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시: 2022.11.05.(토) 오전10시~
장 소: 연서면 성당 공원묘지(연서면 와촌리 산 77)
‘죽은 모든 이를 기억하는 위령의 날’은 죽은 모든 이의 영혼, 특히 연옥 영혼들이 하루빨리 하느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도록 기도하는 날이다. 교회는 ‘모든 성인 대축일’인 11월1일부터 8일까지 정성껏 묘지를 방문하여 세상을 떠난 이들을 위해서 기도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출처:매일미사
임민수베드로 신부님의 주례로 봉헌된 미사에서,
“먼저 이태원 사고를 당한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는 위로와 부상자들에게는 빠른 회복을 위한 기도를 올린다.” 하시고,
“우리가 이렇게 누군가의 묘지 앞에서 미사를 봉헌하는 것은 전대사를 위한 것이다. 나의 기도를 통해서 연옥에 있는 영혼들 죄의 벌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준다. 이것은 성인의 통공을 믿는다는 것이고, 천국에 있는 그들이 우리를 위해서 기도하고 또 지상 교회에 있는 우리는 아직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한 영혼인 그들을 위해서 기도해 줄 수 있고 그 기도의 공로가 그들에게 미치게 되는 것이다. 이는 아름답고 주님이 주신 큰 은총이고 사랑이다.”를 시작으로 미사를 집전하여 주셨습니다.
본당 신자 50여명이 참례한 미사로 전날 급작스럽게 추워진 날씨와 다르게 햇살이 따스하게 내리쬐고 하늘은 푸르고, 묘지 위로 새들은 평화롭게 지저귀며 비행하였다.
묘지 미사를 마치고 본당에서는 맛있는 점심식사가 있었다.
자극적이지 않은 자연식에 수저를 놓기가 힘들다. 오랜만에 밥다운 밥을 먹는 기분이랄까?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여 주신 봉사자들께 감사의 기도를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