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좋은 환경에 혼이 빠질 지경이다.
앞마당엔 파릇한 잔디
뒷마당엔 장독대와 언제고 먹을수있는 무공해 채소.
거실엔 앞이 탁트인 통유리로 보이는 자연환경들
조금만 걸어나가면 물고기가 지천이고 그 물에 천렵도 하며...
그런 기막힌 공간을 누가 싫어하리.
사람이 참으로 조금 우매함은...
그런자연속을 흠모하는것은 다 같기는 한데...
봄부터 가을까지 매매가 활발한것은 일단 보기 좋은게 한몫한듯...
사실 낙엽이 다 지고 옷을 다 벗은 겨울이 확실히 판단하기 좋은데...
친구들의 귀농을 보며.
지인들의 귀농을 보며..
누구나 가슴이 울렁이는 것은 아마 모두가 자연을 좋아함이라.
갈수록 심해지는 먹거리로 장난치는것을 보며...
우리아들 딸과 가족...
내가 지키리라..
뭐 그런점도 한몫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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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라 농사지어서 생산해보니 중간상인만 배불리고..
뼈빠지게 천평경작에도 천만원도 못버니..
정부에선 나몰라라 정책마다 속상하고..
이젠 수를 낼때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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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문제 해결.
일단 모두가 시골환경에선 금전적 문제를 제일로 꼽는데요.
그런 여러 문제는 많은 이야기가 산재함으로 논함을 피하며
위에 내용으로 심사를 펼쳐봅니다.
농촌에서 무엇을 할수있는지 다 고려는 하고 귀농을 하지요.
철저한 프로그램으로 무장을 하고 귀농을 하는것은 다똑같으리라 봅니다.
특용작물이나 좀더 특이한것을 찾고 또 찾아서 매진을 하는거지요.
저의 생각...
귀농을 하면서 도시생활을 청산하듯 떠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자기 특기는 가져가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요즘은 인터넷이 세계로 통하는 창이잖아요?
나를 알리는것도 충분한 경제력으로 될수있다고 봅니다.
작은 공간을 마련해서 이쁘게 꾸며서 민박을 해도 좋구요.
좀 허술해도 시골맛만 내면 되니 큰일로 보시면 안된다 봅니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시즌별로 지인들을 초청해서 조촐한 파티도 도움이 된다고 보는데요.
일상 먹는 싱싱한 채소류,산채류,각종 도시에선 먹기힘든 시골음식...
그런것으로 무장하고 초대를 하는거지요.
숙박요?
큰 방이 있다면 좋지만 겨울빼고는 천막이나 텐트도 좋은 경험으로 될수있으니 걱정끝.
행사가 끝날 무렵...
귀농의 현실과 안전한 먹거리를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게 좋습니다.
돌아갈 무렵 자신의 의지가 담긴 농사법등을 소개하며
생산물을 집에서 받아볼수있는 시스템을 설명하는 미니 카다로그를 드리는겁니다.
이정도면 아실듯...
그렇게 한해 두해 지나면...
상당한 규모로 성장 가능합니다.
물론 해결해야할 문제 많지요.
그러나 뭔가 해야한다면 상당한 집중력을 발휘않고는 무엇도 안되잖아요?
아..
또한가지 중요한 사실하나
그 행사때는 옷차림이 중요합니다.
행사주관자 본인과 부인등은 적당한 개량한복이나 그 비슷한 의상컨셉은 도시인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는거 아시죠?
한마디로 상품포장 그런 비슷한거지요.
말은 좀 어눌해도 상관없습니다.
자꾸 하다보면 되는것이고 오히려 그런 어눌한 말투는 믿음으로 보일수있기도 하구요.
또 한가지는...
인터넷에 블로그나 홈피 카페활용입니다.
변해가는 농장풍경이나 작물상태등 환경들을 수시고 올리면 좋습니다.
소소한 이야기도 곁들여서...
그런것은 도시민이 그리워하는 일부분을 채우는 요소로 계속찾게되는 매력있는것들이지요.
진심을 담은 사진과 글은 님의 집을 그리워하는 고향으로 생각하게 될것입니다.
그렇게 지인들로 출발해서 시작된 프로그램은
시간이 흐르며 다단계스타일처럼 서서히 회원이 많아질것입니다.
어느정도 많아지면 여름이나 가을쯤 오픈하우스...
님의 집을 열고 방문하는 행사를 갖는거지요.
음악하는 사람이 있다면 연주를 부탁하고...
이부분은 요즘 아이들 악기는 웬만하면 하니까 염려 없을것입니다.
시를 쓰시는 분에는 낭송을 부탁하고
거문고나 가야금 연주인이 있다면(없으면 만들고..ㅎㅎ) 좋고..
그런 농촌의 아름다운 밤을 만들어 추억을 공유하는거지요.
이런 일들은 우리가 너무 크게 생각하니까 실행이 안되기도 합니다.
그냥 마당에서 해도 온천지가 무대이기에 (도시민 생각) 충분히 좋은것입니다.
그러다가 숙박..
민박이나 팬션을 꿈을 꿀수도 있는데요..
그것은 그쪽 전문가분들과 상의 하시고 해도 좋습니다.
건축문제.
낙엽송 웬만한시골이면 많습니다.
베어서 잘 건조 시켜 준비하고
낙엽송 길이만큼 길게 축사모양을 생각하고 벽과 지붕을 만드세요.
조금만 솜씨 있어도 그것은 할수있습니다.
천천히 만들어가면 되니 너무 돈투자 하시마시고..
기둥세우고 상냥올리고 하는데만 장비투입하고
나머지는 그냥 천천히 한쪽부터 흙벽돌이던 벽돌이던 그냥 투박하게 쌓으면 벽이됩니다.
조금만 배우면 되는것이구요.
문틀과 문짝, 창문등은 헌문집 알아보시고...
한번에 다 지으시면 좋지만 경제력을 생각하신다면 한쪽부터 조금씩 만들어가시면 되구요.
난방은 바닥에 엑셀파이프는 깔아놓으시고 훗날 연결...
벽난로로 우선 ...
샌드위치판넬은 절대하지마세요.(느낌꽝이지요)
투박해도 돌이던 흙이던 별돌이던지 투박하게 쌓는게 훨씬 좋습니다.
차라리 된다면 골조는 레미콘부으시는게...
건축문제는 여기까지 제생각입니다.
너무 긴 내용이라서요..
두서는 없고 비슷하게 하시는분도 계셔서 뭐 큰 잇슈도 아닐수있지요?
그래도 저는 실제 해봤고 느껴본 사람으로 다시 그 세상을 가고싶기도 해서 이렇게 글 올립니다.
저는 한때 농촌에 살아봤었고 건축도 해봤고요.
도시민을 상대로 하는 사업도 ...
사소한 문제는 많을것입니다.
그러나
너무 큰 염려는 마세요.
실행하면서 고쳐나가는겁니다.
그럼 제생각을 여기까지 올려봅니다.
2013.7.23
그럼 혹시 댓글이 있다면 추가내용을 넣기로 하겠습니다.
추가합니다.
이건물 어떻게 보세요?
오래된 초가집을 중고 스레트를 올리고 벽에 진흙칠을 한 건물입니다.
앞에는 오래된 대추나무이구요.
제 지인분이 서울에서 생활하시다가 시골로 오셔서 선택한 집인데요..
여기 이집으로 귀농하여
그분의 지인분들에 산채와 보신용 약재재료등을 판매하면서 힘을 기른곳입니다.
그냥 쉽게 얻을수있는것들 중심으로 하신겁니다.
건물 좌측으로 임야이고 거기서 염소를 키웠죠.
지금은 꽤 커진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팬션스타일 건축물도 있고
도시민이 겪는 애환을 풀고갈 소탈한 자리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제생각은요.
위 그림처럼
오래된 감나무가 집옆에 있습니다.
이걸로 이 집은 인테리어끝이죠.
감나무 한그루가 주는 느낌은 그 세월만큼이나 중후하게 다가옵니다.
저기에 구불구불한 노송이 있어도 좋고...
오래된 백일홍도 좋구요.
많은것이 지겨운 요즘세상에 오랜세월에도 변하지 않은 모습으로 묵묵한 모습은
그 집주인의 느낌마저 고고하게 비칠듯...
블럭벽으로 세워진 창고를 개조한 내부입니다.
바닥은 그냥 엑셀깔고 대충마무리한다음 노랑장판을 깔았지요.
평수는 약 20여평이고
벽지는 투박한 색바랜듯한 한지풍나는 저가 종이를 도배한번 안해본사람들이 했습니다.
다탁은 소나무 고재로 좀 비싸기도 하지만 느낌은 좋지요.
방석은 도톰하고 푹신하게...
팽주(차를 내는사람)자리는 벽을두고 출입문을 보게하고..
싸구려 난이지만 포인트를 줬습니다.
잘 정돈된 수묵화 작업공간...
차와 수묵화...
어때요?
시골에서 그림을 그린다면 좀 보는 눈이 달라지겠죠?
고고하게 앉아서 비오는 날엔 찻물로 정화하는 모양도 말이죠..
이런것은 좋은 컨셉이라봅니다.
오랜만에 찾은 지인분들께 차를 정갈히 내준다면 그 느낌또한 남다를것입니다.
설령 차를 1년에 한번 마시는 한이 있어도...
언제든 마실수있게 준비된공간으로 있다면..
좋은 분들을 만나실 가능성은 아주 높구요.
좀더 퀄리티있는 꿈을 이룰 가능성또한 높습니다.
군청직원도
각종 정치권에 있는분들도
도시민도
모두가 흠모하는 자리가 될것입니다.
차는 조금만 공부하시면 됩니다.
차도구 이름과 차를 내는 방법은 인터넷에 많이 올라와있으니 검색으로 아시구요.
제 견해는 다탁높이는 낮게 해야됩니다.
설명은 길어서...
중요한것은...
팽주 그러니까 님은 그 자리에서만큼은 온화한 얼굴로 말을 많이 들어주는 역할을 하세요.
찻잔이 비워지면 바로 찻물을 채워주는 일...
자꾸 받기만 하는 상대분은 언제나 고마워 할것입니다.
출입구 앞입니다.
신발을 정갈하게 놓은 모습도 인테리어이지요.
벼
벽은 울퉁불퉁하지만 전혀어색하지않습니다.
애매한 책들을 언제고 볼수있게 해주는것도 좋은 컨셉이죠.
여기까지 나를 만드는 작업을 올려봤습니다.
다소 주관적인부분은 그저 애교로 봐주시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다면 좋은일이구요.
예전에 낙서한 글을 첨부합니다.
//
말은 말이오.
그저 흘러가는 맥만 짚어 주면 되오.
굳이,
말싸움을 하지말고 휩싸이지도 말아야 합니다.
절대 그래야 하는것이 ,
말많은자 뒤태가 불쌍한법이오.
자기가 다치는것을 모르고 입을 많이 열면 안되오.
아무리 군자라해도 말을 많이해서 실수가 없는 이는 없소.
그저,
옳다해주고 ,
대답 잘해주면 좋아하는게 인간이니 ,
많이 들어주고 긍정의 눈 빛으로 대하는게 인간 관계에 좋소
//
2013.7.24 오전 추가
좋은말도 너무길어지면 지치죠.
이만 여기까지 올려놓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혹여 언제 인천에 오시게 되시면 찾아오셔도 좋구요.
이런쪽으로 2년간 전국을 헤메고 4년을 건축도 하면서
나름 공부한 내용을 조금 올려봤습니다.
옳다고 하면서 행동하지 않으면 죽은사람이지....하는 맘으로 살았지요.
지금은 무역일하면서 있습니다.
아마 곧 무림으로 돌아갈것이고
거의 준비는 끝났으니 저도 님들처럼 고민고민하는 날이 곧오겠죠.
그럼 건승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