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제 아이디로는 '지화자'팀 게시판에 글쓰기가 안될까요...ㅠㅠ언니걸로 올려요~
오만과편견(발제)-고현정.hwp
<1월독서토론> 2013년 1월 26일(토), 작은도서관
오만과 편견-제인 오스틴 by.고현정
선택 동기: 이 책을 선택하게 된 동기는「오만과 편견」이「죄와 벌」,「변신」과 같이 세계적인 명작이기도 하고 저보다 먼저 이 책을 읽고 있었던 언니가 제목이 「오만과 편견」이라고 해서 어려운 책이 아니라 두 주인공의 사랑이야기를 다루는 연애소설이라고 추천해주었기 때문입니다.
줄거리: 이 책의 줄거리를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오만한 남자와 편견을 가진 여자가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책을 끝까지 읽어보면 알겠지만 이 책을 단순한 사랑 이야기로만 읽기에는 그 안에 담긴 메시지가 너무 많다. 오만한 남자 ‘다아시’가 편견을 가진 여자 ‘엘리자베스’의 눈에 왜 오만하게 보였는지, 그리고 ‘다아시’가 왜 실제로 다소 오만해 보이는 성격을 가지게 되었는지를 알기 위해 그의 신분과 자라온 환경을 이해해야 했고 ‘엘리자베스’가 ‘다아시’에게 왜 그런 편견을 갖게 되었는지를 이해하기 위해 그녀의 가치관과 그녀가 다른 인물(위컴)과 얽히면서 생긴 오해를 읽어내야 했다. 이처럼 전체적인 줄거리는 ‘엘리자베스’가 ‘다아시’는 거만한 사람이며 위컴이 상속받아야 했던 것을 빼앗은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그녀의 편견이었음을 인정하고, ‘다아시’가 자신이 오만했음을 인정하고 그녀의 충고를 겸허히 수용함으로써 그녀와의 결혼에 성공하는 이야기지만, 작가가 두 사람의 사랑이야기를 통해 말하려 했던 그 시대 사람들의 생각이나 모습들도 함께 읽어냈으면 좋겠다.
토론주제
1)역자 해설을 보면「오만과 편견」은 두 가지 상반된 평가를 받고 있다. 모든 문제가 해결되어 행복한 결말을 맞는다는 이 작품의 결말을 두고 한쪽에서는 “사회 비판적 요소가 신데렐라적인 동화적 요소에 파묻혀 사회의 지배 이데올로기에 영합하는 보수적 작품이다.”라는 평가를 내리고 다른 한쪽인 페미니즘 학자들에게서는 “보수적 서술 아래 은닉되어 있는 심층의 저항적인 서술 기조를 강조하며 이 작품이 이중적인 서술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예를 들어, “만약 ‘엘리자베스’와 ‘다아시’가 결국 난관을 극복하지 못하고 사랑에 실패한다는 불행한 결말로 끝이 났다면? 이에 대한 독자들과 학자들의 평가는 어땠을까?” 등)
2)「오만과 편견」을 보면 결혼을 꿈꾸는 여성들의 열망과 그녀들의 신분 상승 욕구가 드러난다. 요즘도 드라마나 영화를 보면 결혼을 통해 자신의 지위 상승을 꿈꾸는 ‘신데렐라’들이 많이 등장한다. 그렇다면 ‘신데렐라’에 대한 여러분의 솔직한 생각은?
3)‘엘리자베스’는 자신이 했던 2가지 오해에 대해 해명하는 ‘다아시’의 편지를 받은 이후 그의 두 번째 고백을 받아들인다. 이때 ‘엘리자베스’는 어떤 마음으로 그의 고백을 허락했을까?(구체적으로 그는 ‘다아시’의 어떤 점이 좋아 그의 청혼을 받아 들였을까?)
4)우리나라에서「오만과 편견」영화를 제작한다면 각 배역에 캐스팅하고 싶은 인물과 그 이유는?ㅎㅎ(등장인물: 엘리자베스, 다아시, 제인, 빙리, 리디아, 샬럿, 콜린스 등)
첫댓글 ^^ 그동안 읽었던 책 중에서 아마 제일 흥미진진한 책이 될듯 싶은데.....
우리가 버려야할 가장 큰 것 중에 편견이 아닐까 싶네
토론이 기대된다 현정아~~~ 오늘 잘하고
줄거리만 읽어 보아도 정말 재미있는 토론이 될 것 같습니다. 오만한 것은 눈에 확 띠는데 편견인 것은 눈에 잘 안들어오는 것 같습니다. 지내봐야 아니까요. 뭐 그런 생각이 듭니다. 쩝...오만하기도 하고 편견에 빠져 있으면 결국 그 인생은 괴로울것 같습니다.
고현정 학생이 아직 정회원이 아닌가봅니다.
글쓰기가 안된다는군요.
등업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