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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약선문화 유가사상(儒家思想)의 근원지는 산동성(山東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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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wer interview-
옛 부터 동서고금(東西古今)을 막론하고 우리인간들이 저마다 무병장수 하자는 것은 본능(本能)이요 가장 큰 욕망(慾望)이다. 음식(飮食)은 약(藥)보다 기(氣)의 편향(偏向)이 적어서 약에 비해 인체(人體)에 미치는 영향(影響)은 적지만 음식(飮食)을 먹는 일은 평생(平生) 동안 하는 일이기 때문에 약보다 더 많은 영향이 미치게 된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약(藥)은 음식(飮食)의 힘을 빌리고 음식은 약의 효능(效能)을 돕는다.”것을 근간적(根幹的)으로 하여‘ 약(藥)이 되는 음식(飮食)에 대한 이해(理解)는 사상체질의학적(四象體質醫學的)으로 모색(摸索/硏究))되어야 할 것이다. 이와같이 약선식료(藥膳食療)나 약선요리(藥膳料理))에 대한 개발연구 (開發硏究)는 체계적(體系的)이고 학문적(學問的)으로 이루어 져야 한다. 오늘 날 물질문명(物質文明)이 발달(發達)하고 시대가 급변(急變)하면서 사람들이 먹고사는 일상식 (日常食)은 질병예방형(疾病豫防形) )으로 변하고 있으며 음식(飮食)에 대한 인식(認識)도 양생보건형(養生保健形)으로 변해 가고 있다. 따라서 우리가 일상적으로 먹는 음식(飮食)도 한끼의 식사(食事)를 한다는 것을 뛰어 넘어서 양생보건형(養生保健形)으로 가고 있으니 이제는 약선요리(藥膳料理)에 대한 인식(認識)도 새롭게 가져야 할 때이다. 그것은 곧, 약선식료(藥膳食療)나 약선요리(藥膳料理)가 식품과학(食品科學)이나 조리과학적(調理科學的)으로 개발연구(開發硏究)되어야 하고 학문적(學問的)으로 접근(接近)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약선식료(藥膳食療)나 약선요리(藥膳料理)에 대한 화두(話頭)로 중국(中國) 산동성과학양생협회(山東省科學養生協會) 유조춘(刘昭纯, 山東中醫藥大學 敎授 ) 회장(會長)을 중국(中國) 산동성(山東省) 산동성과학양생협회(山東省科學養生協会)에서 만났다 -산동성과학양생협회(山東省科学養生協會) 연혁과 그 설립 목적은? -연혁- ‘2010년 11월 23일 산동성과학기술협회(山東省科學技術協会) 와 산동성민정청(山東省民政靑)은 이를 공지하고 산동성과학양생협회의 설립을 허가하였다. ‘2011년 3월 23일 산동성과학양생협회설립대회(山東省科學養生協会成立大会)가 개최되었고, 이날 협회현판식에는 짜오즈하오(赵子浩) 전 산동성 성 위원회 서기와 궈창차이(郭长才) 전 산동성 부성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더욱 빛냈다. -설립배경 및 설립목적- 그러자 언론(言論)들은 양생(養生)에 관한 지식을 소개하기 시작하였다. 한마디로 본격적인 ‘양생시대(養生时代)’가 도래한 것이다. 반면 잘못된 양생의식, 허위적인 양생홍보 등 다양한 문제도 함께 나타났다. 사실 그동안 대중은 양생에 관한 진위(眞僞)를 구별하는데 어려움을 겪어 잘못된 정보를 얻은 경우가 많았다. 이런 현실을 고려해 협회를 설립하여 양생산업(養生産業)의 자율화를 강화하고 국민의 양생의식을 강화하며 정확한 양생보건방법을 소개하고 대중에게 권위 있고 과학적이고 정확한 과학양생지식을 제공하려 한다. 나아가 산동성과학양생협회(山東省科學養生協会)를 설립함으로써 중국의 화합형사회(和合型社會), 건강(健康)한 사회, 장수(長壽)의 사회를 구축하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발휘하고 싶다. -협회의 비전- -중국(中國)의 약선식료(藥膳食潦)에 대한 유래(由来)와 그 역사는? 따라서 사람들은 인체(人體)에 해로운 유독물을 최대한 피하려고 노력했고 인체에 유익한 음식물이나 해독에 도움이 되는 음식물을 찾아 나섰다. 『신농본초경(神农本草经)』 에 따르면 “神农尝百草,一日遇七十毒,得茶而解之(신농은 하루에 백 가지 약초의 맛을 보고 매일 72가지 독과 만난다. 그러나 차(茶)를 마심으로 해독되었다.)” 전설속의 신농(神農)은 기원전 33세기의 인물로 알려졌다. 그는 장기간 생활경험을 통해 어떤 음식물이 건강에 좋고 섭취할 수 있는지, 어떤 음식물이 인체에 해롭고 섭취할 수 없는지, 어떤 동물이나 식물이 건강에도 좋고 질병치료에도 효과가 있는지를 알게 되었는데 “차해백독(茶解百毒, 차는 백독을 해독할 수 있다)”가 그 예이다. 또한 “약식동원(藥食同源), 약과 음식은 근원이 같다)”도 이와 같은 맥락이고, 약선식이요법(藥膳食餌療法)의 발원과 초기 형태도 바로 여기에 있다. 그 이후로 긴 과정을 거쳐 음식물 중에서 영양이 부족하거나 맛이 안 좋지만 치료효과가 뛰어난 동식물을 따로 구분해 전문질병치료에 사용하는 전통 의약(傳統醫藥)으로 분류했다. 여기서 볼 수 있듯이 약(藥)은 음식물에서 기원된 것이다. 상고시대 불의 발명과 사용은 약선(藥膳)발전에 큰 영향을 주었다. 지금으로부터 50-60만년 전의 중국북경 원시인 시대에 사람들은 대자연의 화산폭발, 우레, 번개에서 불을 발견하였고 동굴에서 불씨를 사용하였다. 나아가 생식에서 음식(飮食)을 익혀 먹는 데까지 진화되었다. 불의 발명은 한편으로 비린내 나는 생선, 해물, 고기 등을 맛좋은 음식으로 가공하였다. 이에 따라 요리기술도 생겼고 발전되었다. 다른 한편으로 사람들이 익힌 음식의 장점을 인식하게 되었다. 즉“炮生而熟,令人无腹疾(음식을 익혀서 먹으면 배앓이를 안한다)”이다. 식사요법(食事療法)은 위장 질병을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다. 생식(生食)에서 익힌 음식으로 식습관을 바꾼 것은 약선(藥膳) 식사요법이 맹아기로부터 제대로 된 틀을 갖추기까지 발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하조(夏朝,기원전 2140년 전후)때 술을 발명하였다. 그 시절 사람들은 술이 음료(飮料)와 약(藥)이라는 이중성을 지녔다는 사실을 인식하였다. 시간이 흘러감에 따라 사람들은 점차 술이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약의 효과가 있으며 위장을 따뜻하게 하고 감기를 예방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酒为百药之长(술은 백가지 약 중에서 최고이다)”는 말도 있다. 후세에 가서 술은 사람들의 생활에서 필수적인 음료로 자리 잡았고 약주(藥酒/藥膳酒)는 중국(中國) 약선(藥膳)에서의 특별한 약(藥)이 되었다. 바꾸어 말하면 술의 발명은 약선(藥膳)의 발전에도 기여한 바가 크다. 술이 발명된 후 초(醋)도 나타났다. 전통적인 술은 대부분 단술(甜酒), 탁주(浊酒)이다. 그런데 그 중에서 농도가 낮아 산패해서 초가 된 것은 쓴술(苦酒)이라고 하고 초(酢), 혜(醯)라고도 하였다. 초는 술과 같이 모두 조미식품이자 약이고 약선(藥膳)에서 자주 사용하는 원료가 되었다. 은 왕조부터 사람들은 풍부한 의학지식을 갖췄고 일정한 요리기술을 배웠다. 상조(商朝) 유명한 재상 이윤은 개국 황제인 탕왕의 식사를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일을 맡았다. 역사 자료에 따르면 그는 탕왕과 조정을 논할 때 늘 요리방법을 언급했으며, 나중에 그는 『탕액정(汤液经)』을 지었다. 이윤은 영양(營養)에 대해 잘 알고 약품(藥品)에 능통하며 많은 식료(食潦)방법을 통달해 그야말로 식료(食潦)의 시조(始祖)라고 할 수 있다. (2)정초기(주나라-한나라)? 주(周)나라는 의학을 4개 부분으로 구분하였는데 바로 ‘식의(食醫), 질의(疾醫), 양의(疡醫), 수의(兽醫)’ 등이다. 그 중에서 식의(食醫)는 전문식료(食潦)를 하는 의관으로 4개과(科) 중에서 으뜸으로 꼽힌다. 이들은 황제의 음식과 영양을 관리하고 사계절에 맞는 요리와 맛을 고르며 술, 초, 간장, 엿 등 음식물로 질병을 예방했던 걸로 알고 있다. 『내경(内经)』은 음식의 영양과 건강을 비중 있게 다루었다. 거기에 따르면 오미(五味)는 오장(五臟)에 들어가 장기능에 영향을 미친다. 또한 사람들의 식성을 한,열,온,량(寒热温凉)으로 구분하고 각각의 역할을 소개하며 약과 음식을 결합해 질병을 치료할 것을 제기하였다. 이 책에는 13개 처방만 보존되었지만 그 중 8개 처방에 쌀, 술, 고추, 생강, 육계(肉桂), 참새알(麻雀卵), 전복, 수수쌀(秫米),돈지(猪脂),말고(马膏), 적육(炙肉) 등이 포함되었다. 이 책에 따르면 위의 음식물을 복용하거나 바르는 것으로 내과, 산부인과, 외과 분야의 질병들을 치료할 수 있다. 이는 약료(藥潦)와 식료(食潦)를 결합하는 치료원칙(治療原則)을 잘 보여준 사례이다. 한나라 장중경은 중국 전통의학의 변증법적 치료방법을 제일 먼저 제기하였다. 그는 『상한잡병론(伤寒杂病论)』을 집필해 식료이론(食療理論)과 임상치료(臨床治療)에 모두 큰 공헌을 하였다. 이 책에서 또 특별히“금수어충금기(禽兽鱼虫禁忌)”와“과실채곡금기(果实菜谷禁忌)”등 식금(食禁) 사례들을 소개하고 193개 식료(食潦)처방을 기재했으며, 그 중에 150여 가지 식금 범례도 포함되었다. 이는 기존 저서에서 식금을 최초로, 그리고 가장 많이 소개한 것이다. 『신농본초경(神农本草经)』은 중국 최초의 약물학에 관한 전문 서적이다. 이는 한나라에 성립된 것으고 모두 365가지 약재를 기재했으며 상,중,하 3품(三品)으로 나눈다. 그중 상품(上品)은“无毒,多服久服不伤人(독이 없고 오래 복용해도 인체에 해가 없다.)” 즉“轻身益气,不老延年(몸이 가벼워 지고 기운이 돋아나며 노화를 늦추고 장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경전은 약선식료 처방을 위해 튼튼한 기초를 닦아주었다. 후난성(湖南) 마왕퇴한묘(马王堆汉墓)에서 출토된 『52약방(五十二病方)』은 동한시기에 나온 고전으로 247가지 약물을 기록했다. 그 중에 61가지는 음식물로 곡물류, 채소류, 과일류, 고기류, 생선류 등 다양한 종류가 포함되어있다. 이 책에는 또 50여가지 질병이 기록됐는데 그 중의 절반 정도가 식료(食潦)로 치료할 수 있거나 식료(食潦)로 병증을 완화할 수 있다고 했다. 동진시기 유명한 의학자 갈홍은 식료방법을 매우 중요하게 여겼으며 그의 『주후비급방(肘后备急方)』에서 대량의 식료처방(食療處方)을 사용하였다. 요컨대각기(脚气病)의 경우 갈홍이 최초로 이 질병을 기재했으며 치료 처방으로 더우츠(豆豉,말린 메주)1리터, 좋은 술 3리터를 3일간 담그고 편하게 마시는 것이었다. 더우츠는 대두를 발효해 만든 것으로 각기(脚气)의 치료 뿐만 아니라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즉 “欲预防不必待时,便与酒煮豉服之(예방하려면 기다릴 필요 없이 더우츠를 술과 함께 다려 마시면 된다.)” 그리고 식료처방(食潦處方)의 사례로 ‘배즙이 기침을 완화하는 것’과 ‘꿀물에 자라고기를 담궈 먹으면 하유(下乳)기능이 있는 것’,‘붉은 팥과 백숙을 함께 삼아 부기를 가라앉히는 것’과 ‘팥밥으로 복수(腹水)증을 완화하는 것’ 등도 함께 기재되어 있다. 당(唐)나라의 약왕(藥王)으로 불리는 손사막의 『배급천금요방(备急千金要方)』 중 『식치(食治)』라는 책에는 154가지 음식물이 적혀 있고 이들은 대부분 과일(果实), 채소(菜蔬), 곡물(谷米), 조수(鸟兽) 등 4가지 유형에 속한다. 그는 “不知食宜者,不足以存生也(음식을 적당히 먹을 줄 모르는 사람은 생명을 보존할 수 없다).....夫为医者,当需先洞晓病源,知其所犯,以食治之,食乃不愈,然后命药(의사는 우선 병의 근원을 알고 증상을 파악한 후 음식으로 치료해야 한다. 음식으로 효과를 보지 못하면 약물로 치료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그 뜻인즉 식료약선(食潦藥膳)이 질병 치료의 최우선 방법이라는 것이다. 그는 처음으로 돼지 간(猪肝)이 야맹증을 치료할 수 있는 것과 곡물껍질과 죽이 감기를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당나라 장정(张鼎)은 『식료본초(食潦本草)』를 집필했는데 이는 가장 먼저 식료(食潦)를 제목으로 한 약물 전문서적이다. 이 책에는 200여가지 약물을 기록했고 식료처방과 적합한 병증도 함께 기재하였다. (4) 발전기 (송나라-청나라)? 진직(陈直)은 『양로봉친서(养老奉亲书)』에서 231개 처방을 제시했는데 그 중에서 식료처방은 162개이다. 그는 노인의 경우 “尤宜用食以治(특히 음식으로 질병을 치료하는 데 적합하다)”고 제시하고 “善治病者,不如善慎疾,善治药者,不如善治食(치료를 잘하는 것보단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더 낫고 약으로 치료하는 것 보단 음식으로 치료하는 것이 더 낫다.)” 이다했다. 금원나라에 들어 호사혜(忽思慧)가 편집해고 저술한『음선정요(饮膳正要)』는 중국 고대 첫 음식의 위생과 영양에 관한 전문서적으로 높은 학문적 가치를 지녔다. 그는 영양학의 치료효능을 강조하고 약을 최대한 적게 먹고 평소에 영양조율을 잘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책에서는 많은 그림을 넣어 음식물의 형태, 인체에 이로운 점, 치료할 수 있는 질병 등을 일일이 설명하였다. 명(明)나라 이시진(李时珍)은 약학 명작인『본초강목(本草纲目)』에서 전인과 민간의 식료(食潦)방법을 종합하여 많은 유명한 의사, 시인, 스님의 의료경험을 정리해 식치식료(食治食療)에 큰 공헌을 하였다. 이 책에서는 대량의 식료문헌을 언급했고 후세가 식료약선학(食潦藥膳學)의 형성과 역사근원을 연구하는 데 풍부한 역사자료를 제공하였다. 이 책에는 1892가지 약물을 기록했는데, 곡물, 채소, 과일 3가지 유형만 해도 300여 가지가 있다. 이시진은 책에서 음식물의 별명(別名), 형태(形態), 영양가치(營養價値), 성미(性味), 귀경(归经), 공효응용처방(功效应有处方), 금기(禁忌) 등을 상세하게 기록하였고 많은 식료처방을 만들어냈다. 그는 장수(長壽)와 양생(養生)의 진수는 바로 체질體質에 맞는 음식에 있다고 주장하였다. 즉 식성(食性)을 정확히 파악하면 질병(疾病)을 완화하고 장수(長壽)할 수 있지만 음식(飮食)을 적절하게 섭취하지 못하면 없던 병(病)도 생기게 된다는 것이다. 청(淸)나라에 와서 관부와 민간의 인기를 한몸에 받은 약선식료(藥膳食潦)는 의학의 연구분야를 넘어 사회의 보편적인 주목을 받았다. 청나라 왕궁의 『자희광서의방선론(慈禧光绪医方选论)』등 고전에서도 식료(食潦)를 언급했는데, 이는 청나라 왕궁이 음식(飮食)의 색향미(色香味)뿐 아니라 영양과 효능도 중요하게 인식했다는 것을 보여줬다. 바꾸어 말하면 이 시기의 식료약선(食潦藥膳) 은 매우 높은 수준으로 발전되었다. -중국(中国) 약선식료(藥膳食潦)의 현황과 개발과제(開發課題)는? 또한 사람들이 약선(藥膳)의 장점에 주목하기 시작하고 전통식료(傳統食潦) 를 연구한 결과 현재 많은 지역의 별미와 유명한 전통요리들이 다시 각광을 받기 시작하였다. 예를 들면 “제로약선황기붕어탕”(齐鲁药膳黄芪鲫鱼汤),“개위오징어말이”(开胃鱿鱼卷),”동자요어”(童子闹鱼), “국화생선볶음”(软熘菊花鱼),“산약토끼고기전골”(山药焖兔块), 베이징 유명요리점 허우더푸(厚德福)의 “무생선요리(萝卜鱼)”, 광허쥐(广和居)의 “뚝배기두부(大砂锅豆腐)”, 퉁허쥐(同和居)의 “귀비닥(贵妃鸡)”, 싸궈쥐(砂锅居)의 “국화훠궈(菊花火锅)”, 씽화춘(杏花春)의 “장어볶음(熘鳝鱼片)”, 퉁상음식점(通商饭庄)의 “새우줄기상추요리(虾子笋)” 타이떠우러우(泰斗楼)의 “삶은 제비둥지요리(清炖燕窝)” 등이 있다. 이러한 별미요리들은 중국약선을 널리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약선식품(藥膳食品)은 유통기간, 계절, 지역, 운송, 휴대 등 방면에서 제한을 받는다. 따라서 약선식품의 전통적인 가공방법을 개선하고 현대 공업생산 및 대규모생산에 적용해 사회적 수요를 만족시키는 것이 현재 약선식료산업(藥膳食潦産業)이 적극적으로 탐구해야 할 과제이다. - “선식치(先食治) 후약치(后藥治)”라는 말에 대한 인식(认识)과 견해 (見解)는? 그는 “食能排邪而安藏腑 ,悦神爽志以资血气。若能用食平疴,释情谴疾者,可谓良工(음식은 체내의 사기를 배출시켜 몸의 균형을 유지하고 기운을 북돋아줘 혈기를 채워준다. 그래서 음식으로 몸을 치유하고 질환을 완화하는 것은 최선의 치료방법이다)”라고 밝혔다. 사실 식료(食潦)는 아래와 같은 장점들이 있다.(1)식료(食潦)는 말 그대로 음식으로 질병을 치유하는 것으로 한열(寒热)을 가리지 않고 독이 없으며 일반적으로 부작용도 없다. (2)음식물은 아주 일상적인 것으로 가격이 저렴하고 사용하기가 편리하여 선식(膳食)으로 질병은 치료하는 것은 최선의 선택이라 할 수 있다.(3)음식물은 맛이 좋아 사람들로 하여금 미식(美食)을 맛보는 과정에서 통증을 치료할 수 있도록 한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양약고구(良药苦口, 좋은 약은 입에 쓴 법이다)” 와 다르다. 하지만 이러한 식료(食潦) 역시 제한성이 있으며 만병을 다 치료할 수 없고 약물치료를 대체할 수도 없다. 중국 전통의학분야뿐만 아니라 서양의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히포크라테스(기원전460-357년)역시 식료(食潦)의 질병치료 역할에 대해 언급하였다. 그는 “음식(飮食)으로 못 고치는 병(病)은 약(藥)으로도 못 고친다”고 말 했다. -산동성(山東省)은 옛부터 약선식료(藥膳食療)나 약선(藥膳)의 유서가 깊은 곳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에 대한 유래(由來)는 ? 산동요리는 춘추전국시대의 기나라(齐国)와 노나라(鲁国)에서 발원됐고 진나라(秦国)와 한나라(汉代)에 형성되었으며 송나라(宋代)이후부터 북방음식의 대표주자가 되었으며 명(明)나라와 청(淸)나라 때 전성기로 들어섰다고 볼 수 있다. 노채(鲁菜)는 불을 조정하는 능력, 즉 화력(火功)이 관건이다. 예로부터 “火功在山东(화력은 산동성을 꼽을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요리 칼질의 기법이 다양하고 요리의 모양이 큼직하고 고전적이며 맛은 정통적이면서도 고소하다. “堂堂正正,不走偏锋(당당하고 정직하게)”의 기백을 자랑하는 노채(鲁菜)는 중국에서 제일 널리 보급된 지방 요리로 베이징, 텐진, 동북 지역 3개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다른 지역의 요리 계통의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선식(膳食)에 속한 약선(藥膳)은 자고로 음식문화, 요리기술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일부 학자들은 약선문화를 음식문화 범주에 포함시키자고 제안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약선(藥膳)은 중국 전통 의학의 이론에 따르고 중국 전통약재를 주요재료로 하기 때문에 매우 특별하다. 그러므로 약선문화(藥膳文化)는 중국 전통약문화(傳統藥文化)와 음식문화(飮食文化)가 결합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노채(鲁菜)는 중국 4대요리 계통 중에 으뜸으로 꼽히고, 역사가 유구하며 영향력도 제일 크다. 따라서 음식문화와 요리기술을 토대로 한 중국 약선(藥膳)은 반드시 노채(鲁菜)를 기반으로 해야 하며, 약선(藥膳) 음식에도 노채(鲁菜)가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2)유가문화(儒家文化) 방면==유가문화의 발원지는 산둥(鲁国 曲埠, 전 노나라 취푸시)인데 중국(中國) 전통의학문화(傳統醫學文化)와 중국(中國) 음식문화(飮食文化)에는 문화, 역사, 철학 등 다양한 방면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고 핵심적인 유교사상(儒敎思相)을 대량으로 인용하였다. 이는 약선(藥膳)문화에도 중요한 한 획을 그었다고 볼 수 있다. 대중들이 잘 알고 있는 6개 경전에서 제일 유명한 『역경(易经)』역시 중국 전통의학에 큰 영향을 미쳤으며, 약선(藥膳)도 『역경(易经)』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역경(易经)』의 정괘(鼎卦)와 이괘(颐卦)에서도 요리는 사람을 기이(期颐, 백세)까지 살게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심지어는 『역경(易经)』의 팔괘(八卦)를 인용해 약선(藥膳)의 이름을 지은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곤왕모구기전(坤王母枸杞煎)과 진율무죽(震薏米粥) 등이다. 천년의 역사를 지닌 ‘쿵푸차이(孔府菜, 건륭황제 때 관청 요리)’는 전형적인 “食不厌精、脍不厌细(세심하게 만든 정교한 요리)” 이자 산동요리의 중요한 부분이다. 이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유가약선(儒家藥膳)”은 “3정4미(三精四美)”를 포함해 학자 가문의 기품과 왕족•귀족의 기백을 지녔다. 3정(三精)이란 ‘높은 질의 원료(原料精良), 정교한 모양(造型精美), 뛰어난 요리실력(烹艺精湛)’을 뜻한다. 4미(四美)란 ‘미미(味美), 색미(色美), 형미(形美), 용기미(盛器美)’를 말한다. 쿵푸(孔府)가 서태후에게 바친 조반(朝飯)은 제비둥지를 주요 원료로 하고, “만수무강(万寿无疆)”형태로 만들어진 공예약선 요리이므로 유가약선(儒家藥膳)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장수닭(长寿鸡),아몬드두부(杏仁豆腐), 산지떡(山楂饼), 연잎육(荷叶肉) 등도 쿵푸(孔府)의 내로라하는 유가약선(儒家藥膳)으로 유가문화를 반영했다고 볼 수 있다. 중국(中國) 약선문화(藥膳文化)에는 유가사상(儒家思想)이 포함되어있는데 유가사상(儒家思想)의 근원지는 산동성이다. 따라서 산동성은 ‘중국 약선문화의 수도(中國藥膳文化之都)’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회장님께서 앞날을 내다보는 약선식료(藥膳食療)와 약선요리(藥膳料理) 에 대한 견해는? -오는 9월 6일부터 10월 20일 까지 한국에서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개최됩니다. 이에 대한 한 말씀을... 약선(藥膳)은 중국에도 한국에도 일본에도 있지만, 보다 정확하게 말하자면 약선(藥膳)은 세계적(世界的)인 것이다! 어떤 나라나 민족이든 그들만의 전통의약문화(傳統醫藥文化)와 음식문화(飮食文化)를 보유하고 있고 거기에 따른 독특한 약선문화(藥膳文化)도 있을 것으로 유추해 본다. 따라서 여러나라가 모여 서로 교류하고 부딪치는 과정을 통해 서로 배우고 채워가며 인류의 건강과 번영을 위해 함께 발전해 나가야 한다. -한국(韓國)에 대한 인상은?, 한국약선문화(韓國藥膳文化)에 대해 알고 계시는 점은 ? 우리는 가까운 이웃으로 서로 협력하고 서로 배우며 서로 영향을 받는 공존의 관계에 있다. 난 수차례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어 한국(韓國)이 인삼개발연구(人蔘開發硏究) 및 사용에서 이룬 성과를 알고 있다. 한국인삼은 한국국민의 건강수준을 높이고 여러 질병을 예방하는 데에 있어 기타 식품이나 약품들이 대체할 수 없는 역할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삼계탕, 인삼사탕, 인삼간장, 인삼초, 인삼술, 인삼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도 있는 걸로 알고 있다. 이외에도 잘 익은 한국김치(Korean Kimchi)를 정말 높이 평가하고 싶다. 김치(Kimchi)는 그야말로 현대사회에서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약선식품(藥膳食品)’이고, 식욕(食慾)을 촉진하고 정신력(精神力)을 강화하며 노화(老化)를 방지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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