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많은 분들이 홈 카페 또는 오피스 카페를 즐기는 분들이 많아진 추세입니다 그렇기에 원두 구입시 포장봉투에 원두
유통기한이 적혀 있는걸 많이 보셨을 텐데요 시중에서 판매하는 원두의 경우 일반적으로 1 ~ 2년으로 유통기한이 적혀져 있습니다. 허나 원두는 오래될수록 향미가 점차 사라져 맛을 잃게 됩니다 보통 로스팅 후 이틀이 지난 시점부터 2주 사이가 원두가 가장 맛있는 시기로, 로스팅 직후의 원두는 가스를 담고 있어 2 ~ 3일 정도의 안정기가 지나고 나면 묵직하고 고소하며 산미가 있는
원두의 본연의 맛들이 살아나 맛있는 커피가 됩니다. 따라서 2주 이내로 소비할 수 있는 양의 원두를 구입하는 것이 가장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방법입니다.
원두는 되도록 분쇄 원가 아닌 홀빈(Whole Bean) 상태로 구입하고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분쇄된 원두는 산소와
만나는 접촉면이 넓어져 향미가 빨리 사라지거나 변질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원두를 처음 구입하실 때부터
홀빈(Whole Bean) 상태에서 구입하시거나 부득이하게 분쇄된 원두를 구입하셨다면 적어도 3일 이내에 소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두의 산화를 촉진 시키는 요소로는 산소, 온도, 습기, 냄새, 로스팅 정도, 분쇄 입도, 햇볕으로 원두는 서늘한 상온의 그늘에서
보관해 원두의 변질을 막아주며, 되도록 한 달 내로 소비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산소 : 원두에서 발생하는 탄산가스는 지속적 으로 향기 물질과 같이 외부로 방출되는데, 더 이상 방출되지 않게 되면 이때부터
외부의 산소가 커피 조직 내부로 침투해 원두를 산화 시키게 되며, 포장 내부에 아주 적은 양의 산소만으로도 원두는 쉽게 변질
됩니다.
온도 : 빛에 노출되고 온도가 상승하면 산소와의 반응이 가속화가 되어 온도가 10℃ 올라갈 때 마다 2,3승씩 향의 손실이 가속화가 됩니다.
습기 : 생두를 로스팅 하면 커피의 조직이 다공질로 바뀌어, 외부의 습기를 잘 흡수가 됩니다. 따라서 습도가 높을수록 원두는
쉽게 변질 되며 습기가 올라가면 완전히 산패가 되는데, 보통 상대 습도가 100%일때는 3~4일, 50% 일 때 7~8일, 0일때에는
로스팅후 3~4주부터 산패가 진행 됩니다.
로스팅 정도 : 커피를 강하게 로스팅 할수록 조직은 더욱 다공질이 되므로 공기와 접촉하는 표면적이 넓어지게 되며, 강배전이
되면 세포벽의 파괴로 탄산가스의 방출이 빠르게 되고, 원두에서 배어나온 오일이 급격히 산화 되어 약배전으로 로스팅된 원두에 비해 산패가 더욱더 가속화 됩니다.
분쇄 입도 : 원두를 분쇄하게 되면 산소와 접촉하는 면적이 넓어지게 되며, 홀빈(Whole Bean)상태일 때 보다 약 5배 빨리
산패가 진행됩니다. 또한 공기의 접촉을 막는 차단벽을 하던 탄산가스를 제거하게 되므로 원두는 추출 직전에 분쇄해야 합니다.
햇볕 : 빛은 화학 반응에 촉매제 역할로 원두의 산화를 돕습니다. 특히 불포화 지방산이 많은 경우 더 큰 작용을 하게 됩니다.
원두는 건냉암소 보관이 가장 좋습니다. 전열 가전, 취사 도구, 가스렌지, 전자렌지, 난로, 보일러 등으로부터 멀리 떨어뜨려 보관
하는게 좋으며, 습도가 낮고 건조한 곳에 보관하며, 공기를 차단해주는 밀폐 용기나 없을 경우 지퍼백에 담아 보관합니다. 또한
향이 강한 음식과 함께 보관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특히 냉장고는 온갖 종류의 음식이 함께 있는 곳으로 보관장소로는 적합하지 않은데, 그 이유는 원두가 냉장고 내부의 다른 음식
의 냄새나 좋지 않는 냄새를 흡수해 원두의 플레이버(Flavor)를 떨어트리기 때문에 장기간 보관하시려면, 냉장 보관보단 냉동보관을 해주시는게 좋으며, 냉동 보관 후 실온에서 적당한 시간을 놔둔 후 추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원두는 구입시 되도록 빠른 기간 안에 소비할 수 있도록 소량 단위로 구입하시는 걸 추천 드리며, 로스팅 날짜를 확인
하시고 구입하셔서 맛있고 신선한 커피를 즐기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