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처럼 글자 그대로 "100% 메밀음식~!!
여기에 가면 100% 메밀음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되도록이면 원재료 자연의 맛을 선호하는 나로서는 지금 소개하려는 이곳이 참 마음에 들었다.
근데, 먹기 전 사진부터 찍어야 하는데 늘 깜빡 잊곤한다.
그래도 이번엔 안되겠다 싶어 먹기 위해 비비려던 중인 비빔국수랑 물국수, 메밀모듬(메밀전병, 메밀묵새싹무침, 메밀전)을 담았다.
그리고,
바로 이맛이야 하면서 너무너무 맛있게 먹고 왔다.
지난 2015년 2월에 다녀오고 이 집을 소개했는데, 8년의세월이 흐른 사이 달라진 게 많았다.
상호가 "초가집 옛골"이었던 대로 초가집이었는데 멀끔한 기와집으로 바뀌어서 새로 바뀐 간판에는 "초가집"이란 세 글자가 사라졌다.
그래도 네비에는 "초가집 옛골"이라 해야 바로 뜬다.
앗, 새 간판이 있는 외양을 못 찍어왔넹. 암튼
주소는 그대로 평창군 봉평면 장동리
(강원도 평창군 메밀꽃길 7)
전화번호 : 033)336-3360
이효석 문학관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이곳에 가면 왠지 친근감이 느껴진다.
전엔 신발 벗고 올라갈 수 있는 고택의 원목 마루였는데 지금은 없어지고, 신발 신고 들어가게 돼 있어서 실내의 식탁도 바뀌고, 의자들이 놓여져 있다. 그리고....
음식 나르는 로봇이 돌아다닌다. 참내...
다른 메밀음식집보다 1,000~2,000원쯤 비싸다 생각할 수 있지만 다른 집에선 밀가루 냄새가 물씬 풍기는데 이곳은 순수 100% 메밀음식이란 걸 감안하면 오히려 다른 집보다 이집이 훨씬 저렴한 가격인 셈.
각종 조미료나 밀가루가 많이 들어간 음식 맛이 좋다고 여기는 분이라면 이 집에 가지 마시라. 실망할테니....
조미료도 사용치 않으니 맛은 그저 시골의 옛맛 그대로 담백하기만 하고
다른 가루를 섞지 않으니 이집의 메밀국수는 끈기도 없다. 묵도 마찬가지.
하지만 메밀묵이나 메밀국수의 100% 진수를 원한다면 이곳이 딱!
천연재료의 맛을 그대로 살린 이 집이 늘 생각이 나지만 집에서 그다지 가깝지 않으니 자주 갈 수가 없는게 안타깝다. 아무튼.............. 관심 있다면 봉평에 갈 일 있을 때 들러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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