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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의 산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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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용인산사랑 앨범 스크랩 금주禁酒 백일을 지나면서
이제학(백두) 추천 0 조회 101 13.08.01 06:4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조병오님글

 

년초부터 몸을 잘 다스리지 않으면 안 되는 일들이 많았다.

지난 연말에 받았던 정기검진에서 발견된 대장의 용종 제거를 위해 2박3일 입원,

중국 주재시절 그곳에서 수술한 맹장염의 후유증이라 추정되는 혹 제거를 위해 2박3일 입원,

술을 곁들인 저녁모임에서 넘어져 발가락뼈에 금이 가 반기브스 상태로 40일간의 불편한 생활,

기브스를 풀고 바로 운동, 저녁 모임 등 무리를 해서인지 편도선으로 이비인후과 출입,

편도선염의 초기대응을 잘못해 기관지 염증으로 병을 키워 응급실에 들어가 11일간의

입원생활을 하는 등으로 이어지는 건강 경고음을 받고서는 한동안 술을 마시지 않았다.

금주禁酒하는 동안 몇번의 고비가 있었다.

두번의 중국 출장에서 좋아하는 바이주白酒를 옆에 놓고 광천수로 건배하고

저녁자리에서 빈 소주병에 물을 넣어 특별주라고 먹는 등

동석자들에게는 평생 마실 술의 양을 이미 소진하였다는 금주 이유를 설명하였지만

그동안 나의 술 실력(?)과 술을 좋아하던 모습을 아는 주변사람들은 이상하다는 눈치다.

혹자는 큰병을 얻었다느니 정신적으로 충격이 있었다느니 등등 걱정했고 궁금해하였다.

이제 지난 7월 24일로 술을 끊은 지 100일이 되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다시 마실 것인가! 이참에 정말 끊어 버릴 것인가!

먹는다면 어떻게 얼마나 마실까? 등등

그렇지만 결국은 마시게 될 것이고 적당한 선에서 절제하는 습관을 길러야 할텐데

어떻게 하는 것이 모범답안일까?

여기서 결론부터 언급하도록 해야겠다.

한달간 연장이다.

연장을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이제부터 술먹는 룰을 어떻게 할까를 아직 정하지를 못하였다.

엇그제 대학 친구들과의 저녁모임이 있었지...

웃긴다는 것이다. 술먹는 룰이 어디 따로 있는가?

즐거운 일이 있어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기 위해서 혹 스트레스가 있으면 해소하기 위해

밥 먹으면서 술도 음식이니 같이 반주하는 등 지극히 평범한 것이 술 먹는 이유인데...

친구들 말이 맞다.

지금까지 이와 같은 이유로 술을 먹고 그것이 정도를 지나쳐 먹어 온 것이다.

그러나 이제는 음식 먹기를 가리듯이 술 먹기를 조절하지 않으면 안 될 듯하다.

어차피 술 먹기는 자연스럽게 다시 시작될 것이다.

당분간 더 고민해서 정리하겠지만

"어느 술이든지 하루에 3잔 이내로 한다"

살다보면 불가피한 날이 있을 텐데 걱정이다.

"한 달에 한번은 마시고 싶은 만큼 마셔볼까?"

결국 나의 경우에는 밀린 숙제 두어가지가 해결되면 기분이 좋다라는 분위기와

"술도 음식인데 건강에 나쁘지 않을만큼 적당히 먹는다"로 진행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나의 이와같은 계획은 나의 의지는 물론이고 주변의 협조가 필요하겠지.

이런 자리를 빌어서 저의 술 관리계획을 잘 이해해주시고

옛날식의 술 먹는 습관으로 다시 되돌아가지 않도록 도움 주시기를 부탁드린다.

금주 100일이 되면서 몸의 컨디션을 체크해보면 몸무게 목표관리 유지,

적절한 혈당관리, 혈색과 피부가 윤기가 있어 10년(?)은 젊어 보인다라는 격려,

골프의 드라이버 비거리도 10m는 늘었으며 스스로 컨디션이 많이 좋아?구나를 느끼고 있다.

금번 100일간 술을 끊은 것은 건강상 불가피한 것에서 비롯되었지만

꽤 유익했구나를 느끼게 되었고, 평생 술먹기의 행태를 뒤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되었다고 생각된다.

결국 금년 상반기 병원과 친해진 것은 앞으로의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에 감사하는 마음이 든다.

더불어 이 시기에 마음고생과 뒷바라지를 위해 애쓴 집사람에게 또한 감사한다.

이제 100일간의 금주기간을 자축하고 추가 한달 연장 금주를 성공하고저

술에 대한 상식과 술과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정리해 보고저 한다.

- 건강의 중요성을 느끼게 하는 3매의 사진.

- 술의 기원

술은 인류가 만든 가공음료 중에서 가장 역사가 오래된 것으로

과일이나 곡류와 같은 당질 원료에서 야생의 미생물이 자연적으로 생육하여

알코올이 생성되었고, 이러한 발효산물을 우연한 기회에 사람들이 마신 결과

우리의 기호에 적합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나 가장 최초로 술을 빚은 생명체는 사람이 아닌 원숭이로 알려져 있다.

원숭이가 나뭇가지의 갈라진 틈이나 바위의 움푹 파인 곳에 저장해둔 과실이

발효된 것을 먹었으며, 인간이 이것을 맛 보고 좋아 계속 만들어 먹었다.

이 술을 일명 원주猿酒라고 한다.

술은 그 나라의 주식主食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어패류나 해수海獸를 주식으로 하는 에스키모족들은 그들만의 술이 없다.

그리스 신화의 주신酒神 바커스는 대지의 풍작을 관장하면서

각지의 포도, 보리 재배나 양조법을 전파하였다.

인도의 베다시대에는 소마(soma)주를 빚어 신에게 바치는 의식이 있었고,

가톨릭에선 포도주가 예수피의 상징이라 하여 세례에 쓰이고 주교가 미사중에 마신다.

중동지역의 원시종교는 술에 물을 섞어 신에게 바치는 것을 의식의 중심으로 거행했다.

여기에서 물을 남성으로 상징하여 음양화합의 뜻을 나타낸 것이다.

중국 하나라의 의적은 주신酒神으로 숭배되고, 진나라의 강통은 주고酒誥라는 책에서

“술이 만들어지기 시작한 시기는 상황上皇(천지개벽과 함께 태어난 사람) 때부터이고

제녀帝女 때 성숙되었다”라고 적어 인류가 탄생하면서부터 술이 만들어졌음을 시사했다.

리나라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어서 천제天帝의 아들 해모수가

술자리 후에 유화와 인연을 맺어 주몽을 낳게 되었다는 설이 있고

“삼국지” 부여전, “위지魏志” 동이전東夷傳 등에 의하면

영고, 동맹, 무천 등 군집대회에서 밤낮으로 식음하였다고 전하며,

고구려는 발효의 나라라고 할만큼 훌륭한 술과 장 담그기 기술이 발달했다고 한다.

- 술의 종류

술은 알코올 함량이 1% 이상인 음료를 말한다.

술은 크게 발효주와 증류주로 나뉜다.

발효주는 곡물이나 과일의 즙을 효모를 이용하여 발효한 술이다.

발효주는 대개 6~8%의 알코올을 함유하며 아무리 높아도 12% 정도이다.

효모가 생존할 수 있는 최대 알코올 함유량이 12%이기 때문이다.

증류주는 일단 만든 술을 다시 증류해서 도수를 높인 술이다.

증류의 회수에 따라 농도의 강약이 정해지는데 대략 40~50% 정도를 만들어 마신다.

발효주에는 막걸리, 청주, 포도주, 맥주, 크바스가 있고,

증류주에는 소주, 냑, 고량주, 위스키, 보드카 등이 있다.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술인 맥주는

전 세계 약 5,000개의 양조장에서 1만5,000여 종이 제조되고 있다.

맥주 종주국으로 불리는 독일에는 전 세계 맥주공장의 3분의 1이 자리하고 있으며,

독일은 전세계 유명맥주들이 채택하고 있는 이른바 ‘하면발효下面醱酵’ 맥주의 고향이다.

'하면발효'란 저온에서 발효시킨 뒤 효모가 가라앉은 맥주를 이르는 용어로

알코올 도수가 낮고 부드러운 맛과 향기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체코는독일 못지 않게 맥주가 유명한데,

미국의 버드와이저는 원래 체코 지명에서 유래한 것이다.

이 외에 덴마크의 칼스버그, 네덜란드의 하이네켄, 일본의 기린,

뉴질랜드의 스타인라거, 미국의 쿠어스와 밀러 등이 세계적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량적으론 맥주가 제일이겠지만 고급스런 이미지와 여느 요리에도 잘 어울리는 것은

역시 포도주(와인)라 하겠다.

지중해 연안에서 시작된 와인은 이제 지구상 어디에서나 고급술로 대접을 받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와인 열풍으로 전문?과 마트에 와인 코너 등이 성업을 이루고 있다.

여기서 와인에 대한 상식을 논하는 것은 워낙 전문가들이 많아

생략하는 것이 상책이라 생각된다.

중국정부는 4년을 주기로 좋은 술에 대한 평가를 해서

8대 명주를 선정하여 고급화를 이끌고 있으며,

최근 고급화로 상품성까지 성공한 수정방水井坊, 우량예주五粮液酒, 마오타이주茅台酒,
죽엽청주竹葉靑酒, 분주汾酒, 고정공주古井貢酒 등의 바이주白酒 유명하다.

바이주는 대부분 쌀이나 보리, 옥수수 등 곡식을 주원료로 한다.

바이주 제조에 들어가는 곡식이 연간 2,000만 톤을 넘었다 한다.

베이징 인구(천오백만)가 3년 동안 먹을 수 있는 양이란다.

일본이 자랑하는 전통주 사케는 2,500개 정도의 양조원에서 생산되고 있다.

사케(청주)는 오늘날 일본의 국주國酒로 자리 잡았지만 사실 우리나라가 원조이다.

일본의 고대 역사서를 보면 청주는 이미 삼국시대 때부터 빚어졌음을 알 수 있다.

청주는 외국 술과는 다른 특유의 향미가 있는데 우리의 주식인 쌀을 원료로 하고,

서양에서는 그 예를 찾아볼 수 없는 누룩곰팡이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이밖에 술의 제왕 브랜디(꼬냑), 스콜트랜드의 위스키, 러시아의 보드카 등이

술꾼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다.

(코냑, 헨리 4세: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술)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술은 프랑스의 메종 두도뇽이라는 꼬냑회사에서 만든

헨리 4세 두도뇽 헤리티지 디엔에이 오브 꼬냑이다.

가격은 100만 파운드,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20억이 넘어간다.

현재 이 술이 가장 비싼 술병인 술로 기네스북에 올라있다.

술병 속에 담겨진 100년 넘은 원액도 귀하지만 원액만으로는 저 값어치는 되지 않고

술병에 담겨진 보석과 디자인 때문에 높은 가격이 책정된 것 같다.

- 술로 나누는 문화권

술을 어떻게 따르며 어떻게 마시는가의 주법차이로 세가지 문화권으로 나눌 수 있다고 한다.

첫째가 제 술잔에 제가 손수 따라 마시는 독작獨酌 문화권이다.

주로 구미歐美 사람들이 독작을 한다.

둘째가 서로 술을 따라 놓고 같이 마시고 건배를 하는 대작對酌 문화권이다.

대작은 마시기전에 건배하는 음전대작飮前對酌 마신후에 건배하는 음후대작飮後對酌이 있다.

러시아 사람들이 주로 음전대작을 하고 중국 사람들이 주로 음후대작을 한다.

셋째는 마시는 사람끼리 술잔을 주고받거나 술잔을 돌려마시는 수작酬酌 문화권이다.

세상사람들은 세가지 문화권의 어느 한 문화권에 속하게 되며

여럿이 둘러 앉아 잔을 돌려 마시는 우리의 순배는 수작문화의 일종으로

타인의 권유가 있기 때문에 음주 스피드가 높아지게 된다.

우리 음주문화에 기원을 둔 일본 역시 수작문화에 속한다.

자유의 천국이지만 술에 관한 한 자유롭지 못한 곳이 미국이다.

미국에서는 기본적으로 집 밖에서는 술을 마실 수 없다.

술 판매 제도가 매우 엄격해 지정된 업소 이외에서는 판매가 금지돼 있다.

전 세계에서 음주 가능 나이가 가장 높은 곳도 미국이다. (만21세)

술 문화를 보면 그 나라 국민성이 나타나는데,

술에 취하면 프랑스인은 춤을 추고, 독일인은 노래를 부르고, 영국인은 안주를 먹고,

이탈리아인은 자랑을 늘어놓는다. 그런데 미국인은 연설부터 시작한다.

영어의 모든 알파벳을 한번 이상씩 사용하여 만들 수 있는 가장 짧은 문장은

"The quick brown fox jumps over the lazy dog"

(빠른 갈색여우가 게으른 개를 넘어 점프했다)였으나,

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그들만의 문장을 만들어냈다.

"Pack my box with five dozen liquor jugs"

(내 상자를 60개의 술 단지로 채워주세요)

- 술은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을 줄까?

술이 세다는건 빨리 분해된다는 얘기지 몸이 술에 버티는 힘이 강하다는 얘기는 아니다.

간이나 뇌 등 인체 각 장기가 술로 받는 손상은 마신 양에 거의 비례한다.

따라서 술이 센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훨씬 장기의 손상이 클 수가 있다.

폭음은 숨골이라 불리는 연수를 마비시켜 심한 경우 호흡장애를 일으키며

뇌세포 파괴로 사고·기억력 감퇴, 알코올성 치매 등이 유발된다.

지나친 음주는 간에 기름기가 끼는 지방간의 원인이다.

국내 간경화 환자의 80~90%는 간염바이러스와 폭음의 합작품이다.

다량의 알코올을 섭취하면 췌장의 기능이 급격하게 떨어진다.

또 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분비가 잘 안되어 당뇨병이 생길 수도 있다.

단 한차례의 폭음으로도 위염, 위궤양이 생길 수 있다.

술을 많이 마시면 뇌 자율신경에 이상이 오는데

협심증이나 부정맥 등이 있는 환자는 폭음 때문에 사망할 수도 있다.

폭음한 뒤 구토를 하는 과정에서 식도에 손상을 입는 경우가 비교적 흔하다.

폭음을 하면 장의 흡수과정에 부담이 돼 배탈이나 설사를 하는 사람이 많다.

뼈 특히 골반뼈와 대퇴골두가 직접적인 손상을 받는다고 한다.

이와같이 술은 건강에 대한 부정적 내용이 많은데 생활에서 술은 끊어지질 않고 있다.

술과 인간의 관계도 나라와 인종, 종교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있으나

생명의 물, 백약의 왕이라는 말이 있듯이 잘 이용하기만 하면 유용한 것이다.

감기,코막힘,기침,해열,두통,신경통,건위,식욕증진,소화불량 강장 등의 효능이 있다.

과음과 빈번한 음주가 해로운 것은 분명하지만 적당한 술은 위액 분비를 촉진시켜

소화를 돕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어 심장병을 예방한다고 한다.

우리나라 전통주는 누룩이나 효모, 한약재를 사용해 약효를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추술은 초조감을 해소시키고 숙면을 취하게 해주며,

인삼주는 식욕부진에 도움을 주어 허약체질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복분자술이나 녹용술은 남성의 정력증강에 도움을 주며,

솔잎술은 혈관을 강화시켜 고혈압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 숙취와 술 깨는데 좋은 방법은?

'숙취'라는 단어는 영어로 '늘어지다', '미루어져 있다'

프랑스어로 '나무 입'이고 독일어로 '고양이들의 울부짖음'이다.

이탈리아어로 '통제 불가'이며 말레이시아어로는 '로', 노르웨이어로 '머릿속의 목수'

스페인어로 ' 백 레시-낚시줄이 엉킴', 스웨덴어로 '모근의 고통'이라고 불린다.

술깨는 데에는 물보다 다량의 전해질 성분이 있는

얼큰한 국물, 과일주스, 스포츠 이온음료 등이 술 깨는 데 훨씬 낫다.

알코올이 분해돼 소변으로 배출될 때는 다량의 전해질도 함께 빠져나가므로

숙취현상이 심해진다.

따라서 술에서 빨리 깨려면 해장국 등 전해질 성분을 많이 보충해 주는 게 좋다.

- 술과 건강에 대한 특이한 학설

최근에 폭음하는 사람이 술을 입에 대지 않는 사람보다 더 오래 산다는 사실이 밝혀져

학계에 큰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스탠퍼드대와 텍사스 주립대학(오스틴) 연구팀은

최근 ‘알코올중독 임상실험연구’ 학회보에 논문을 발표했는데

지난 20년 동안 1,82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알아냈다고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조사대상은 55~65세 사이의 노장년층의

음주와 수명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를 주도한 찰스 할러헌 교수는

하루 1~3잔을 마시는 적당량의 음주자(moderate drinker)와

3잔 이상을 즐기는 폭음자(heavy drinker) 그룹의 사망확률이

비음주자(non drinker) 그룹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조사 결과 비음주자는 20년 기간 동안 69%가 사망했지만

폭음자는 59%, 그리고 적당량의 음주자는 41%가 숨진 것으로 드러났다.

할러헌 교수는 하루 3잔 이상은 알코올 중독 등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지만

1~3잔 가량의 술은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풀이했다.

이같은 보고서는 폭음이 간과 심장을 해치고 구강암을 유발하며 가정의 붕괴를

가져온다는 기존의 학설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할러헌 교수는 ‘건강을 위해 한잔(Drink to your health)'이라는 속설이

이번 연구결과 적중했다고 지적했다.

위의 학설에서 적당한 음주자가 가장 오래 산다는 것에는 어느정도 동의를 할 수 있으나

술 안먹는 사람보다 폭음하는 사람이 더 오래 산다는 것에는 동의하기가 어렵다.

할러헌 교수에게 문의라도 해보아야겠다.

- 최근 유행하고 있는 특이하고 재미있는 건배사 (한가지씩만 추림)

* 직원회식 : 당신멋져 (당당하고 신나고 멋지게 살되 가끔은 져주자)

* 송별모임 : 변사또 (변함없는 사랑으로 또 만납시다)

* 마케팅 : 고진감래 (고객을 진심으로 대하면 감동으로 돌아온다)

* 성공·행복 기원 : 나가자 (나라를 위하여 가정을 위하여 자신을 위하여)

* 사랑·우정 기원 : 사우나 (사랑과 우정을 나누자.)

* 건강 기원 : 재건축 (재미나고 건강하게 축복 받으며 삽시다)

* 남녀동반 모임 : 남존여비 / 여필종부

(남자의 존재 의미는 여자의 비위를 맞추는 것이며

여자는 필히 종부세를 내는 남자와 결혼해라)

* 골프 모임 : 올 버디 (올해에는 욕심을 버리고 비워서 디~이기 오래 건강하게 삽시다)

* 술자리 끝낼 때 : 마돈나 (마시고 돈 내고 나가자)

* 분위기 띄울 때 : 지화자 (지금부터 화끈한 자리를 위하여)

- 건강은 건강할 때 지켜야

100세 시대가 열리면서 건강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

병에 걸렸을 때 치료하는 것 보다는 건강할 때 미리 건강을 유지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모든 질환은 일찍 발견해 일찍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정기적인 건강검진이다.

나아가 장래의 질병 유발요인을 발견하고 질병으로 발전하기 전에 적절한 대책을 세울

수 있게 하므로 건강한 사람을 위해선 건강검진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의 평균수명이 급격히 늘어난 이유는 무엇일까?

일단계로 치솔의 대량생산과 페니시린의 발견이며,

최근 도시화와 관련하여 철저한 상하수도의 정비를 요인으로 꼽는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수명은 1950년대만 하더라도 50세에 불과했다.

그러던 것이 1970년도에는 59세로 늘어났다.

요즘엔 80세에 육박하고 앞으로는 90세에 달한다고 한다.

건강관리를 잘 한다면 100세까지도 넘볼 수 있다.

실제로 100세를 넘게 사는 사람들이 해가 갈수록 늘어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100억 이상의 부자는 20만 명이나 되지만

100살 이상 사는 사람은 2천여 명에 불과하다.

돈을 버는 것보다 오래 사는 게 그만큼 더 힘들다는 이야기다.

여기서 100세가 넘으신 어르신들의 성별과 배우자 유무를 살펴보자.

여성은 90%이며 남성이 10% 뿐이고,

남성 200명 어르신들께서는 배우자가 있거나 최근까지 같이 사셨고,

여성 어르신들께서는 거의가 싱글로 30~50년을 살아 오셨다는 것이다.

남성들은 짝이 없으면 오래 살기 힘들고,

반면에 여자들은 짝이 없이 혼자 사시는 것이 장수하는 요인이 된다는 것이지요.

여기서 남자들이 느껴야할 진실이 있는 것이다.

또하나 오래 살고 싶으면 최고의 명의가 남긴 최고의 건강장수 비밀을 이해해야 한다.

'두한족열頭寒足熱 위팔푼胃八分 복온腹溫' 한줄을 잘지키자.

즉, 머리를 차갑게 하고, 발을 뜨겁게 하며, 위를 가볍게 하고, 배를 따뜻하게 하면

병을 앓지 않는다는 것이다.

- 대한민국 명의가 추천한 한국형 슈퍼푸드 BEST 7

1.버섯 2. 토마토 & 방울토마토 3. 콩 4. 현미 5. 견과류 6. 두부 7. 마늘

술은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도외시 하기가 어려운 음식이다.

그리고 누구든지 술을 마시게 되면 기분이 좋아지면서 곧잘 솔직해진다.

어쩌면 우리는 그 솔직함이 좋아서 술을 마시는지도 모른다.

옛말에 사람이 하는 일이 수없이 많지만 술 마시는 일이 가장 어렵다는 말이 있다.

여색을 접하는 일, 벗을 사귀는 일, 학문하는 일은 그 다음이란다.

적당한 음주 문화를 가꾸시어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건강하게 살아가시길 기원합니다.

조병오

- 보너스 넌센스 퀴즈 (마우스로 까만 부분을 긁으면 답이 나옵니다.)

* 문 두드린 여자를 다른 말로 하면? - 똑똑한 여자

* 형과 동생이 싸우면 항상 부모님은 동생편만 들었습니다.

형은 항상 이 부분이 불만이었습니다.

형 편은 안 들고 동생 편만 드는 세상을 무엇이라고 할까요? - 형편없는 세상

* 두 사람이 싸우고 있었습니다.

한명은 망치를 들고 한명은 드라이버를 들고 싸웠습니다.

이 싸움을 무엇이라고 할까요? - 연장전

* 한 노년의 신사가 다양한 재테크를 통해 많은 재산을 증식하였다.

다양한 재테크 중 노신사가 제일 좋아하는 재테크(돈)는 무엇일까요? - 할머니

* 화창한 봄날에 많은 사람들이 산행을 합니다.

본인의 실력에 맞는 산을 올라야 하는데 무리해서 높은 산의 정상을 올라가

발을 헛디뎌 미끄러져 절벽으로 떨어졌으나

운이 좋게 나뭇가지에 걸려 생명은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이 사람을 보고 어떤 사람이라고 할까요? - 덜 떨어진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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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킴의 '위대한 약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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