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워크에서 찻길을 따라 걷거나 능선을 따라 만들어진 목제데크를 걷다보면 전망대가 나오고 그길 끝에 짚와이어 탑승장이 있다.
병방치 정상의 스카이워크 옆에 위치한 짚와이어 탑승장은 착륙장인 동강생태학습장까지 표고차가 325.5m, 길이 1.2㎞로 아시아 최장을 자랑한다.
까마득한 절벽 아래의 한반도 지형을 향해 총알처럼 날아가는 것이 특징. 중간에 와이어를 지지하는 구조물이 없어 더욱 짜릿한 스릴감을 맛보게 된다.
한번에 4명이 탑승하도록 4개의 와이어로 구성돼 있다. 낙하산 등에 이용되는 안전의자인 하네스에 앉아 진행요원이 채워주는 허리벨트와 어깨벨트를
착용하면 강하 준비 완료. 이어 출입문이 덜컹 소리를 내면서 열리는 순간 번지점프를 하듯 온몸이 발아래 허공 속으로 내던져진다.
경사도가 30%인 짚와이어의 속도는 시속 70∼120㎞로 활강시간은 1분20초 정도. 동승한 탑승객들과 앞서거니 뒤서거니 질주하다보면 이내 착륙장이
모습을 드러낸다.
짚와이어 착륙장이 위치한 광하리 일대에는 매년 동강할미꽃 축제가 열리는 곳으로 절벽의 강원도 사투리인 뼝대에 4월초에 동강할미꽃, 돌단풍이
아름답게 피어나는곳으로 예전에 내가 매년봄이면 왔던곳이다. 지금 이곳에는 동강생태학습장이 있는데 짚와이어 탑승을 마친 사람들이 보고가라고
만들었는데 내리자 마자 차를타고 다시돌아가기 바쁘다고 한다. 내년 완공을 목표로 아리힐스 펜션과 로프웨이도 들어설 예정이다.
로프웨이는 짚와이어를 이용한 탑승객들이 다시 병방치 탑승장으로 되돌아가는 탑승수단으로 짚와이어가 무서워 못타는 관광객들도 이용할 수 있다.
현재는 광하리에서 아리힐스 주차장까지 4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가 다닌다.
병방치 전망대에는 롯데리아와 커피숍 등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어 일반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다. 특히 짚와이어 탑승장 주변은 야생화 천국으로 약 3㎞에
이르는 등산로도 조성돼 있다. 스카이워크 요금은 어른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짚와이어 탑승료는 4만원(스카이워크는 무료 이용). 짚와이어 탑승객은 하루 300∼400명으로 전화 예약을 해야 이용할 수 있지만 50%는 현장에서 발권한다(예약 033-563-4100).
시간관계상 30명인 우리 일행 전부가 탈수 없어서 네명이 대표로 탓다. 난 젊은 친구들에게 양보
랜딩장인 광하리에서 올려다본 집와이어 탑승장
랜딩장 바로앞의 연못
아래서 찍은 사진
동강생태학습장. 찾는사람이 별로 없다.
첫댓글 오오오~~ 짚 와이어.
ㅎㅎ 제가 저걸 탄다면 아마 내려오다가 기절했을거예요.ㅎㅎ
시간 관계상 젊으신분 네명만 짚 와이어를 탔군요...
저도 어지러워 못 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