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월 장례식에 참석하고(마산본부/정남숙) ☞음성으로듣기☜
매월 넷째 주 일요일에는 남편과 함께 전남본부 보은어강에 참석합니다. “농촌이라 절복하기가 가장 힘들다”고 하시지만 순수한 자세로 신심하시는 신도님들께 많은 것을 배웁니다.
자그마한 키에 흥이 많으신 안갑만 자문위원님께서는 91세로 연세가 많아 귀가 잘 들리지 않으셔도 보은어강에 꼭 참석하셔서 질문도 하시고, 어강을 마치고 나면 PPT화면을 보시고 느끼신 환희의 마음을 표현하시기도 하셨습니다.
지난 8월, 안갑만 자문위원님께서 타계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신도님들께서 얼마나 걱정을 많이 하실까하는 생각에 채비를 차려 출발하였습니다.
비가 억수같이 쏟아졌습니다. 출발하면서부터 제목을 부르기 시작하였습니다. 운전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비가 세차게 내리기도 하였습니다.
장례식장에 도착하였을 때, 전남본부 신도님들께서 일찍 나오셔서 제목을 하셨다며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
전남본부 신도님, 가족들과 함께 법화경 방편품과 자아게 2회를 독송, 창제를 하며 상주, 유족, 친족, 참석자 순으로 분향을 하였습니다.
끝나고 난 뒤 부인은 “본존님 공덕으로 요양병원에도 가시지 않고 생활하시다가 편안하게 돌아가셨으며, 돌아가실 줄 아셨던지 돌아가시기 전날 제목을 많이 부르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입관을 마치고 돌아온 가족 중 한 분은 “고인의 얼굴이 많이 부드럽고 주무시는 것 같았다.”라고 하셨습니다.
남묘호렌게쿄라고 부르는 사람의 성불의 상은 대성인님이 말씀하시는 부처님이 계시는 영산정토에 가셨다는 증명이고, 다시 한 번 인간으로 태어난다는 보증일 것이라 확신하였습니다.
회장님은 『여설수행초(如說修行抄)』의 마지막 어문을 지도해주셨습니다. 「목숨이 있는 한은 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남묘호렌게쿄(南無妙法蓮華經)라고 부르고 부르며 죽고 죽는다면 석가(釋迦)·다보(多寶)·시방(十方)의 제불(諸佛)이 영산회상(靈山會上)에서의 약속(約束)이므로 금방 쫓아와서 손을 잡고, 어깨에 둘러메고 영산(靈山)으로 달려가시면 이성(二聖)·이천(二天)·십나찰녀(十羅刹女)는 수지(受持)한 자(者)를 옹호(擁護)하고 제천(體天)·선신(善神)은 천개(天蓋)로 가려주고 깃발을 올려서 우리들을 수호(守護)하여 틀림없이 적광(寂光)의 보찰(寶刹)에 보내주시느니라. 이 얼마나 기쁜 일인고, 얼마나 기쁜 일인고.」(신편어서p.674)
첫댓글 ***이성(二聖=약왕보살, 용시보살)·
***이천(二天=대지국천왕, 대비사문천왕)·
***십나찰녀(十羅刹女=법화경다라니품에서 법화경행자를 지킨다고 서약한 10명의 여성, 제천선신의 총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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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의 생명 상태는 실로 임종의 상에 의해 분명하게 알게 되는 것으로 그 때문에야말로 임종의 상은 더욱더 중요하며 사후의 생명상태가 분명하게 나타나 결정적으로 움직일 수 없는 증거가 되는 것입니다.
니치렌대성인은 『센니치니부인답서(千日尼夫人答書)』에 「사람은 임종(臨終)의 때에 지옥(地獄)에 떨어지는 자는 흑색(黑色)이 되는데다가, 그 몸이 무겁기는 천인지석(千引之石)과 같으니라. 선인(善人)은 가령 칠척(七尺) 팔척(八尺)의 여인(女人)이라도 색(色)이 검은 자일지라도 임종(臨終)에 색(色)이 변하여 백색(白色)으로 되며, 또한 가볍기가 아모(鵝毛)와 같고 부드럽기가 도라면(兜羅綿)과 같으니라.」(신편어서 p.1290)고 말씀하시어 임종시(臨終時)에 사상(死相)이 나쁜 것은 지옥으로 떨어진 증거이며 좋은 것은 성불한 증거라고 단정하시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