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6일
동두천가는 전철에 몸을 실었지요
연천에 유배가서 열심히사는 정창식이가 구석기축제에 초대를 해 주어서요
동두천 역에서 남광원사우를 조우하여
한가하게 보이는 기차를 갈아타고 한탄강역까지 칙칙폭폭.....
역사도없는 황량한 한탄강 간이역에 내리니
정창식 사우가 우산을 들고 반갑게 손을 흔들고 있네요
이대남선배가 1시간후에 도착한다는 전갈이 있어
한탄강변과 구석기축제장을 유유자작하게 거닐며 시간을 보내다
이선배와 만나 한탄강역 바로뒤에 있는 한탄강매운탕집으로......
쏘가리매운탕,참게간장을 안주로 내리는 빗소리를 장단삼아
우리들에 영원한 친구 두꺼비를 ......
문진두 사우가 온다는 연락을 받고 영접을나가니
손수 애마를 끌고 문사우가 나타나니 이동수단이 절로확보되드만요
구석기축제장 이곳저곳을 구경하다 연천율무막걸리와 파전으로
목을 축이고 구석기박물관에서 돌도끼등 구석기 유물을 잠시 연구하고
우리에 본론인 저녁행사를 수행코자 군남댐 바로아래에있는 언덕넘어횟
집으로 이동하여 쏘가리회와 매운탕등등으로 저녁식사를 마치고
5월7일
전곡읍내에서 가장잘한다는 뼈다귀해장국 집에서 조식에 반주를 해결하고
북한과 가장 근접하다는 태풍전망대를 향하여 출발
수차례의 검문 검색대를 거처 민통선안으로 들어가니 또다른 감회가.....
태풍전망대에 올라 북녁을 바라보며 나름대로의 소회를 한마듸씩 남기고
전통의 아들 재국이가 운영한다는 허브농장으로 출발
임진강을 끼고 잘꾸며진 꽃밭과 수목, 허브농장을 바라보니 만감이....
허여튼 경치보며 생맥주로 목축이고 집으로 출발
일박이일 일정을 양주전철역에서 byby ....
정창식 사우에게 고마움을 하늘만큼 드립니다.
첫댓글 아니, 연천엘 갔다기에 등산을 간줄 알았더니...숙박까지하며 이틀동안 구석기역사공부(?)를 하려 갔구려. 대단한 공부벌레들(^-^)이구먼. 창식선생님 모습은 여전하시구만... 여튼 사진 멋있네. 오려 놔야지...허허
글 솜씨도 일품이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