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준비물 :고춧가루, 질금(엿기름). 찹쌀가루. 메주가루. 소금. 물. 물엿
1. 찹쌀가루(1되)를 불려서 방앗간 가서 가루를 내 옵니다.
2. 질금을 (1되)같은량으로 넣고 질금과 찹쌀가루를 바로 섞어서
물을 많이 붓고 감주 하듯이 그대로 4~5시간 삮힙니다.
다 삭으면 처음에 뿌옇던 물이 맑갛게 되지요.
물엿 반관 정도를 함께 넣고 그 물을 오래오래 달입니다.
짜서 달여도 되지만 저는 이렇게 달인 다음에 짭니다
일이 훨씬 쉽습니다.
3. 2~ 3시간정도 달인 물을 준비한 그릇에 붓고 고추장을 담급니다.
그릇은 넉넉한 것으로 하고 먼저 달인 엿질금물을 식힌 다음에 .
거기에다 고춧가루 , 메주가루를 넣고 잘 섞어 줍니다.
고춧가루는 마른가루라서 뭉글뭉글 하고 잘 풀어지지 않습니다
이럴적에는 적은 양일 때는 도깨비 방망이 같은 것으로 하면 아주 잘 풀어집니다.
저 같은 경우는 많이 하니 반죽하는 기계를 사용합니다
아주 쉽습니다.
소금간을 좀 세게 하여 하루정도 두었다가 다시 간을 보고 잘 섞어 졌나를 확인한 후
항아리에 담습니다.
고추장은 만들 때 된 것 보다는 묽은 것이 좋습니다.
오래두고 먹으면 저절로 졸아들기 때문이지요.
처음부터 되게 해 놓으면 나중에 졸아 들어 딱딱해 집니다.
그리고 담글 때 삼삼 한 것 보다는 약간 짜다로 느끼는 것이 좋습니다.
싱거우면 삮으면서 자칫 시어질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2. 간단 마늘고추장 담기.
1.준비물 : 고춧가루, 메주가루. 소금. 물. 물엿 마늘 갈은것
2. 고춧가루 2근 기준 물엿1관을 넣고 물은 대강 물엿2배 붓고 김이나면
은근한 불에 두 세 시간 정도 끓입니다.
3. 끓인 물을 큰 다라이에 붓고 어느정도 식으면 준비해둔 고춧가루를 넣고 저어주죠
다음 메주가루를 넣고 또 젖습니다.
마늘 갈은 것을 넣고 또 저어줍니다.
마늘은 약간 많다 싶어도 괜찮습니다.
소금을 넣고 간을 약간 짠듯하게 하여 두었다가 하루 지나고 항아리에 넣습니다.
간은 싱거운 것 보다는 약간 짜다는 느낌이 좋습니다
하루정도 지나서 보면 좀 싱거워진 정도를 느낄 수 있습니다
* 고추장은 오래 달여야 맛도 좋고 장 담근 후 부글부글 끓어오르지 않습니다.
기본은 오래 달이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 여기에는 마늘을 넣었는데 저 같은 경우는 매실효소, 다래효소, 돌배효소, 귤효소.....
등을 만들어 두었다가 넣어서 합니다.
많이 하지 말고 이렇게 조금씩 해 놓았다 먹으면 기분에 따라
용도에 따라 날씨에 따라 여러가지 맛있는 고추장을 따로 먹습니다.
*이제 항아리에 잘 담고 역시 하루정도 두어서 어느정도 고추장이 자리를 잡았으면
굵은 소금을 올려 두고 뿌려 주고 김을 위에다 덮어 줍니다.
김은 혹시나 있을 습기를 빨아 들여 주고 고추장이 검게 되는 것을 막아 줍니다.
또한 고추장을 담을 때에는 절대적으로 태양초를 사용하기를 권합니다
그러면 7년이 되어도 색이 검지를 않습니다
아래 고추장은 저희집에 있는 7년 된 것입니다.
김치도 마찬가지이지만 고추장이나 된장도 물이나 소금이 많은 부분을 좌우합니다.
물은 얼마 하지 않으니 꼭 좋은 생수를 사용하시고
소금은 일년이상 묵어서 간수가 쫙 빠진 것을 사용하세요
그래야 뒷맛이 쓰지 않습니다.
원 재료가 좋으면 그만큼 성공하고 맛나게 먹을 수 있지요.
그리고 실패하는 대부분의 경우는 내가 짠것이 싫다고 싱겁게 한 경우에 탈이 납니다
짜서 잘못된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햇볕을 잘 씌여서 좋은 고추장, 맛있는 고추장 담아서 건강 지키시길 바랍니다
첫댓글고추장 직접 담으시는군요.
전 아직도 친정엄마께서 담는 걸 얻어다 먹으며 더 연로해지시기 전에 배워야 하는데 벼르기만 하고 있어요.
결연자와 함께할 2012년 한국 전통 음식 입니다
회원과 함께하는 일정으로 잡아보았습니다
저도 배워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