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월 漢詩한시와 사진으로 전하는 소식

[이상숙]

장민호  -  남자는 말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1FaA5j8DCqw

* 飛龍비룡 辛鐘洙신종수 總務총무님 제공.

新年得韻신년득운 새해를 맞아 - 崔益鉉최익현(1833-1906) -
春生料理舊岐尋	춘생요리구기심	새해 되어 기분 좀 풀려고 옛 길 찾았더니
只恐風雲翳作陰	지공풍운예작음	다만 바람 불고 구름 덮여 그늘질까 염려 되네.
隨命置身無惡境	수명치신무악경	운명에 몸 맡기면 나쁜 상황 다 걷히고
懷仁接物摠知音	회인접물총지음	사랑 품고 남 대하면 모두가 친구 되지.
https://band.us/band/67264724/post/1014

涼州詞양주사 (양주의 노래) - 唐당 왕한王翰 -
葡萄美酒夜光杯	葡萄美酒夜光杯	야광 술잔 가득 담긴 맛 좋은 포도주
欲飲琵琶馬上催	欲飲琵琶馬上催	잔 들자 비파 연주 마상에서 경쾌하네
醉臥沙場君莫笑	醉臥沙場君莫笑	모래 바닥 취해 누워도 비웃지 마시길
古來征戰幾人回	古來征戰幾人回	예로부터 전장 나가 몇이나 살아 왔나

임영웅 - 인생찬가 | 가사 (Synced Lyrics) https://www.youtube.com/watch?app=desktop&v=cXHduPVrcDQ

보고싶은 여인 (테너 색소폰) https://www.youtube.com/watch?app=desktop&v=-SwqDShfb-0

雪曉설효(눈 내린 새벽) - 金時習김시습 -
滿庭雪色白暟暟	만정설색백개개	뜰에 가득한 눈빛은 희고 아름다워라
瓊樹銀花次第開	경수은화차제개	옥나무 은빛 눈꽃이 차례로 피어나는구나.
向曉推窓頻著眼	향효주차빈저안	​  새벽 돼 창문 열고 자주 눈을 돌리니
千峰秀處玉崔嵬	천봉수처옥최외	일천 봉우리 빼어난 곳에 옥이 높게도 쌓 였네.

塞下曲(새하곡) 변방의 노래 - 노륜(盧綸/당 748~800?) -
林暗草驚風	임암초경풍	숲속에 밤이되니 풀에 문득 바람일고
將軍夜引弓	장군야인궁	장군은 그밤에도 활시위를 당겼다네.
平明尋白羽	평명심백우	동틀 무렵 밤에 쐈던 흰깃털을 찾아보니
沒在石稜中	몰재석릉중	큰바위의 모서리에 깊이 박혀 있었다네.

賣炭翁매탄옹(숯 파는 노인)

- 白居易백거이(772∼846) -

기세등등 말 타고 온 저 두 사람 누구인가.
누런 옷 입은 관리와 흰옷 입은 시종.

翩翩兩騎來是誰편편양기래시수, 黃衣使者白衫兒황의사자백삼아

손에는 문서 들고 어명이라 소리치며,
숯 수레 돌려 소 몰아 북쪽으로 끌고 간다.

手把文書口稱勅수파문서구칭칙, 廻車叱牛牽向北회거질우견향북.

수레 한가득 실은 숯은 천 근 남짓.
궁중 관리가 몰고 가니 아까워도 어쩌지 못한다.

一車炭重千餘斤일거탄중천여근, 宮使驅將惜不得궁사구장석부득.

붉은 비단 반 필과 무늬 비단 열 자,
소머리에 걸쳐 주며 숯값으로 치는구나.

半匹紅紗一丈綾반필홍사일장릉, 繫向牛頭充炭直계향우두충탄직.

♻ 부모(父母)

어느 00 교도소에서 복역중인 죄수들에게 물었답니다. "세상에서 누가 가장 보고 싶냐?"고 그랬더니 두 개의 대답이 가장 많았답니다.
"엄마"와 "어머니"라는 답이...왜 누구는 '엄마'라고 했고, 왜 누구는 '어머니'라고 했을까요?
둘 다 똑같은 대상인데... 그래서 또 물었답니다. 엄마와 어머니의 차이가 무엇인지?..그랬더니, 나중에 한 죄수가 이렇게 편지를 보내왔답니다.


"엄마는 내가 엄마보다 작았을 때 부르고, 어머니는 내가 어머니보다 컸을 때 부릅니다!" 즉, 엄마라고 부를 때는 자신이 철이 덜 들었을 때였고, 철이 들어서는 어머니라고 부른다는 겁니다.


그런데, 첫 면회 때 어머니가 오시자 자신도 모르게 어머니를 부여안고  "엄마~!" 하고 불렀다고 합니다. 세상 어디에도 엄마와 어머니의 정의를 명확하게 한 곳은 없겠지만, 엄마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입니다.


불가의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에 따르면, 엄마는 우리를 낳을 때 3말8되의 응혈(凝血)을 흘리시고, 낳아서는 8섬 4말의 혈유(血乳)를 주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엄마는 주민등록증 외에 또 하나의 증을 가지고 계십니다. '골다공증!'

그런데 아버지는 손님!! '힘없는 아버지’에 대한 슬픈 이야기 하나 하겠습니다. 유학간 아들이 어머니와는 매일 전화로 소식을 주고 받는데, 아버지와는 늘 무심하게 지냈답니다.


어느 날, 아들이 갑자기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나는 아버지가 열심히 일해서 내가 이렇게 유학까지 왔는데, 아버지께 제대로 감사해 본 적이 없다. 어머니만 부모 같았지, '아버지는 늘 손님처럼 여겼다’ "라고 말입니다. 아들은 크게 후회하면서 ‘오늘은 아버지께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집에 전화했습니다. 마침 아버지가 받았는데, 받자마자 "엄마 바꿔줄게!” 하시더랍니다.


밤낮 교환수 노릇만 했으니 자연스럽게 나온 대응이었을 겁니다.  그래서 아들이  “아니요. 오늘은 아버지하고 이야기하려고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아버지는 “왜, 돈 떨어졌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니까 아버지는 ‘돈 주는 사람’에 불과했던 겁니다.


아들은 다시 “아버지께 큰 은혜를 받고 살면서도 너무 불효한 것 같아서 오늘은 아버지와 이런 저런 말씀을 나누고 싶어요!."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아버지는 ...“너, 술 마셨니?” 하더랍니다.😀😀


(이어령 교수 글 옮김)

가고파, 가곡, 노래 엄정행, https://www.youtube.com/watch?v=MP7emYuSnKE

*****(2024.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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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3머니S/러 "한국인 용병 15명 중 5명 사망"… 용병 총 사망자 5962명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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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뉴스1/왕야쥔 주북 中대사, 방북 中 문화여유부 국장 만나…"문화·관광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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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MBC/블룸버그 "미국, 삼성에 7조 9천억 원 이상 반도체 보조금 지급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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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45뉴스1/"미국, 삼성전자에 60억달러 이상 보조금 지급 계획"
09:45MBN/"미국, 삼성전자에 60억 달러 이상 보조금 계획"
09:44서울경제/블룸버그 "미국, 삼성전자에 60억 달러 이상 보조금 계획"
09:43MBC/미 여당 1인자도 이스라엘 압박 "네타냐후 교체"

[이상숙]

국내 최고·최장 함양 대봉산 집라인 타워 기울어
(2024.03.14/뉴스데스크/MBC경남)
https://www.youtube.com/watch?v=gIM7t6dxErA

[이상숙]

펼친 용지를 투명 투표함에 '쏘옥'…
'푸틴 5선' 확실시 러 대선, 투표 현장 가봤더니
/ 연합뉴스
https://www.youtube.com/watch?v=9qj7A0eGlqE

[이상숙]

"한 개 4천만 원" 뜯어보니…
반도체 '3차 전쟁' 시작
/ SBS 8뉴스
https://www.youtube.com/watch?v=dP5nbTXTjg0

[이상숙]

상상 초월하는 중국,
썩은 멜론 자르더니..
/ SBS 8뉴스
https://www.youtube.com/watch?v=7Pnh5iYLIco

[이상숙]

[글로벌K] 그들이 여우 탈을 쓰고 우유를 주는 이유!
[월드 플러스] / KBS 2024.03.14.
https://www.youtube.com/watch?v=o_d1gq_VRCQ

[이상숙]

70여 년간 철제 산소통에 살던 ‘아이언렁 맨’,
하늘로…
[잇슈 SNS] / KBS 2024.03.14.
https://www.youtube.com/watch?v=Ir6ddwzsgFw

[이상숙]

EU 의회, 세계 첫 AI 규제법 가결…
"인간 기본권 보호"
/ SBS 8뉴스
https://www.youtube.com/watch?v=BgqTiZh0R9c

[이상숙]

EU, 우크라에 7조원 군사지원 합의…
한국산 무기도 구매하나
/ 연합뉴스TV
https://www.youtube.com/watch?v=wvOn7QKavGk

[이상숙]

백두산이 중국 창바이산으로…
유네스코 지질공원 등재되나
/ KBS 2024.03.15.
https://www.youtube.com/watch?v=XMQLHxrTH_Q

[이상숙]

미국 마을 모래언덕,
겨울 폭풍에 사흘 만에 사라져
[기후는 말한다]
/ KBS 2024.03.15.
https://www.youtube.com/watch?v=HAZ2PLZJA_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