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복문화주간을 맞아 10월 5일 오후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열린 '한복 패션쇼' 잘 끝났습니다.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당초 예정된 개막 일자에서 연기돼 일부 행사는 차질이 빚어지긴 했지만 행사 당일 바닷가를 찾은 많은 부산 시민이 다양한 한복 관련 행사도 참여하고, 패션쇼도 즐기는 모습이 곳곳에서 보였습니다.
이날 한복 패션쇼 총감독을 맡은 분이 바로 우리 후원회 부회장이신 이영애 디자이너입니다. 이 부회장님은 '이영애우리옷' 대표로 동서대 디자인학부 패션디자인학과 겸염교수이자 부산한복산업협동조합 부회장으로 계십니다.
한복 패션쇼에 앞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도 이란의 거장 감독 모흐센 마흐말바프 부부가 이 부회장님이 제공한 한복을 입고 레드카펫을 걸었습니다. 한복 패션쇼에 이은 축하 무대에 오른 힙합 듀오 '다이나믹듀오' 일행도 이 부회장님 한복을 입고 열창했습니다.
한복의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이영애 부회장님에게 다시 한 번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첫댓글 어제 폐막 리셉션에서 모흐센 마흐말바프 감독 부부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야기 도중 개막식 때 입은 한복 이야기를 했습니다. 우리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한복 사진을 보여 드렸더니 본인은 정작 사진이 없다면서 이 사진을 줄 수 없느냐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본인 휴대전화 번호를 제게 알려주셨습니다. 즉석에서 이 사진을 다운로드 받아 전달했습니다. 그리고 세 사람이 함께 사진도 찍었습니다. 이 모든 게 다 이영애 부회장님 덕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