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일자 : 2024.05.04(토)
○ 산행코스 : 묘봉두부마을~치마바위봉~토끼봉~통천문~상모봉(774m,토끼봉전망대)~비로봉(830m)
~석문~상학봉~스핑크스바위~묘봉1(875m)~묘봉2(868m,정상석)~북가치~화장골~미타사~절골~화북면서부출장소주차장
○ 산행거리 : 10 km
○ 날씨 : 맑음
내일 설악산을 가기에 오늘은 조신하게 집에 쉬면서
근교산이나 가볍게 다녀올까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등고선에서 속리산을 간다고하고
그러면 우리동네(선산)를 지나갈거니 가까워 부담이 없을 것 같아 편승해 본다.
예상대로 해가 지기전에 일치감치 집에 도착해
산행 후기를 끌적여 본다.
묘봉 두부마을 가게 옆을 지나고..
<묘봉두부마을>
이 근처로 산행을 오면 늘 이곳에서 하산식을 하곤 했었는데,
오늘은 더 맛있는 집으로 간다니.. 두부맛은 다음에...
묘봉까지는 4.9km 그리고는 하산이니 5시간이면 넉넉할 것 같다.
가야할 서북능이 보인다. 밑에서 봐도 멋지죠.
토끼봉 갈림길에서 토끼봉으로 갈 분이 한명이라도 있으면 같이갈까 기다리는데
세분이 같이가게 되었다.
잠시 후 모찌대장님도 합류해 다섯이 함께한다.
급경사 육산 등로를 올라 치마바위봉을 다녀온 후 다시 급경사 오르막을 오른다.
처음으로 암릉군을 만나고..
조망이 확 터진다. 앞에 두로봉이 보인다.
정상에 오르면 멋진 곳인데 오늘은 토끼봉을 가기에 저곳은 패스해야 할 것 같다.
조망터에서 본 암릉
토끼봉 쪽 암릉이 사람얼굴 같아 보인다.
당겨 본 모습.. 사람 옆얼굴 모습이 나온다. 신기하다.
두루봉 암릉
암릉을 무척 좋아하시는 뜨락님
<마당바위>
딴생각님
묘봉이 처음이라 더 신나하네요.
드디어 토끼봉을 오른다.
까탈스런 초입 직벽
<병꽃나무>
병꽃들이 방실방실 웃으며 나를반기는데, 너무 반갑다.
송이송이마다 이쁨을 토해내는 병꽃은 병을 닮았다 하여
병꽃이라 이름 붙인 것은 일제 초기에 정비하여
학명을 붙이고 개명한 이름을 병꽃나무라 했다고 한다.
그 이전에는 너무 아름다운 꽃이라 금대화(錦帶花)라 칭했다는 말도 있다.
병꽃나무가 햇살을 받으니 더 이뻐보이기도 한다.
토끼봉의 시그니처인 곳
<딴생각님>
<뜨락님>
토끼봉을 잠시 거닐고..
충북알프스길인 두로봉과 미남봉도 조망되고 그뒤로 봉황마을 가는 마루금이 이어진 모습들이다.
가야할 비로봉과 상학봉 그리고 묘봉, 멀리 관음봉과 문장대도 보인다.
되돌아 가는길 토끼봉을 내려선다.
튼튼히 매여진 로프
나와서 본 통천문(일명 개구멍)
상모봉 전망대에 잠시 들린다.
토끼봉, 중간은 첨탐바위, 오른쪽은 주전자바위
정규등로로 나와 비로봉을 향하고..
계단오르며 본 지나온 조망
비로봉 정상(트랭글에는 상모봉으로 되어 있다.)
비로봉 시그니처인 하트바위
석문을 통과한다.
천상으로 통하는 문
석문을 통과해 천상에 오르고..
오~ 멋지게 비행하는 새가 반겨준다.
상학봉 정상에 있는 식빵바위
얼마전 한겨울에 지난 희양산도 보이고,
조만간 갈 예정인 대조청백종주길의 산들이 어서오라 손짓 한다.
청화산 우측으로 십승지 우복동천의 시루봉도 보인다.
약속해줘~~ 새끼손가락바위
지나서 보니 다른 모습이다.
<상학봉>
상학봉의 뜨락님
딴생각님
<스핑크스바위>
그냥 지나치면 섭섭한 스핑크스바위죠
묘봉에 산객들이 많네요.
하이바 바위
지나온 능선
토끼봉도 조망해보고..
오~ 바위에서 피어난 한떨기 산철쭉
대단한 생명력입니다.
<묘봉>
묘봉에서의 이모저모
지이삐 총무님
정아님
몽돌님
딴생각님
캬~ 이맛이야~~
단체사진1
단체사진2
묘봉에서의 조망
도명산, 대왕봉,백악산, 청화산 조항산 대야산까지 시원하게 조망된다.
낙영산,무영봉, 좌측으로 덕가산,금단산까지 공림사환종주길이 시원하게 펼쳐진 모습이다.
단체사진3
단체사진4
묘봉에서 실컷 놀고 북가치를 지나 미타사 방향으로 하산한다.
연두빛으로 물든 세상
너무 싱그럽고 좋네요.
바야흐르 알탕의 계절이 오다!!
시원하게 잠수한 제야 총무님
연두빛 싱그러운 나무아래서 알탕 타임..
알탕타임 끝나고 미타사를 지나 마타사 다녀올분들은 다녀오고
그냥 가실분들은 주차장으로 내려 간다.
하산 후 상주 낙동의 맛집인 진차이 중화반점에서 거하게 식사하고
하루 일정을 마감합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