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단톡방에 실린 글입니다.)
오늘은 눈이 와서
산상 전도 대신 전철 전도로 대신했습니다.
전도를 나가기 전, 페이스북 스토리를 통해
영혼 구원을 위한 기도를 부탁했고요.
오산 세마역에서 송탄까지
1호선 전철 왕복을 하며 복음을 전했는데요.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놀랍게도 외국인들이
그 어느때보다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서울에 가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송탄 미군 부대에서 근무하는
육군과 공군 군인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고요.
가능한 대로 토요일은 산상 전도보다
전철 전도를 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영어를 더 익숙하게 할 수만 있어도
자유롭게 대화를 하며
훨씬 효과적으로 전도를 할 수가 있겠는데요.
영어 회화를 잘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제게 연락 주시는 대로
함께 전도하시면 좋겠습니다.
심도 깊은 대화를 할 수 있기에
더 구체적이고 강력한 전도가 될 것 같습니다.
전철은 외국인 전도의 황금 어장으로 보입니다.
사실 전철이 아니면
어디에 가서 많은 외국인을 만나
전도를 할 수가 있을까요?
할아버지를 전도하려는데
알고 보니 78세가 되신 은퇴 장로님이셨습니다.
여러가지 대화를 나누는 가운데
옛날에는 전도를 많이 했다는데
동의를 하시더군요.
정말 우리 한국 교회의 대명사는
기도와 전도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제가 앉은 자리 맞은 편에
남자 청년이 보였습니다.
전도를 하려고 하는데 전철이 멈추자
벌떡 일어나 내리는 것이었습니다.
저도 얼른 따라 내려서
몇 마디 후 영어 전도문을 보여주었습니다.
방글라데시에서 온 무슬림이더군요.
예수 믿어 천국에 가라고 했습니다.
미국인 백인 남성 군인을 전도했는데
전도문을 보더니 노땡큐라고 했습니다.
주님께서 그 영혼도 변화시켜 주시길 바랍니다.
송탄역에서 부부를 전도했습니다.
제가 치유 간증을 하자 그렇지 않아도
여러가지 암에 걸린
고모님 병문안을 가고 있다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전도를 잘 받았습니다.
약간 후회가 되는 것이 있었는데
제 췌장암 치유 간증
방송 영상 주소가 담겨 있는
전도 명함을 고모님께 전해 드리라는 부탁을
못했다는 점입니다.
이분들이 고모님께도
제 치유 이야기를 전달해서
예수 믿고 구원을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역시 송탄역에서 백인 미군 두 명을 만나
전도를 하려는데 한 명은 천주교인이더군요.
이들은 공군이었습니다.
다른 한 명에게
예수 믿어 천국에 가시라고 했더니
'yes.'했습니다.
이어서 흑인 미군 병사를 전도했고요.
제가 보여준 전도문을 상세히 잘 읽더니
좋은 반응을 보였습니다.
스리랑카인 남성을 전도했습니다.
전도문을 보여주자
살짝 보고 더이상 읽지를 않았습니다.
자기는 불교를 믿는다면서요.
그래도 예수 믿어 천국에 가라고 했습니다.
미얀마에서 온 남성을 전도했습니다.
그분도 불교를 믿는다면서
정중하게 전도를 사양했습니다.
역시 예수 믿어 천국에 가라고 권면했습니다.
세마역에서 두 할머니가 서 계시길래
어디에 가시느냐며
제 차를 태워드리겠다고 했습니다.
굳이 사양을 하셨고요.
그분들에게 천국 복음을 전했더니
한 분의 입에서 '하나님'이라는 단어가
나오더군요.
감사했습니다.
전철 전도 보고를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오늘 하나님께 올린 전도 감사 봉헌으로도
함께 은혜를 나누길 원합니다.
주 안에서 은혜가 넘치는 예비일 되십시오.
샬롬.
김대경 목사의 감사 봉헌 (128)
1.
제가 내성적인 성격의 소유자라서
불신자들을 만나 전도를 하기가 어려운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님의 명령을 따라
천국 복음을 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2.
저에게 전도의 달변은 없어도
전도의 열정은 주셔서
20여 년간 꾸준히 전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3.
췌장암을 치유해주셔서
효과적인 전도의 도구로
사용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4.
노방 전도, 일상생활 전도, 산상 전도,
전철 전도, 병원 전도, 대학교 전도,
다른 교회 전도 등으로
구원의 복음을 전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5.
유튜브를 비롯한 여러 SNS 매체를통하여
온 세계인을 대상으로
글로벌 치유 간증 전도를 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6.
다양한 전도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영적 우울증에 빠지지 않고
말로 형용할 수 없는 기쁨과 성취감을 얻으며
페이스북과 단톡방들을 통해
전도 후기로 함께 은혜를 나누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7.
주님 오실 때까지, 혹은 제가 천국에 갈 때까지
계속 전도 사명 감당하게 해주실 것을 믿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