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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철전사법 연구회
 
 
 
카페 게시글
조선철전사법 별절궁체 대학교에 국궁학과 개설을 촉구한다.
한산 추천 0 조회 135 23.05.06 14:06 댓글 6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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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05.09 14:43

    첫댓글 좋은 말씀이고, 활쏘기에 진심인 활량이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 법한 희망사항이겠지요.

    일부 대학엔 골프학과 바둑학과도 있으니 국궁(전통활쏘기) 학과도 당연히 있을 만하지요. 실제로 깊이 들어가면 공부할 것도 많구요..
    (낚시나 등산은 잘 모르겠네요..ㅎㅎ)

    하지만 아시다시피 현재 우리나라의 국궁 인구가 박박 긁어봐야 채 3만이 안 되는 걸로 알고 있고, 다른 스포츠나 기예 종목과 달리 국궁은 우리 대학에서 아직 특기생 제도도 없는 마당에, '학과'를 바라는 일은 나무 위에서 물고기 찾는 격이라 봅니다.

    심지어 전통문화대학이란 국립 특성화 대학마저도 겨우 교양으로 1학기짜리 국궁 수업 하나만 개설되어 있고, 거기서 가르치는 분도 (책은 내셨지만) 우리의 진짜 전통 사법이나 각궁 같은 것에는 전문적 식견과 경험이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궁 인구의 저변이 지금보다 훨씬 넓어지고, 전통 사법에 관한 활꾼들의 인식이 획기적으로 바뀌며, 국궁을 전문적으로 배우면 그래도 어느 정도는 호구지책을 마련할 수 있어야 대학에서 학과도 생길 조건이 되겠지요. 아직은 갈 길이 한참 멀다고 말할 수밖에 없겠네요..^^;

  • 23.05.09 14:49

    혹시 국궁이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이라도 된다면 그 길이 좀더 빨리 앞당겨질까요?? ㅎㅎ
    예전에 들은 얘기인데, 국궁을 잘 배우던 중학생이 갑자기 양궁으로 말을 갈아탔는데요.. 이유가 양궁은 배워서 올림픽 대표로 나갈 수가 있는데 국궁은 열심히 배워봐야 진로를 정할 때 쓸모가 없어서라고 했다더군요. 이러한 상황 속에서 국궁학과라는 것은 그야말로 언강생심이 아닐지요.
    앞으로 우리 국궁 활꾼들의 커다란 과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 작성자 23.05.10 22:20

    @하늘서기 그리 생각할거 같으면 평생가도 국궁수업 하나 못 만들 것입니다.
    차리리 국궁대학을 하나 만들까요?
    요새보니 망하는 대학도 많던데, 하나 인수해서 말입니다.^^

    잘 못 된것 알았으면 고쳐야죠. 그저 바라만 보고 있으면 그게 사람이 할 짓입니까?
    턱밑살대 게발각지가 전통궁술이 아닌것을 알은 다음에야 바른 활쏘기를 찾아 길을 떠나고 결국은 알아 내었듯이 말입니다.

    국궁수업도 안되고 국궁학과는 더더욱 어려우면, 차라리 국궁대학을 하나 만드는 게 좀 더 쉬울것 같네요.

  • 23.05.11 10:23

    @한산 사람들이 알고서도 그저 바라만 보고 있는 것이 아니구요..

    일단, 아직은 필요성을 느끼는(우리 활쏘기가 잘못된 것을 안) 사람들이 너무 적다는 게 문제고,
    국궁수업이나 대학을 만드는 것도 다 조건과 단계가 있다는 말씀이지요^^

    국궁만 가르치는 대학 설립은 너무 먼 이야기고, (국궁을 포함한) 전통 무예를 가르치는 전문 학교 정도는 정부나, 뜻과 재력 있는 사람이 나서면 당장도 가능하리라 봅니다만.. 과연 나설 만한 사람이 있을지는 잘 모르겠네요. 거기 졸업생들도 뭔가 진로가 열려야 하니 말이죠.

    결국 제 생각은, 아직 그 때는 멀었다.. 입니다. 더 많은 우리의 공력(준비)이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 작성자 23.05.12 13:55

    @하늘서기 남가일몽으로 끝날지라도 꿈은 야무지게 꾸어야지요.
    꿈마저 못꾼다면 그게 사람이 할 짓입니까?
    아무도 꿈꾸지 않으니 내가 펌프질을 하는 것입니다.^^

    ☆꿈은 이루어 진다.☆

  • 23.05.14 11:18

    하늘서기님 글의 초점은 꿈을 야무지게 꾸지 말라는 것도, 알고도 시도하지 않고 바라만 보라는 것이 아니지요. 대학의 국궁학과 같은 것을 언급하기는 아직 여러 선결조건(단계)이 많아서 시기상조로 보이며 우리의 노력이 많이 필요하다... 정도로 읽힙니다.

    한산님 댓글을 자칫 오해하면, 지금 나와 같은 그런 꿈을 꾸고 함께 촉구하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다... 라는 뜻으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겠네요. 말씀을 너무 극단적으로 하시는 경향이 또 나타난 것이 아닐까요^^; 그리고 적어도 대학 체육과 등에 몸담고 있으면서 국궁을 하시는 몇몇 교수님들은 이미 전부터 대학에 국궁 수업이나 전공 (또는 학과까지?)을 개설하려는 시도들을 해 온 것으로 압니다. 한산님만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리란 뜻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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