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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월요일: 복지요결 강독 – 소감 나누기(마인드맵 그리기) – 비전 워크샵(단기사회사업 목표 설정)
4일 화요일: 복지요결 강독 – 소감 나누기(마인드맵 그리기) – 사례 발표(구직) – 강점 워크샵
5일 수요일: 일정표 작성 – 일정표 발표 – 선유도 해수욕장!!! – 공연
6일 목요일: 보고서 워크샵(가상 시나리오 작성)
1. 개별 가구
생활의 자치로 독립생활을 한다는 것, 한 장소에 함께 살지만 개별 가구인 것을 이해하였습니다.
그리고 입주자들은 모든 호실의 주인으로서 출입에 대한 권한이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온빌의 입주자들은 각 호실의 세대주로 등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그 사실이 신기했고, 다른 시설에서 입주자들의 생활공간을 마음대로 보여줬던 기억도 떠올랐습니다.
그때는 그 공간을 보는 게 마음에 내키지 않았는데 이제서야 그 이유를 알게 되었습니다.
여느 사람들처럼 입주자들도 낯선 사람이 자신의 집에 드나드는 것이 싫을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만약 어떤 분의 집에 방문할 기회가 생기더라도 허락을 구하고 조심히 행동해야 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한편으로는, 불편한데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생활하는 것이 대단하다 느껴졌습니다.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면서 살고 있다는 것을 처음으로 생각해보게 되어 인상 깊었습니다.
2. 당사자
‘장애인’이라는 용어는 장애가 있는 사람을 규정하는 말입니다.
이동장애인, 지적장애인 등 편하게 부르려고 흔히 그렇게 표현하지만, ‘장애’라는 단어에 부정적인 이미지가 있어 특정 사람을 멋대로 판단하게 만들곤 합니다.
그래서 장애인이라 표현하지 않고 각각의 사람이 가진 특성을 형용사로 길게 나타내는 게 좋다고 배웠습니다.
읽고 말하는 것에 어려움을 가진 사람, 단어로 의사소통을 하는 사람. 앞으로는 이렇게 표현하고 싶습니다.
저는 이번에 구직 과업을 맡아 사회사업을 합니다.
입주자 분과 함께 일자리를 찾으러 갈 때 제가 나서서 이 분이 장애인이다, 어떤 장애를 가졌다 말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섣불리 그런 말을 할까 조심하고 또 조심하려 합니다.
더숨99의 전유나 선생님이 월평2기로 구직과업을 수행한 사례를 얘기해주셨습니다.
입주자 분이 네일샵에서 일하고 싶다고 하여 선생님 혼자서 네일샵에 가보기도 하고, 입주자 분과 네일을 받으러 가기도 하고, 세 번째로 가서 일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구직에 성공하지는 못했지만, 사장님이 먼저 네일샵에 취직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을 알려주셨다고 합니다.
덜컥 네일샵에 가서 일하고 싶다 얘기하지 않고 3번 방문하여 분위기를 살핀 점, 사장님이 그 뜻을 헤아려주셔서 친절히 대답해주신 점이 기억에 남습니다.
이외에도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고 싶은지 당사자와 충분히 의논하는 것,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본인 스스로 작성해보는 것, 잘할 수 있는 곳을 찾는 것 등 여러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제가 함께하게 될 분은 낯을 많이 가리고 부끄러움이 많아서 스스로 자기소개를 하는 것도 어려울 수 있지만, 그래도 할 수 있는 만큼 스스로 구직복지를 이룰 수 있도록 도우려 합니다.
1. 사회사업 진심으로 배우고 익히기
2. 신0석님 어떻게 지원할지 의논한 것 실천에 옮기기
합동연수 때 사회사업의 뜻을 가진 학생들을 만나게 되어 좋았습니다.
앞으로 3주간 부지런히, 열심히 공부하고 실천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댓글 고맙습니다.
연수를 통해 배운대로 부지런히, 열심히 실천하겠다는 정세빈 학생을 응원하겠습니다
정세빈 학생의 기록을 통해서 사회사업의 근본을 다시 배우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0석님이 뜻을 가진 학생분들과 그뜻이 잘이루어지길 바래봅니다.
"모두가 똑같은 사람이다."라고 생각한다면 별다를게 없는 평범한 것들이죠. 이런 평범한 것들을 우리 입주자분들도 똑같이 누릴 수 있게 돕와 주시면 좋겠습니다. 연수받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세빈 학생의 열정이 현장에 있는 저에게 자극이 되네요.
정세빈 학생의 열심과 열정을 응원합니다.
이번 단기사회사업이 정세빈 학생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