매끄럽지 않고 굴곡이 있어도 어디든 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못 박지 않아도 되니 1석 2조다. 한번 쓰기 시작하면 너무 편해서 벗어날 수 없는 게 단점이다.
▶ 발바닥 찌든 때 + 피로까지 사르르~
샌들 신은 날, 발바닥을 본 적 있는가. 먼지와 땀이 뒤엉켜 새까맣게 변한 발바닥은 손으로 씻어내긴 역부족이다. 여기다 대고 슥슥 문지르면 발가락 사이까지 꼼꼼하게 닦아준다. 힘들게 허리 숙일 필요도 없다. 허리가 안 좋거나 숙이기 힘든 임산부들에겐 필수 아이템이다. 부드러운 실리콘 브러시로 발 각질 제거는 덤이다. 35개의 지압 돌기가 발바닥 구석구석 쌓인 피로까지 시원하게 풀어준다.
▶ 변기 커버, 터치 한 번 없이 올릴 수 있다?
3초만 투자하면 찝찝했던 변기 커버를 맘 편히 올렸다 내렸다 할 수 있다. 변기 커버 아래편에 붙여주기만 하면 변기 사용이 3배 편해지는 변기 시트 손잡이다. 지속력이 뛰어난 스펀지형 접착 방식을 사용해 잘 떨어지지 않는다. 3개가 한 세트니 메인 화장실, 안방 화장실에 붙이면 딱이다. 남자 여자 모두 서로 편해지니 변기 커버 때문에 싸울 일이 1/2로 줄어든다.
▶ 먼지 묻고 축축한 휴지 찝찝했다면?
욕실에 비치된 휴지는 습기 마를 날이 없다. 특히 외부로 노출된 부분이 많을수록 수분이나 오염물질이 묻어날 가능성이 크다. 유명 호텔에서도 쓰이는 방수 휴지 케이스는 노출 부분을 최소화해 중요부위를 닦아내는 휴지를 늘 깔끔하게 관리해준다. 플라스틱이라 녹슬 염려도 없다. 못질도 필요 없어 설치도 금방 끝난다. 뚜껑을 덮으면 스마트폰 거치대, 물품 수납 칸도 생기니 1석 3조다. 아이디어 상품치고 가격이 굉장히 저렴하다.
▶ 더는 막힌 배수구 걱정은 그만!
세면대 물 빠짐이 느린 이유는 노즐에 머리카락이 엉켜 붙고 거기에 비누나 물때가 붙어서 막혀서다. 해결은 언제나 남편들의 몫이다. 이건 기존 세면대나 욕조에 끼워주면 머리카락이나 이물질을 걸러준다. 플렉서블 소재로 물이 빠지는 배출구에 끼워두면 막힐 걱정 끝이다.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이라면 정말 필수다.
▶ 매일매일 뽀송뽀송 예쁨! 디자인 규조토 발매트
살림에 관심 좀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규조토 매트, 기능에 디자인을 더한 제품이 드디어 등장했다. 밋밋한 단색이라 심심했던 규조토에 헤링본, 체크, 헥사곤 등 다양한 패턴을 입힌 디자인 매트다. 파스텔톤이라 어느 집이든 은은한 인테리어 포인트가 된다. 하루에 2번 샤워도 과하지 않은 여름, 온 가족이 샤워를 마치면 아침까지 눅눅해 찝찝했던 발매트에서 벗어날 수 있으니 1석 2조다.
▶ 먼지, 고인 물 없이 깔끔하게~ 거꾸로 양치 컵
세면대 근처 선반에 올려두면 이 물 저 물 다 튀고 고여버리는 양치 컵, 이제 컵도 생각도 뒤집어보자. 이건 고인 물 걱정, 먼지 쌓일 걱정 없이 뽀송뽀송하게 보관할 수 있는 거꾸로 양치 컵이다. 마그네틱 방식이라 거치대에 컵 밑부분을 갖다 대면 착착 잘 붙는다. 위쪽엔 핸드폰을 놔도 될 만큼 거치대 접착력도 좋다.
[ 헌 욕실도 다시 보자! 초간단 리뉴얼 팁 ]
마음에 안 드는 타일 컬러, 누렇다 못해 검게 변한 줄눈 등 내 집이지만 더는 보기 싫은 욕실 풍경들. 이제 내 손으로 직접 적극적으로 바꿔보자. 처음이라도 가뿐하게 해낼 수 있는 초간편, 초간단 욕실 리뉴얼 아이템을 엄선했다.
▶ 착색된 줄눈, 저렴하게 5초 만에 복구?
욕실을 아무리 깨끗이 청소해도 안 되는 게 딱 하나 있다. 바로 낡아 버린 실리콘. 이건 형광펜처럼 쭉 따라 그려주기만 하면 되는 실리콘 시공제다. 피부에 닿아도 독하지 않은 순한 수성 실리콘이라 위험성도 제로. 독일에서 직수입된 제품이라 재고가 항상 아쉽다. 1만 원대에 욕실 블록 사이사이를 새하얗게 시공할 수 있으니 이득이다.
▶ 촌스러운 옛날 타일, 초간단 리모델링법
타일만 바꿔도 욕실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 촌스러운 타일이 보기 싫지만 큰돈 주고 바꾸긴 아깝다면 이거다. 스티커처럼 붙이는 타일로, 간편하게 분위기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얼룩, 온도, 습기에 강해 기름이나 음식물로 얼룩지기 쉬운 주방이나 습한 욕실에 딱이다. 커터칼, 자, 가위만 있으면 누구나 혼자서 시공할 수 있다. 27가지의 다양한 스타일로 출시됐다.
▶ 미끄러짐 방지! 육각형 벌집 욕실 매트
욕실 바닥에 한 번쯤 미끄러져 봤다면 이 매트를 깔자. 노인, 아이와 함께 사는 집엔 필수다. 가볍고 강한 내구성을 가진 육각형 벌집 구조로 미끄럼 방지는 물론 충격완화에도 탁월하다. 물이 스며들지 않기 때문에 물때나 곰팡이 걱정도 없다. 작은 돌기가 촘촘히 박혀 있어 지압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주방, 놀이방, 운동 매트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으며 환경호르몬 100% 무검출 및 라돈 불검출 매트로 안심하고 사용 가능하다.
▶ 거뭇거뭇한 변기 라인을 말끔하게!
이제껏 왜 안 썼나 싶다. 나도 모르게 각종 때가 끼기 쉬운 변기 라인을 완벽하게 커버해주는 방수테이프다. 하루 30분만 투자해 붙여주면 부엌 가스레인지 틈새부터 욕실 변기 연결부까지 깔끔해진다. 컷팅 방식이라 길이 조절도 쉽고 중간에 가이드선이 있어 라인이 삐뚤빼뚤 흐트러질 일도 없다. 상황에 따라 안쪽으로도, 바깥쪽으로도 접힌다. 강력 방염&방수 소재이며 패턴도 다양해 원하는 디자인을 고르면 된다.
우리 집 욕실 업그레이드, 엄청난 시공을 들이지 않아도 충분히 가능하다.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고 소비자들에게 좋은 평까지 얻은 제품들이라면 더더욱 망설일 필요가 없다. 지금까지 본 제품들이 더 궁금하다면 아래 배너를 눌러 자세히 알아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