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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7.16.주일오전 예배설교
설교본문/ 창세기 41:37~57(구약64쪽)
설교제목/ <문제의 해결사로 쓰임받은 요셉>
서론/
오늘 주일오전 예배 말씀은 <문제의 해결사로 쓰임받은 요셉>이란 제목으로 전하고자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은 수 많은 문제들이 일어나곤 합니다. 좋은 일들도 많이 있지만, 어려운 문제들을 직면할 때도 많이 있습니다. 문제란 해답을 요구하는 물음(problem, issue, question, matter), 논쟁이나 논의, 연구 등의 대상이 되는 것, 해결하기 어렵거나 난처한 대상, 또는 그런 일이 생기는 것을 뜻합니다.
학생들의 문제는 쉽게 시험문제를 떠올리지만, 취업문제-사업문제-농사문제-바다농사 문제-결혼문제-자녀문제-건강문제- 코로나와 같은 전염병 문제- 먹고사는 문제 등 사람들에게는 수많은 문제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개인적인 문제들도 있고, 가정과 가족들의 문제들도 있고, 마을이나 지역적인 문제들도 있고, 사회전반과 국가적인 문제들도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이 세상의 문제가 수없이 많겠지만 - 공통적이면서도 시급하고 중요한 문제 5가지를 꼽아보고라고 하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제게 물어본다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는 잘 먹고 잘 사는 문제이고,
둘째는 기후이상의 문제이고,
셋째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비롯한 환경 오염의 문제이고,
넷째는 젊은 층들의 결혼기피와 인구감소의 문제이고,
다섯째는 인구의 수도권 집중화와 농어촌 인구의 노령화 문제로 생각해보았습니다. 여러분들도 개인적으로 이 세상의 문제들을 보게 될것입니다.
여러분
그런데 심각하고 중요한 문제들이 있는데, 해결하는 것을 포기하거나 해결사가 없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큰 위기를 맞게 되고
큰 고통을 당하다가 죽거나 다 망하게 될 것입니다. 인류의 역사가운데도, 우리나라 역사가운데도 큰 문제- 가난과 내부 싸움과 전쟁 등으로 인해서 멸망의 위기를 여러번 맞기도 하였던 것입니다.
여러분,
인간 세상의 문제는 어쩔 수 없이 일어나는 문제도 있지만, 문제를 일이키고 만들어내는 사람이 있고, 문제의 해결사로 쓰임받는 사람이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일어난 문제들이든, 누군가가 일으킨 문제든 그 문제를 탁월하게 해주는 분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흔히 그런 분을 구세주라, 메시야라고 부릅니다. 우리 예수님은 인류의 본질적인 문제들인- 죄의 문제, 죽음의 문제, 삶의 문제를 해결해주신 유일한 구세주이십니다.
오늘 말씀은 애굽 나라의 7년 풍년문제와 7년 흉년 문제 해결에 쓰임받는 요셉의 이야기입니다. 오늘 요셉의 이야기를 통해서 교훈을 얻어서, 우리도 요셉처럼 문제의 해결사로 쓰임받는 사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본론/
1.명철하고 탁원한 지혜를 갖춘 요셉
첫째로 살펴볼점은 명철하고 탁월한 지혜를 갖춘 요셉의 모습입니다.
37절부터 39절을 보면, 애굽 나라의 왕 바로와 그의 신하들이 요셉을 평가하는 내용이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바로왕와 그의 모든 신하들은 요셉이 바로왕이 꾼 꿈을 명쾌하게 해석을 해주고, 7년 풍년과 7년 흉년에 대한 대비책까지 제안하는 말을 듣고 아주 좋게 여기며 흡족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바로왕은 그의 신하들에게와 요셉에게 차례로 자신의 소견을 말합니다. 먼저 그의 신하들에게는 <이와 같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을 우리가 어찌 찾을 수 있으리요>라고 칭찬하였고, 요셉에게는 <하나님이 이 모든 것을 네게 보이셨으니 너와 같이 명철하고 지혜 있는 자가 없도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은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바로왕은 이스라엘 나라의 왕이 아니라 이방 나라의 왕이고, 하나님을 잘 모르는 왕인데, 하나님을 거명하면서 요셉에 대하여 하나님의 영- 성령에 감동된 사람이요, 그의 하나님이 그에게 모든 것을 보여주셨고, 요셉처럼 명철하고 지혜 있는 사람은 세상에 없다고 한 것입니다. 이방나라의 왕 바로가 하나님과 하나님의 영(성령)을 거명하는 것을 보면, 참으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러분,
바로왕은 요셉의 하나님을 믿었고, 요셉의 말을 믿었습니다. 우리는 애굽 나라의 왕 바로가 요셉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되었고, 하나님이 모든 것을 요셉에게 보이셨다고 말한 것은 자기가 그냥한 말이 아니라 바로왕은 요셉을 통해서 요셉의 하나님을 알게 되고 요셉의 말에 대하여 자기 입으로 시인한 것입니다.
요셉은 바로왕의 꿈을 해석해주면서, 그냥 해석해준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편안한 대답을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가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신 것이다>고 분명하게 말해주었기 때문에 바로왕은 요셉을 통해서 하나님을 알게 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이 하시는 일에 쓰임을 받고, 믿지 않는 사람이나 믿는 사람에게 인정받고 칭찬받는 길은 하나님의 영- 성령에 감동을 받아서 명철하고 탁월한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요셉은 명철하고 탁월한 지혜를 갖춘 사람이 되었는데, 본래부터 갖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나님의 영-성령을 통해서 주신 것입니다.
명철하고 탁월한 지혜는 하나님이 하나님의 영- 성령을 통해서 주시는 것이며, 명철과 지혜가 있어야 어떤 문제라 할지라도 해결사로 쓰임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명철과 지혜는 함께 붙어 있는 것인데, 진정한 명철과 지혜는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명철과 지혜는 문제해결의 열쇠가 되는 것입니다. 잠언 2장 6절에서 <여호와는 지혜를 주시며 지식과 명철을 그 입에서 내신다>고 말씀해주고 있습니다.
여러분,
요셉은 인간적인 환경이나 조건이나 부모의 백이 좋아서 문제의 해결사로 쓰임받은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순전히 하나님과 함께 하면서 하나님이 그에게 은혜를 주심으로 명철과 지혜를 얻어서 그 명철과 지혜로 쓰임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는 가정에서나 교회에서나 마을과 지역에서나 크고 작은 문제들 앞에 작아지고, 한계와 절망하게 되고 불평하고 원망하기 쉽습니다. 그리고 어쩔 수 없다고 포기하고 해결하려는 노력도 하기 않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은 달라야 합니다. 내 힘이나 능력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기도하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아서 쓰임받을 때를 위해서 준비해야 합니다.
누구든지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은 나이와 상관없이 어떤 조건에 상관없이 하나님께 쓰임받고 문제의 해결사로 쓰임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 금일소망교회 성도님들은 문제 많은 세상에서 문제의 해결사로서 쓰임받을 수 있길 바랍니다.
2.애굽 나라의 총리 자리에 앉은 요셉
둘째로 살펴볼 점은 애굽 나라의 총리 자리에 앉은 요셉의 모습입니다.
40절부터 45절을 보면, 요셉이 애굽 나라의 총리로 세워지는 것을 기록해주고 있습니다. 요셉은 나이 30세에 애굽 나라의 총리 자리에 앉게 되었습니다.
애굽 나라의 왕 바로는 요셉이 하나님의 영에 감동된 사람이고, 명철과 지혜가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과감히 30세된 요셉을 총리 자리에 앉히면서 그에게 큰 권한과 일을 맡깁니다.
40절을 보세요. <너는 내 집을 다스리라, 내 백성이 다 네 명령에 복종하리니 내가 너보다 높은 것은 내 왕좌뿐이라>. 41절에서는 <내가 너를 애굽 온 땅의 총리가 되게 하노라>, 42절에서는 <자기의 인장 반지를 빼어 요셉의 손에 끼우고 그에게 세마포 옷을 입히고 금사슬을 목에 걸어줍니다.>
43절에서는 자기에게 있는 버금 수레에 그를 태웁니다. 44절에서는 <애굽 온 땅에서 네 허락이 없이는 수족을 놀릴 자가 없을 것이다>고 말해줍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요셉은 얼마나 높은 자리에 올라 앉게 되었는지 느껴지십니까? 요셉이 앉은 총리 자리는 바로왕의 바로 밑에 있는 자리인데, 그의 권한은 왕의 권한을 가진 것입니다.
바로왕이 자기의 인장 반지를 요셉의 손에 끼워준 것은 나라의 옥세를 맡겨준 것이고, 자기의 버금수레에 요셉을 태운 것은 왕의 전용차를 내어준 것이며, 애굽 온 땅에서 요셉이 허락이 없이는 수족을 놀릴자가 없다는 것은 왕의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라는 것을 말해주는 것입니다.
요셉이 애굽 나라의 총리가 된 것은 기적입니다. 요셉은 학벌이나 배경이나 경험이나 도무지 총리 자리에 앉을만한 인물이 아닙니다.
30세 나이에 부모 형제도 없이 혈혈단신으로 생면부지의 나라, 애굽 나라에 종으로 팔려왔고, 보디발의 집 가정 총무로 있었던 이력과 감옥살이 이력과 감옥에서 사무를 본 이력, 그리고 바로왕의 신하들과 바로왕의 꿈을 해석해준 이력이 전부입니다.
그런데, 당시 부자 나라이고 강대국인 애굽 나라의 실세 총리 자리에 앉게 된 것입니다. 누가 요셉을 총리 자리에 앉게 해준 것입니까? 요셉이 잘 나서 똑똑하고 공부를 많이 하고 출세해서 된 것이 결코 아닙니다.
요셉을 총리 자리에 앉혀주신 분은 겉으로 보면, 바로왕이지만, 하나님이 하나님의 일을 위해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 앉혀주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는 자리에 앉혀주신 분이 하나님이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하고, 믿어야 합니다. 그 자리가 높은 자리이든 낮은 자리이든 그 자리에 앉게 하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여러분, 자리와 그 자리에 앉은 사람이 중요합니다. 자리와 그 자리에 앉은 사람이 일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리와 사람중에서 더 중요한 것은 사람입니다. 자리는 좋고 높은데, 그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준비되지 못하면, 일은 이루어질 수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각각 있는 자리이나 앉혀준 자리에서 맡겨진 일을 잘 감당할 수 있어야 합니다. 목사의 자리나 장로의 자리나 권사의 자리, 안수집사의 자리, 집사의 자리, 성도의 자리도 중요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일을 감당하면, 하나님이 하시는 일을 하는 것이며, 문제의 해결사로서 귀하게 쓰임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 금일소망교회 성도님들은 자신의 자리를 소중히 여기며, 그 자리에 합당하게 쓰임을 받을 수 있길 바랍니다. 아멘.
3.7년 풍년- 7년 흉년 관리의 해결사 요셉
셋째로 살펴볼 점은 7년 풍년- 7년 흉년 관리의 해결사 요셉의 모습입니다.
46절부터 57절을 보면, 요셉이 애굽 나라의 총리로서 애굽 나라와 주변 나라의 7년 풍년과 7년 흉년 관리의 해결사로 쓰임받는 모습이 간략히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요셉은 바로왕으로부터 모든 권한을 받아서 총리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요셉이 어떻게 총리생활을 하였는지, 문제의 해결사로서 어떤 삶을 살았는 지 크게 3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요셉은 애굽 온 땅을 순찰하는 총리였습니다. 여기서 순찰이란 말이 중요한데, 순찰이란 <두루 돌아다니면서 일어나는 일을 살피고 감독하는 것>을 말합니다. 순찰이란 말이 45절과 46절에 두번 사용되었는데, 요셉이 총리생활을 어떻게 했는지를 강조해서 표현해준 것입니다.
요셉은 총리 자리에서 앉아서 보고만, 받지 않고 직접 현장을 찾아가서 살피고 감독하고 지휘하는 총리였습니다. 요셉이 총리로서 막강한 권력, 왕같은 권력을 가지고 애굽 온 땅을 순찰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요셉은 온 땅을 두루 다니며, 나라의 형편과 민심을 살피며, 백성을 다스리는 좋은 총리로서 쓰임을 받은 것입니다.
둘째는 7년 풍년을 잘 관리하는 총리생활이었습니다. 드디어 7년 풍년이 시작되었습니다. 토지 소출이 심히 많게 되었고, 요셉은 7년 풍년의 곡물을 거두어 각 성에 있는 창고에 저장해 두었습니다.
7년 풍년에 얼마나 곡식이 많게 되었는지, 49절에서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다같이 49절을 읽어보겠습니다. <쌓아 둔 곡식이 바다 모래 같이 심히 많아 세기를 그쳤으니 그 수가 한이 없음이었더라>. 세상에 쌓아 둔 곡식이 바다 모래 같이 많아서 그 양을 파악하기가 어려울 정도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요셉은 애굽의 7년 풍년을 어떻게 관리를 하였을까요? 34절과 35절을 보면, 나라 안에 감독관들을 세워서 7년 풍년에 오분의 일을 거두어 들여서 각 성읍에 창고를 지어서 쌓아 두게 한 것입니다.
여러분,
풍년을 관리하는 것이 쉬울까요? 어려울까요? 어떤 사람은 흉년보다는 더 낫다고 할 것이지만, 사람의 마음은 그렇지 않습니다. 갑자기 부자가 되고 로또에 당첨되면 잘 될 것같지만, 관리를 잘 못해서 다 날려버리고 이전보다 더 못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우리는 잘 되고 형통하고 선줄로 생각될 때, 어려울 때, 잘 안되고 넘어질 때도 있다는 것을 알고, 집 곳간도 관리하고 저축도 하고 겸손히 대비하는 것이 지혜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마지막 세번째는 7년 흉년을 잘 관리하는 총리생활이었습니다. 50절부터 57절을 보면, 세 부분으로 구분되어 있는데, 앞부분은 7년 흉년이 들기 전에 요셉이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낳은 기록이고, 가운데 부분은 요셉이 7년 흉년을 관리하는 내용이고, 마지막 57절은 요셉이 주변 나라에서도 흉년으로 기근히 심하여 애굽으로 식량을 사려 오는 내용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요셉은 총리가 되고 7년 풍년을 보내면서, 하나님의 큰 위로를 받았습니다. 그의 첫 아들을 낳고 <므낫세>라고 이름하였는데, <하나님이 자기에게 자기 모든 고난과 아버지의 집 슬픈 일을 잊어버리게 하셨다>는 뜻으로 므낫세라고 지었고,
둘째 아들은 <에브라임>인데, <하나님이 자기를 수고한 땅에서 번성하게 하셨다>는 뜻으로 에브라임이라고 지은 것입니다. 훗날 요셉의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이 이스라엘 열 두지파중 두 지파가 된것입니다.
아무리 믿음이 좋은 요셉이라 하지만, 고난과 슬픈 일을 모르는 것이 아니었기에 애굽 총리를 하고 7년 풍년을 잘 관리하면서, 모든 고난과 슬픈 일을 잊게 하는 하나님의 큰 위로를 경험하였고, 하나님이 번성하게 하신 것을 경험하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요셉은 혹독한 7년 흉년을 잘 관리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셉이 7년 흉년을 관리하는 원칙은 7년 풍년에 창고에 저장해놓은 것을 백성들이 굶어죽지 않고 관리하는 것이었습니다. 얼마나 요셉이 철저히 관리하였던지, 주변 나라에는 기근으로 먹을 것이 없어서 애굽으로 식량을 사려 올 정도가 된 것입니다.
요셉이 7년 흉련 관리의 해결사로 어떻게 하였는지 오늘 성경본문에는 요셉이 모든 창고를 열고 애굽 백성에게 식량을 팔았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창세기 47장 13절부터 26절을 보면, 흉년이 더 심해지고 심각할 때 어떻게 하였는지를 알려주고 있습니다.
요셉은 국가적인 흉년, 아니 세계적인 흉년을 해결하는데, 명철과 탁월한 지혜로 해결사가 되었습니다. 그는 무상배급이 아니라 누구든 돈을 받고 팔았고, 돈이 떨어지자 가축을 받고 식량을 주었고, 가축도 떨어지자 몸과 토지값으로 식량을 팔았고, 심지어 토지를 백성에게 임대해주면서, 애굽의 새로운 토지법을 세웠습니다. 애굽의 토지법은 추수의 오분의 일은 국가에 내고, 나머지 오분의 사는 종자와 농사짓는 사람의 양식이 되게 하는 법이었습니다.
여러분,
요셉이 7년 풍년과 7년 흉년 관리의 해결사로 쓰임받은 것에 우리는 어떤 교훈을 얻어야 할까요? 우리는 요셉처럼 총리도 아니고, 어떤 특별한 지위를 가진도 아닌데, 우리는 어떤 문제나 일에 대한 해결사로 쓰임을 받아야 할까요?
하지만, 우리는 다 우리의 자리가 있습니다. 가정에는 부모의 자리, 교회에서는 직분의 자리, 마을에서는 꼭 정해진 자리뿐 아니라 각각의 자리가 있기 마련인데, 우리는 있는 자리에서, 맡겨진 자리에서 크고 작은 문제나 일에 대하여 해결사로 쓰임받을 수 있길 바랍니다.
결론/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오전에 우리는 <문제의 해결사로 쓰임받은 요셉>이란 주제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명철과 지혜를 가지고 살아야 합니다. 다른 사람이나 자신에게서 나오는 명철과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에게서 나오는 명철과 지혜를 얻어야 합니다.
명철이란 총명하고 사리에 밝다는 뜻이고, 지혜란 사물의 이치나 상황을 제대로 깨닫고 그것에 현명하게 대처할 방도를 생각해내는 능력인데, 명철과 지혜는 인간사의 여러 문제들에 대하여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하는 것입니다. <인간적인 명철과 지혜, 차이>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명철과 지혜를 얻어서 자신의 문제나 일, 가정의 문제나 일, 교회의 문제이나 일, 그리고 자신의 자리에서 맡겨진 문제나 일을 해결하는 쓰임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7년 풍년처럼 일이 잘되고 형통하고 수입도 많고 성공할 때에도 잘 관리할 수 있어야 하고, 7년 흉년처럼 힘들도 어려울 때도 잘 관리해서 문제 해결을 해주는 사람으로 쓰임을 받으면 좋겠습니다.
때로 우리는 잘 알지 못하고 문제를 만들어낼 수도 있고, 때로는 어떤 문제를 보고 답답하고 힘들어 할 때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과 함께 하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어디서나 문제 해결사로 쓰임을 받으면 좋겠습니다.
사실 우리는 작은 문제 하나도 해결하기 어려울 때도 있습니다. 우리가 대단한 것같지만, 심히 연약하고 무능한 존재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해주시지 않으면, 우리는 우리의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고, 다른 사람의 문제도 해결해줄 수 없습니다.
여러분
우리 앞에는 우리의 길에는 크고 작은 문제에 놓일때가 많습니다. 문제를 문제로만 보면, 힘들고 불평하고 원망하기 쉽지만, 하나님께서 함께 해주심으로 하나님이 일하심으로, 하나님께서 명철과 지혜를 주심으로 도구로 쓰임을 받는 것입니다.
우리 금일소망교회 성도님들과 함께 예배드리는 모든 분들은 요셉처럼 문제의 해결사로 쓰임받으시길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