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길에 탑이 많은 오봉산~
때 : 2023년 4월 6일 목 백 년
곳 : 전남 보성군 득량면 오봉산
날씨 : 흐림
산행로 : 월평마을 입구~득량초교~조새바위~구들장 채석지
칼바위~오봉산~용추폭포~칼바위주차장
산행거리 : 약 10km
산행시간 : 약 4시간
am 10:26
어젯밤까지 전국으로 비가 내려서 오늘 산행을 갈 수 있을까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다행히
비가 내리지 않아서 등산길에 나선다. 언제나처럼 마역기 준 8시에 출발한 차는 2시간
26분에 월령 마을에 도착하여 도착하니 차에서 내리자마자 산행을 시작한다.
득량초교 교정을 조용히 가로질러서 산행길에 나선다.
초등학교 화단에 피어있는 할머니꽃~
am 10:32
바로 초교후문에 있는 산행입구에 있는 이정표~
빨강 화살선이 오늘 지게꾼의 산행로 동선이다.
오늘 지게꾼의 길잡이로 나선 종철 씨~
오봉산은 바다가 맞닿은 곳이고 간척지로 개발해서 정말 넓은
농경지가 조성되어서 많은 식량을 제공해 주는 곳 이기도 한 것 같다.
길잡이로 수고하시는 종철 씨에게 나는 사진으로 보답을 한다.
날씨가 잔뜩 흐려서 기분은 상쾌하지는 않지만 비가 내리지 않은 것 만으로
만족을 해야 할 듯하다.
am 11:12
산행시작 46분 1,8km 지점에 서있다.
첫 돌탑이 나오는 시점에서 인증사진을 남긴다.
공이 들지 않았는지 돌탑이 무너 저 버렸다.
"공든 탑은 무너지지 않는다."
이곳 오봉산에는 이런 돌탑이 무수히 많다. 아마도 이곳이 구들장을 채석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날씨가 흐려도 고깃배는 만선의 꿈을 버리지 않는다.
조새바위에 도착을 한다.
잠시나마 함께한 산친구들 이사진을 찍고 나면 이들은 정상을 향하여 나를 두고 무심 이도 떠나갈 것이다.
am 11:33
칼바위 1,7킬로 남은 이정표에 섰다.
그리고 나 홀로 사진을 열심히 찍으면서 앞으로 갈길을 조망한다.
지나온 길들도 살펴본다.
지나온 길을 보고 있어니 꼭 10년 1개월 전에 이곳을 왔을 때에는 나무가 이렇게
자라지 않았고 저길에 안전대도 없어서 위험했는데 지금은 계단과 안전대가 잘 설치해 두었다.
올라가는 산행길에 사람의 소리가 들리기에 가서 보니
저곳에 또 하나의 탑을 쌓고 있었다.
사람의 모습을 닮은 바위~
이 바위는 원숭이의 얼굴을 닮은 것 같다.
지나온 길들을 다시 조망하며 생각에 잠겨본다.
이곳은 앞으로 가야 할 봉우리다.
곳곳에 쌓아놓은 돌탑들~
칼바위로 내려가는 길이 더디어 나왔다.
칼바위의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pm 12:21
칼바위에 도착을 하니 사람들 소리가 들린다. 앞서서 산행을 하든 분들이 이곳에서
사진도 찍고 눈을 즐겁게 하고 있었다.
모두들 점심을 함께 먹고 나는 못다 찍은 사진을 찍을려고 왔는데 이사진을 찍고 나니
갑자기 사진기가 고장이 나서 핸드폰으로 사진을 찍었다. 난감하네, 난감하네~!
칼바위를 나와서 오봉산 정상을 향하여 다시 발길을 재촉한다.
pm 13:35
오봉산 정상에 도착을 한다.
10년 전에는 내 얼굴은 없고 배 신발을 대신해서 인증 사진을 넣었는데~
다시 용추 폭포를 향해서 내려간다.
pm 13:51
용추 폭포에 도착을 하였다.
어제 내린 비로 물이 불어나서 오늘은 제대로 된 폭포를 볼 수가 있었다.
다만 이 폭포를 찍으려고 ND필터도 준비를 하고 왔는데 사진기가 고장이 나서
멋진 폭포의 모습을 찍을 수 가없어니 안타깝다.
아쉬워서 갤럭시 노트20 울터라도 찍은 사진이다.
이 사진은 내 사진기로 찍은 사진이다. 니콘 D850 24-70 렌즈 ND4-ND2000 필터 장착을 하고 찍은 사진이다.
1,3km 떨어진 주차장에 도착을 했는데 사진기를 꺼내서 작동을 해보니 사진기가 작동이 잘 되어서 다시
1,3km를 되돌아 올라와서 이 사진을 찍고 내려갔다. 오늘 산행 마감 시간은 오후 4시까지 주차장에서
올라온 시간은 3시 11분 1,3km 뛰다시피 올라와서 찍고 나니 3시 37분 다시 내리막을 뛰어 4시
12분 전에 도착을 한 에피소드가 있었다. 기다려준 산행인들에게 미안하다고 전하고 싶다.
창원 쪽에는 벚꽃이 지고 있는데 이곳 보성 오봉산에는 아직도 산벚꽃이 이제 나뭇가지 끝에서
노는 파릇파릇 연초록 이파리와 어울려서 멋진 풍경을 만들어 주고 있다.
봄 산행에서나 볼 수가 있는 가장 내가 좋아하는 봄의 모습이다.
산행을 마치고 물가에서 몸을 다듬는 산친구들~
오봉산에 분홍색 복숭아꽃 핀 계곡에는 봄노래를 하며 흐르는 물소리가 계곡을 웅장하게 울려 퍼지고 있었다.
겨우내 움츠리고 있었든 땅과 나무 가지에도 새로운 생명이 잉태를 하고 있어니 우리도 코로나로 몸과
마음까지 움츠리며 살았는데 이제 23년도의 봄을 맞아서 마음껏 하고 싶은 것 하고 살아 같으면 좋겠다.
23년을 향하여 우리 모두 파이팅~!
첫댓글 와우~~
좋아요~~
오봉산 산행기 잘보고 갑니다.
폭포를 담으려고 다시 올라갔다니...
엄지척~~!!
날씨가 비가 올것처럼 흐려서 걱정을 하고 산행을 했는데
다행이도 비는 내리지 않아서 무사이 산행을 마무리 할수가 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