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하고 강한 성령의 바람
에스겔 36:26~27절 “또 새 영을 너희 속에 두고 새 마음을 너희에게 주되 너희 육신에서 굳은 마음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마음을 줄 것이며 또 내 영을 너희 속에 두어 너희로 내 율례를 행하게 하리니 너희가 내 규례를 지켜 행할지라”
에스겔 37장의 환상을 보면, 생기가 들어가자 마른 뼈들이 살아납니다. “내가 생기를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겔37:5,14). 생기(生氣)는 하나님의 영(靈)인데, 그것은 바람, 숨, 호흡입니다. 주 예수님은 성령니을 바람으로 비유했습니다(요 3:8).
주 예수님은 니고데모에게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요 3:3절),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요 3:5절) 하나님 나라에 못 들어간다 했습니다. 성령님과 바람은 히브리어로 “루아흐”(ruach), 헬라어로 “프뉴마”(pneuma)이고, 라틴어로 “스피리투스 상투스”(Spiritus Sanctus)라 합니다.
오순절에 홀연히 하늘로부터 임한 “급하고 강한 바람”은 태풍이나 허리케인, 토네이도처럼 메가톤급 폭풍입니다(행 2:1-4). 성령의 바람이 100년 전에 한반도와 유럽, 미국과 남미, 아프리카를 강타했습니다. 성령의 바람이 휩쓸던 곳마다 회개와 변화, 부흥의 물결이 출렁거렸습니다.
1. 성령의 바람으로 혼돈과 공허, 흑암과 깊음이 사라집니다.
창세기 1:2절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은 수면위에 운행하시니라” 수면위에 운행하던 하나님의 영은 성령의 바람입니다. 성령의 바람으로 혼돈과 공허, 흑암과 깊음이 사라지고, 천지창조의 질서를 찾았스니다. 성령의 바람으로 마음과 영혼의 혼돈과 공허, 흑암과 깊음이 떠났고, 인간이 죄와 사망에서 해방되었다(롬 8:1-2).
2. 성령의 바람으로 만족과 기쁨과 평안을 얻습니다.
인간은 하나님과 교통할 수 있는 영적존재입니다. 흙으로 사람을 만들고, 코에 생기를 불어넣자 생령(living soul)이 되었습니다(창 2:7). 동물과 달리, 인간은 성령의 생기로 하나님과 영적교감을 맺는 존재입니다(전 3:19-21). “인생들의 혼은 위로 올라가고 짐승의 혼은 아래 곧 땅으로 내려가는 줄을 누가 알랴”(전 3:21). 인간은 영적교제로 만족과 기쁨과 평안을 얻습니다.
3. 성령의 바람으로 마른 뼈들이 살아납니다.
에스겔 37:5절 “주 여호와께서 이 뼈들에게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생기를 너희에게 들어가게 하리니 너희가 살아나리라”
성령의 바람, 하나님의 생기로 죽은 뼈들이 살아나듯 소망 없던 이스라엘이 바벨론포로에서 귀환할 것입니다(겔 37:12,14; 고후 3:6). 성령의 역사는 생명을 살리는 일이니다. 마른 뼈들을 살리는 일은 성령만 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진정한 부흥입니다.
4. 성령의 바람으로 메마른 삶과 영혼이 생기를 찾습니다.
해골 골짜기의 수많은 뼈들은 바벨론 포로 중에 있는 이스라엘이입니다. 아무 소망도 없는 이스라엘을 상징합니다. 우리 영혼의 상태는 어떠합니까? 감동 없는 예배, 열정을 상실한 삶은 아닙니까? 그러나 여전히 소망이 있습니다.
“생기야 사방에서부터 와서 이 죽음을 당한 자에게 불어서 살아나게 하라”(겔 37:9). 성령의 생기로 마른 뼈도, 메마른 영혼도 다시 살아났습니다. 성령의 생기로 메마른 심령, 가정, 교회를 살여랴 합니다.성령의 생기로 신앙생활의 활기를 되찾아야 합니다.
5. 성령의 바람으로 신바람 나게 살 수 있습니다.
신(神)바람이란 성령의 바람입니다. 성령의 바람이 불면, 은혜와 축복의 단비가 내립니다. 하나님은 성령의 바람으로 이른 비와 늦은 비의 은혜를 줍니다. 독수리와 비행기가 비상하는 까닭은 바람 때문입니다. 성령의 바람, 즉 상승기류를 타고 믿음의 날개를 펼치면, 하늘 높이 날아오를 수 있습니다.
성령의 바람으로 강력한 능력을 받고, 무기력한 삶에서 벗어납니다(빌 4:13; 슥 4:6; 막 9:23). 모세처럼 홍해를 가르고, 메뚜기증후군을 홍해로 날려 보내십시오(출 10:19; 민 13:33).
6. 성령의 바람으로 그리스도의 푸른 계절이 찾아옵니다.
제트기류의 영향으로 한국과 미국을 왕래할 때에 2시간의 차이가 납니다. 믿음의 돛에 성령의 강풍이 불면, 소망의 항구에 도착합니다. 봄바람에 얼어붙은 대지가 녹듯이, 성령의 바람으로 우리 마음에 생명의 싹이 움틉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제자들을 향해 숨을 내쉬며 “성령을 받으라(Receive the Holy Spirit)!”고 했습니다(요 20:22).
태풍으로 바다 속에 산소가 들어가듯, 성령의 태풍으로 회개와 거듭남의 역사가 일어납니다(요 3:3,8). 성령의 바람으로 그리스도의 향기가 퍼뜨려야 합니다(아 4:16; 고후 2:14-16). 인생의 바다를 순풍으로 항해하려면, 성령의 바람에 인생을 맡겨야 합니다.
할렐루야~! 주님께 영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