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합숙의 마무리입니다~

[13 이혜준]

  7월 18일은 모두가 바라고 염원했던 여름합숙의 시발점인 날이었습니다.

선발대인 팀, 4명(혜진,혜준,준혁,민영)은 이른 아침에 만나 혹성탈출 영화를 시청하고 밥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거짓말처럼 이 4명은 이후 글꾼내신생사조직~혹성탈출~을 조직하게 됩니다.)

 현역분들 중 관심 싶으신 분은 4명 중 아무에게나 연락을 주시면 됩니다.

  아무튼 잡소리는 여기까지로 해두고, 선발대가 우선 오산역에 가서 장을 보고 4시까지 운영하는

셔틀을 타고 리조트에 체크인 할 예정이었으나, 오산역으로 향하는 1호선 열차가 제 시간에 오지않아

저희의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고 결국 4~5시에서야 장보기를 끝마칩니다.

장보기를 끝마치고 리조트로 이제 편하게 가려고 했더니 이게 웬걸, 남자는 너무 적고 

짐은 너무 무거웠습니다. 거의 한 사람당 5~10kg 정도 든 거 같았습니다. 

더구나 버스 정류장도 착각해서 한 정거장이 지난 후에 내려서

초복에 땀을 뻘뻘 흘리며 걸어가야 했지요. 여기서 합숙팀의 고생이 끝났는가 하면, 그도 아닙니다. 흙...

버스 정류장에서 가까이 있겠거니 생각했던 한화 리조트는 저멀리 그것도 1~2km씩이나 떨어져 있던 겁니다.

하도 어처구니가 없고 당황하여 리조트에 전화를 걸었더니, 도움 될만한 답변은 돌아오지도 않고

1시간 가까이 길바닥에 서서 멘붕하다가, 근처에 절(?)에 가서 길을 알아와

겨우 겨우 리조트를 찾아갔습니다.

가는길도 만만치 않은 경사길이라 고생은 더했습니다.

정말 체력단련하는 줄 알았어요.

역시 한화가 들어간 곳은 뭔가 불길합니다.

숙소에 입성해서 후다닥 닭볶음탕을 해먹고, 씻고

블루마블이랑 윷놀이를 하며 그날의 피로를 풀었습니다.

그리곤 다음날 합평을 위해 일찍 잠자리(라고 해도 3~4시 정도지만요.)에 들었습니다~

다음날 내용부터는 너무 많아섴ㅋㅋㅋㅋ 사진부터 올릴게영

호러특집 혜진언니

같이 잘 때 무서워 죽는줄 알았슴다.

모인줄 알았어? 안됐네요, 백도였습니다!

첫 날 했던 윷놀이네요. 혜진언니가 꼴등을 하게 되어 결국 장기자랑을 하게 됩니다.

칵테일의 대가 김영주(20) 선생님

(__) zzZ

칵테일 만들더니 결국 폭☆발★했습니다.

뒷수습

이 날 했던 블루마블, 2명씩 팀을 짜서 했습니다. 준혁이는 은행장이었구요.

저랑 상규, 혜진언니랑 민영이, 영주랑 승현이

이렇게 세 팀이었는데

우승은 축복받은 저희팀이 했습니다 ^-^

저 팀은 황금열쇠만 줄기차게 걸려서 별명이 황금새벽팀입니다.

영주, 승현팀은 1차전에서 자기들끼리 싸우다 자폭했고...(

그런데 황금열쇠 중에 '장기자랑' 카드란게 있어서..

저랑 민영이는 어쩔 수 없이 장기자랑을 하게 되었습니다.

1등과 2등을 했는데도 이긴 것 같지 않은 이 기분

젠장

영주가 꾼방에서 챙겨온 물건들

준혁이는 저 부채를 이마트에서 잃어버립니다...

2번째 날 밤 저녁으로 먹었던 쌈밥정식

이상한 말을 입박으로 꺼내 주변에 아무도 남지 않게된 승현이

무슨 말이었는지는.. 음.. 잘 기억이 나진 않지만, 상당히 19금스러운 발언이었던 걸로 기억함다.

둘째날 대부분의 일정을 쏟아부었던 합평.

이거 집단 구타의 한 장면 같은데요...(

화보 찍는 준혁이

고부갈등, 부부싸움?

합평 당시의 상황

왜인지 모르게.. 핸드폰에 남아있었던 상규의 밥먹는 사진

잠자는 영주로 마무리가 아니라,

끝내기 아쉬워 여기에 간략히 둘째날부터 먹었던 음식이랑 일정을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둘째날 아침은 카레로 시작했으며, 점심(간식)은 비빔면&감자, 저녁은 쌈밥정식이었답니다.

그 외 안주로는 김치전과 부대찌개였어요.

마지막날 아침으로는 상추참치비빔밥과 어.. 기억이 안나요.

둘째날 일정은 대부분 합평에 쏟아부었습니다.

대략 한 8~10시간 정도가 걸린 것 같네요.

셋째날은 집에 가는 날이라, 아침먹고 대충 씻고 나왔습니다.

그 후 지하철을 타고 서울로 귀환했어요.

대부분 지하철을 타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서초구 주민 2명은 꾼방까지 짐을 날라야 했습니다.

도움이 안되는 서초구222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