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두달 쯔음이던가,
세개가 합식이 되어진 애기 파키라를 데리고 왔었다.^^
처음에 3주 정도 길렀을 때 상태가 이상해서 화분을 파 보니까,
나무 밑둥이 썩어 있어서,
다시 화원에 가서 애기 파키라를 데리고 온 적이 있다.^^
그 파키라에다가,
물꽂이 해 둔 작은 녹보수를 옆에다가 삽목을 해 주었는데,
제법 운치가 있어 보인다.^^
요즘은,
큰 화분에다가 아래에 호야나 아이비 아니면 스킨답서스를 합식해서,
좀 더 풍성하게 보일 수 있도록 화분을 만드는 거 같다.^^
나도 요즘 그렇게 화분을 만들고 있다.^^
조금 더 키워서,
애기 행운목과 애기 녹보수도 호야를 합식해서 큰 화분에다가 화분갈이를 해야지 하고 있다.^^
아글라오 네마가 두개가 있는데,
어제 화분갈이를 해 주었는데,
물 준지 한달 후에 흙 상태를 보니,
한 화분은 바짝 말라 있었고,
다른 아주 조금 큰 화분은 약간 덜 말라서 놀랐었다.
둘다 작은 화분인데,
한달이라는 시간동안,
베란다에서 큰 아글레오네마 하나 화분이 바짝 마르지 않다니,
아글라오 네마와 스노우 사파이어는,
정말 물을 잘 안 먹는 거 같다..^^
이번에 아이비와 합식한 아글라오 네마는,
거의 한달 하고 보름이 지난 후에 물을 주어야 될거 같다.^^
합식한 아이비가 잘 뿌리를 내리고 자라줘야 할 텐데, 걱정이 좀 된다.^^
마디마디 자른 아이비를 그냥 삽목했다.^^
아글라오 네마와 아이비는 둘다 물을 많이 안 먹기 때문에,
합식이 어울릴 거 같다.^^
그런데,
아글라오 네마는 화분에 합식을 하기 보다는,
아글라오 네마 하나만 심는게 더 예쁜 거 같다.
난 그냥 한번 아이비를 합식을 해서 심어 봤다.^^
과습되지 않도록.^^
그리고 좀 더 풍성해 보이도록.^^
합식한 아이비가 뿌리를 내리고 예쁘게 자라면,
예뻐 보일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잘 모르겠다.^^
녹보수와 호야 합식은 정말 환상적인 조합인데,
아글라오 네마와 아이비는 그렇게까지 합식이 예쁜 거 같지는 않다.^^
식물들은 지금은 나의 정말 친한 친구들이고 함께 있어서 외롭지 않은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