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부모교육협동조합]물음표와느낌표 독서모임
새해 첫모임했어요.
1월17일(금)10시30분, 책빵자크르, 6명참석
읽고 좋았던 책을 추천하고, 새해 계획도 나눴어요.
📒✏️<새해 계획이나 하고 싶은 일?>
-하는일이 많아서 줄여야한다 . 과부하걸릴수도 있을 듯. 연말에 좋은일로 돈을 써서 뿌듯했다. 올해도 돈을 벌어서 좋은데 쓰고싶다.
-채소과일식을 하고 있는데 건강을 위해 꾸준히 하고,도서관에서 책을 빌리면 꼭 다 읽고 반납해야겠다.
-집에 있는 책을 정리해야겠다. 기부도 하고.
-계획을 짜도 안지키게되서 장황한 게 아니라 딱 지킬것만 결심해야겠다. 작년에 책을 너무 안읽었는데 올해는 책읽기 50권 목표, 글도 써서 공모전에 내보고 싶다.
-무계획이 계획이다. 24시간을 알차게 쓰자. 매일매일 그순간에 집중하고 싶다.
-책 얘기가 삶의 목표랑 겹친다.
“우리는 뭔가를 하기 때문에 의미있는게 아니라 존재하는 자체가 의미다” 글을 읽었디. 행복한 이기주의자가 되고 싶다.
-이영미 작가님의 <미리슬슬노후대책>책 안에 글귀가 너무 좋았다.
“내가 해 나가는 줄기찬 도전은 잘하기보다 꾸준히 하려는 마음이다. 어제보다 조금이라도 나아지고 싶은 바람이다.
겁내지 않고 시도해보려는 호기심이다. 세상의 편견에지지 않겠다는 다짐이다.
<미리슬슬노후대책>책 속에 좋은 책들로 올해 독서모임 목록을 짜도 좋을거 같아요.
작은책방들 투어도 해보자는 얘기도 있었어요.
📚<책 이야기 나누기>
-어른을 위한 동화같은 책 <삶의 모든 색>
노르웨이 작가의 그림책, 아동시기에서 노년까지의 삶을 따뜻하고 아름답게 표현한 멋진 책.
볼때마다 다르고, 멋진 할머니로 나이들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나의 인생책이다.
그림이 스토리가 되어 갤러리에서 멋진 원화전시를 본 것 같다.
삶에서 관심사인 결혼, 독립, 자녀얘기들로 이어져서 서로의 삶의 이야기로 이어졌어요.
- <순례주택>
넥플릭스덕분에 영화와 드라마에 자꾸 빠지게 돼서 책을 못읽어서 부랴부랴 읽은 책인데
따뜻하고 좋았다. 유은실 작가를 좋아한다. 15년전에 <멀쩡한 이유정>책을 읽고 참 좋았다.
박완서 작가도 좋아한다.
어릴 때 읽은 책중에는 <천국의 열쇠> <상록수>가 아직도 생각난다.
-순례주택을 읽으신분들의 감상도 함께 나눴어요. 공동체, 노년의 삶을 함께 나누는 그런 삶을 살고 싶다는 얘기도 했어요. 코로나 시기에 일상이 각박하니 사람사는 따뜻한 이야기들이 인기가 많았어요.
-<자기신뢰, 운명, 개혁하는 인간>2023년 출간, 지은이는 목사.
애머슨 작가는 데이빗소로우의 멘토기도 하다.
“마음으로 현재를 살면 과거와 미래의 시간이 현재의 삶으로 흡수된다” 는 글이 인상적이다.
<인생의 태도>
“지금 이순간에 집중하라”는 메시지가 있다. 무슨 책을 가져올까 고민하다가 선택했다.
온통 밑줄 쫙... 내가 잘 살아야 나의 아이도 잘 된다.
<이처럼 사소한 것들><맡겨진 소녀들><푸른 들판을 걷다> : 클레어키건
이 책이 왜 유명하지? 해서 읽었는데 클라이막스가 없다.
처음엔 기존의 책들과 너무 달라서 당황스러웠는데 읽을수록 문장 하나하나 다시 생각하게 된다. 주인공의 입장에서 생각하게 됐다. 문장이 단순하고 깔끔하다. 금방 읽는다.
읽고 너무 좋았다고 책 3권을 더불어숲작은도서관에 기증해주셨어요.
<채소과일식>
맨발걷기 4년차가 지나면서 맨발걷기가 다가 아니고 먹거리가 중요하다는 걸 새삼느꼈다.
아침엔 음양탕, 아침식사는 채소과일식을 실천한지 3달이 지났다. 속도 편하고 몸도 가볍다.
저녁 8시 이후엔 되도록 안먹고, 물도 식후보다 식전에 먹는 버릇을 들이고 있다.
요즘 아침마다 당근을 꼭 먹는다. 피를 맑게 하고 몸에 정말 좋다.
💡새해 첫 독서모임의 키워드는 현재의 삶, 꾸준함 이였어요.
오랜만에 자크르에 오니 좋은 책들을 보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모임에 오신분들이 집에 있는 책들을 모아 자크르에 기증도 했어요.
자크르에는 공유서가가 있는데 기증해주신 책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수익금을 '노들장애인야학'에 기부하시는 활동을 몇해 째 해오고 계세요. 아름다운 선순환.♻️
📢🙋♀️좋은 님의 '책값 선결제'로 청년들에게 책과 따뜻한 차도 제공한다니 주위에 20대 청년들이 책방에서 책선물을 받을수 있도록 많이 알려주세요.
모임이 끝나고 책방지기님께서 좋은 책들도 많이 소개해주셨어요. 책방 벽 한켠엔 책방을 방문하신 분들이 읽은 좋았던 책들의 기록이 엽서에 빼곡이 적혀있네요^^
책으로 만나는 따뜻한 동네책방 😄
📍다음모임은 2월 28일(금) 10시30분
📕단식존엄사 읽고 얘기나눌께요. 주위에서 추천이 자자해 궁금한 책입니다.
2월에 모임안내 공지하면 함께하실분들 신청해주세요.
새해 첫모임 참석하신분들께 깜짝선물 인덱스 스티커도 나눠드렸어요. 올해도 부지런히 함께 읽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