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지: 시산제(계란재-옥순봉-구담봉-계란재) 산행일자: 2017.2.25 누구랑: 푸른백두 14명
산행코스: 옥순봉 - 구담봉 원점회귀 산행거리: 6km 산행시간: 10:05 - 16:35(6시간30분 - 시산제 휴식 2시간40분포함)
▲ 2017년 무사산행을 비는 시산제 산행을 위해 동대문 6시35분 출발 양재,신갈을
거쳐 들머리인 계란재에 도착합니다.(10:10)
▲ 충주호를 감싸고 도는 단양팔경중의 한곳인 옥순봉과 구담봉인데
정작 단양이 아닌 충북 제천시 수산면에 있습니다.
▲ 새벽 비온뒤에 솟아 오르는 대나무 순과 같다는 김홍도 화첩의 옥순봉..
▲ 우리는 옥순봉과 구담봉을 다 둘러볼 예정이니 3시간입니다.
▲ 제천시 수산면의 이모 저모를 파악하고요..
▲ 같은 길 옥순봉 왕복,구담봉 왕복해 6km 6시간 30분이 걸렸습니다.
시산제가 있지만 2시간 40분 휴식시간 즐겼네요.
▲ 월악산 국립공원입니다.
▲ 꾸준히 오르는 아스팔트길 잠깐이지만 기분 좋은 길은 아니지요..
▲ 하우스가 있는 개활지를 지나면 본격(?) 산길이 시작됩니다.(10:34)
▲ 이정표를 따라 옥순봉으로..(10:37)
▲ 계단길도 오르고...
▲ 계란재 들머리에서 1.4km를 오르니 옥순봉과 구담봉 갈림길이 나옵니다.(10:45)
▲ 청풍호 뒤 가은산 넘어 상고대를 하얗게 뒤집어 썼던 금수산이 멋지게 보입니다.
좌측은 망덕봉으로 우리 푸른백두 금수산-망덕봉 산행했었지요.
▲ 우측 말목산으로 긴 마루금이 이어지고...
▲ 금수산 넘어로는 중앙고속도로가 지나는 단양읍인데 용담폭포가 있는 상천하고는
연결 교통이 불편해 나홀로 겨울 금수산을 올랐다가 단양으로 넘어가
상천 차가 있는 곳으로 택시비 엄청 냈던 기억이 납니다.
▲ 가은산 뒤로 보이는 금수산...
▲ 내려 갔다가...
▲ 바위 타고 오르니...
▲ 옥순봉(286m)입니다.(11:19)
▲ 높이로 따지면 200-300m에 불과하지만 청풍호에 접해 기암괴석의
멋진 경치를 뽐내고 있어 과연 단양팔경중의 하나로
손색이 없음을 알것 같습니다.
▲ 말목산 뒤로 사진상으로는 구분이 안되지만 하얀 눈을 뒤집어 쓴 소백산 제2연화봉이 보입니다.
▲ 옥순봉 바로 앞으로 옥순대교가 조망된다는 전망대...
▲ 옥순봉에서 나무가지등으로 시원하게 보이지는 않는 옥순대교...
▲ 구담봉 뒤로 제비봉이 보입니다.
▲ 충주호를 가로 지르며 오고 가는 유람선에서 들려 오는 선장의
마이크 소리가 들려 옵니다.
▲ 올 겨울은 눈도 많지않고 그다지 춥지 않았던 겨울이었는데 이제는
완연한 봄날씨로 머지 않아 철쭉꽃 즐길수 있을듯합니다.
▲ 푸른백두 빠삐따 시산제...
▲ 돼지머리가 뻐졌네요...고갈산 돼지 저금통이라도 있었으면 하고...
▲ 애국가도 제창하고...
▲ 산악인의 선서...
▲ 올 한해도 아무 사고없이 무사산행을 빌며....
▲ 제주인 바보총대장께서 산신께 술잔을 올립니다.(초헌)
▲ 제문 낭독하는 독축...아헌...
▲ 지난번 검단지맥에 이어 내빈으로 참석한 백두대간 동지회 김말룡회장께 감사 드리고
답례인사로 년회비 납부를 약속 드립니다.
▲ 백두대간때부터 인연을 이어 오는 김종운대장께도 감사하구요.
▲ 산이 좋아 산 사람으로 만난 우리들이기에 이 시산제를 통해
올 한해도 변함없는 우정을 나눌것을 다짐합니다.
▲ ㅋㅋ 앙마부회장님! 뭘 훔쳐 보시나요?
▲ 여성 대표 대원들도 산신께 예를 올리고...
▲ 바로 이어서 떡과 술로 성대한 음식 나눔 시간도 갖고....
자연산 추어탕도 한그릇 잘 먹었습니다.
▲ 매번 산에 오를때마다 잔치상 받았으면 좋겠다 생각해 봅니다.
▲ 충주호의 강물은 옥순대교위를 유유히 흐르고...
▲ 이제 시산제도 했으니 산행 이어 가야겠지요..(13:23)
▲ 좌측으로 통제구역이 나오는데 갈까 말까 망설이다가 바른 사나이가 원칙을
어길수 없어 왔던길 다시 가는길이지만 제대로 된길로 갑니다.(13:29)
▲ 비겁하고 의리도 없는 몇분은 통제구역으로 들어가 비경을 즐겼다고 하네요.
▲ 갈림길에서 우측 구담봉으로...(13:53)
▲ 중간에 있는 봉우리가 구담봉입니다.
▲ 죽령에서 좌측으로 오르는 소백산...제2연화봉이라 쓰여진 긴 비석도 보입니다.
좌측으로 있는 비로봉은 말목산에 가려 안 보이네요.
▲ ...
▲ 산에 오면 해발이 얕은것과 거리가 짧다는것이 실감안날때가 많지요.
경사길은 고려치않은 직선거리로 계산하니까요..
▲ 가은산 뒤로 망덕봉에서 금수산으로 이어 지는 마루금이 조금 더 가깝게 다가 옵니다.
▲ 청풍호와 아기자기한 능선위로 초록빛 소나무가 싱그럽습니다.
▲ 암릉지대를 난간을 잡고 내려 서는데 같은 길을 왕복해야 합니다.
▲ 내려서면 또 오름길이...
▲ 제비봉이....
▲ 아찔한 수직 계단길이 구담봉에 걸쳐 있습니다.
계단이 없을때는 로프에 의지해 오르 내렸다네요.
▲ 장회나루가 보입니다.
▲ 한번에 오르기는 숨이 차고 아래를 보면 아찔해 고소공포증이....
▲ 구담봉입니다.(14:28)
▲ 정상은 위에 있는데 막아 놓았군요...
▲ 불과 330m에 불과한데 오르기는 힘이 듭니다.
▲ 보상이라도 받는듯 절경 입니다.
▲ 제비봉과 장회나루..
▲ 봄이라해도 될것 같아요...
▲ 멀리 월악산 영봉을 당겨 보았습니다.
▲ 내려가는 계단길이 더 힘들지요.
▲ 남덕유산 영각사 계단이 생각납니다.
▲ 아까의 내림길은 이제는 오름길로 바뀌고...
▲ 망부석...
▲ 배낭털이하며 이밴트를 기획했는데....
▲ 세종시에서 왔다는 딸 세명과 구담봉을 거뜬하게 다녀 오는 가족이 가상해서...
▲ 엄마를 닮은 예쁜 세딸에게 과자를 안겨주니 천진난만한 웃음으로 돌아 옵니다.
예쁜 막내야...이다음 커서도 산에 열심히 다니세요...
▲ 웃음이 가득한 화기애애한 가족을 보니 참 부럽습니다.
▲ 다시 돌아온 삼거리..(16:15)
▲ 날머리 계란재 도착하며 긴(?) 산행을 마칩니다.(16:38)
▲ 아니 뭣들 하는겨? 기다리는 동지들을 생각해야 하잖여.....
▲ 산행 지도로 대신합니다.
▲ 단양 한우 육회를 곁들인 갈비탕에 소주 한잔 하며 시산제에서
다짐한 빠삐따 산행을 이어 가기로 합니다.
▲ 비록 월력으로는 한해가 시작된지도 두달이 지났지만 올 한해 시작이 반이다 라는
생각으로 건강하게 산행을 이어 갔으면 하는 바램을 안고 귀경길에 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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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푸른백두 원문보기 글쓴이: 아침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