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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습목표 평가
1) 개인별 실습 목표 평가
중간평가를 마치고 강점워크숍과 수료식을 거쳤습니다. 이제는 모든 일정을 마쳐가는 입장에서 저의 실습 목표가 어느정도 달성되었는지 자체적인 평가를 해보려합니다.
첫 번째, 글쓰기 능력 향상
두 번째, 사회사업에 복지요결 적용
세 번째, 사회복지사로서 적용할 수 있는 강점 찾기
첫 번째, 글쓰기 능력 향상 (90%)
강감찬관악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습하며 가장 메리트 있는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다음카페의 자료등록 인한 소통의 활성화라고 생각하는데 여기서 이전에 사업했던 선배 실습생들의 글도 읽어보고 지금 동료 선생님들의 글도 읽으며 내가 하고 싶은 말을 전달하는 방법에 대해 많이 알아갔습니다. 실습 기간동안 실습 일지를 꾸준히 정해진 시간 안에 써나가는 것을 목표로 삼고 노력해 봤을 때 생각처럼 되지 않은 부분도 분명 있지만 제 글쓰기 능력이 굉장히 많이 향상된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학교에 돌아가서도 내가 원하는 바를 잘 말하고자 하기위해 사회사업 관련 서적 뿐만 아니라 다양한 책을 접하려 합니다. 무리한 목표설정보다 2주에 한권씩 책을 읽는 것을 꾸준히 해보려 합니다. 그것이 나를 위해 나의 미래 동료들을 위해 쓰임 받을 수 있길 바랍니다.
두 번째, 사회사업에 복지요결 적용 (90%)
복지요결을 모든 부분에 적용하려 했지만 그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계속해서 이것을 의식하고 있으니 복지요결에서 지양하는 방법은 최소한 임시로 신중히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복지요결을 통해 사회사업의 이상, 철학, 주안점, 방법 등 실습을 하며 얻어 갈 가치와 철학을 머리에 익혔는데 이것을 지식으로만 가지고 있는 것과 직접 적용하는 것은 많이 달랐습니다. 기획단 아이들을 만나서 적용하려 하면 어색하고 어려운 부분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나 혼자 적용해 가는 것이 아니라 동료 선생님들과 의논하고 슈퍼바이저님들과 의논하여 함께 가는 길이기 때문에 다른 길로 새지 않고 제대로 적용해갈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기를 계속해서 의식하고 실천하며 아이들이 주인 되는 행사를 기획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하나하나 묻고 의논하려다 보니 시간이 많이 필요했습니다. 때로는 주말에도 동료들을 만나 의논하고 퇴근 이후에도 의견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복지요결을 사업에 적용시켜보니 사업이 변화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하니 기쁨으로 아이들의 수료식까지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 사회사업에 적용할 수 있는 나의 강점 찾기 (100%)
이번 여름 사회사업을 하며 정말 많은 사랑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 사랑 속에서 저 자신에게 너무 엄격했던 것은 아닐지 고민해보게 되었고 제가 가진 강점들은 무엇이 있을지 고민해보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는 관계를 맺는 것에 강점이 있습니다. 원래도 관계를 진실되게 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복지요결 공부하며 상대방과 대화할 때 눈을 맞추고 경청하는 것을 한 번 더 인지하게 되니 기획단 아이들을 만날 때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살아갈 때에도 항상 적용하게 되고 더 관계가 편해집니다. 어떠한 사유가 있어 복지관을 찾은 당사자에게 좋은 관계를 맺어줄 수 있다는 것이 저의 첫 번째 강점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며 관계없이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은 없을 텐데 이것에 자신이 있고 강점이라 생각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합니다.
둘째로 책임감이 있습니다. 내가 담당한 사업이 바른길로 갈 수 있게끔 하는 과정에는 예상치 못한 변수와 어려움이 분명 있을 것입니다. 이 상황에 포기하지 않고 처음 마음 그대로 당사자를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책임감이 있습니다. 상황의 경중에 따라 변하는 책임감이 아닌 당사자가 신뢰하고 의지할 수 있는 책임감으로 더욱 발전시켜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사회사업에 흥미가 있습니다.
자격증을 따기 위해 억지로 하는 실습과정이라면 벌써 힘들고 지쳐서 주변 사람들에게 티가 났을 겁니다. 제가 이 사회사업을 배우고 경험하며 관심있게 하는 것은 정말 큰 강점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사회사업 하는 것이 누가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닌 정말 하고 싶어서, 내가 주인 되어서 하는 일 이었기 때문에 사업 행복하게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2)사업에 따른 목표 평가
첫 번째, 기획단 내 친밀한 관계 형성 (90%)
11명의 기획단 친구들이 모두 함께 모일 수 있는 날은 많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함께 회의하고, 게임 진행하며 조금씩 서로 친해져갔고 디데이 이틀을 진행할 때에는 거의 모든 친구들이 서로의 이름을 알고 대화도 많이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결정적으로 수료식날 몸이 안 좋아 참석하지 못했던 주주를 빼고는 모두 모여 놀이를 하는 시간을 가졌고 친밀감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그 예로 기획단 카톡방이 생겼는데 회의 외 시간에도 웃고 떠들며 자조모임처럼 운영되고 있습니다.
두 번째, 행사를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경험 (95%)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결국 행사를 진행하는데까지 실습생들은 거들기만 하였습니다. 더위사냥에서는 공간이 워낙 넓고 야외공간이라 어른들의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었지만 체육대회를 진행할 때에는 기획단이 각자의 자리에서 해야 할 과업들을 담당하여 순조롭게 진행했습니다. 준비할 때에 거의 매일 같이 만나서 회의하고 점검하며 아이들이 이 사업의 주인됨을 느꼈고 그에 따라 행사의 주도적인 진행이 되었습니다. 실패를 하더라도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었지만 다행히 결과도 만족스럽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 아이들이 각자 한가지 이상의 역할을 맡아서 행사를 진행한다. (100%)
기획단의 인원들이 많았기 때문에 모두 각자의 역할을 미리 분배하였고 그에 따라 행사 당일에 혼선 없이 각자의 자리에서 과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두 번의 행사였기에 여러번 역할을 맡은 친구도 있고 한번만 역할을 맡은 친구도 있지만 결국 모두가 한가지 이상의 역할을 맡아서 행사를 진행하는 경험을 했습니다. 의도한 대로 잘 진행되었습니다.
2.사례
(1) 소외되지 않게 모두를 챙겼습니다.
두 번째 디데이 였던 체육대회 ‘달리는녀석들’ 일정 중에 있던 일입니다. 첫 게임으로 조금은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꼬리잡기를 합니다. 한 팀당 5명으로 시작하는 경기이기 때문에 게임에 참여하지 않는 3,4명의 친구들은 팀을 응원하는 역할이었습니다. 꼬리잡기의 첫 게임을 마치고 꼬리잡기를 한경기 더 해야했었는데 한번 더 할 친구들을 부르는 과정에서 첫게임에 쉬었던 친구들이 자신 있게 나오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모습을 보이자 처음에 했던 친구들이 다시 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그러자 사회자인 지헌이가 첫 게임 참여하지 않은 친구들부터 나오라며 다른 친구들을 불러냈습니다.
“부끄러워할 필요 없어요. 오늘 놀러 온 거잖아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쉽게 해줄 수 없는 말로 아이들을 격려합니다. 학급에서 회장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모든 아이들을 잘 살피는 모습이 대단했습니다. 그 이후 아이들은 한 게임을 해보니 긴장이 풀렸는지 언제 그랬냐는 듯 다 함께 참여하고 뛰놀며 행사를 마쳤습니다. 끝날 때 즈음에는 더 놀고 싶다고 하는 아이들이 있었고 중간중간 쉬는 시간을 가지자 하면 그대로 공을 잡고 뛰어나가 자유시간처럼 노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지헌이가 모두를 챙기려는 마음을 표현해주었기 때문에 다 함께 즐거운 체육대회가 만들어진 것 같아 감사했습니다.
(2) 각자의 강점을 살려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었습니다.
행사를 일주일 앞두고 행사에 참여할 아이들을 모집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하면 좋을지 의논하였습니다. 여러 가지 의견이 나왔지만 홍보 포스터와 홍보영상으로 좁혀졌고 저는 홍보영상팀 아이들과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끼가 많고 자신감 넘치는 지헌이, 작년에 이미 홍보영상을 제작해본 경험이 있는 규환이, 영상편집을 해봐서 자신 있게 영상 만들 수 있다던 정원이, 상대의 의견을 잘 들어주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주는 정인이까지 4명의 멤버가 함께 영상 기획부터, 촬영, 편집까지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영상촬영의 출연자를 정하는데 지헌이는 당연히 함께 하겠다 하였고 규환이는 흑역사가 된다며 출연을 거절했지만 촬영구도를 잡으며 직접 촬영감독의 역할을 담당해주겠다 하였으며 정원이와 정인이도 주인공으로 참여는 부끄럽다 하여 조연으로 함께 등장하며 대본 작성에 힘을 써주었습니다. 비는 사람 한명 없이 자신들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주어서 촬영하는 순간에도 너무 즐거웠고 훌륭한 결과물을 모든 기획단 친구들과 다 함께 봤을 때는 더 더욱 즐겁고 뿌듯했습니다. 특히 회의를 할 때에는 게임 하는 것이 좋아 회의에 집중하는 것이 힘들어 보이던 규환이가 하고 싶은 역할을 맡으며 주도적으로 진행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3. 배움
처음부터 배우고자 하는 마음으로 실습에 임했기 때문에 더 많은 것을 받아들이고 경험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가장 크게 마음에 남는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1) 내가 이루어주려 하지 않아도 당사자는 이룰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아이들과 활동을 하면서 매순간 만날 때마다 느끼게 되었던 것입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아이들이 행사를 잘 진행하게끔 도우려면 어떤 식으로 도움을 줘야할지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내가 고민하고 이루어주려 하면 현실적인 생각과 성장하며 내면에 자리잡은 관념들에 막혀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게임의 종목을 정하는 회의를 진행할 때 농구라는 의견이 나오면 저는 이 농구의 룰 안에서 어떻게 다 같이 하게끔 하려 할까 고민했지만 아이들은 농구 키워드 하나만으로 농구공으로 골대만 맞추기, 농구공 굴려서 볼링하기, 농구를 미션계주의 미션 중 하나로 넣기 등 막힘 없이 떠오르는 의견을 내주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의논하고 진행할 때에는 막힘이 없이 진행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만남 시간이 더 길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정도였습니다.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때 묻지 않은 생각과 마음은 보물탐험대의 가장 큰 무기였고 이 무기는 아이들이 보물탐험대가 자신들의 것이라 생각하는 마음이 커질수록 더 힘을 발휘 했습니다.
(2) 관계가 가진 힘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획단 아이들과의 관계, 지역사회 이웃들과의 관계, 복지관 슈퍼바이저님들과의 관계, 함께 실습하는 동료들과의 관계 등 만나는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사회사업은 때로 바쁘고 힘들었지만 함께 하는 사람들과의 끈끈한 관계가 있기에 오히려 즐거운 마음으로 함께 배워갈 수 있었고 사회사업에 필요한 모든 것들은 아이들 부모님을 통해서, 경로당 어르신들을 통해서, 주변 카페, 편의점 사장님들을 통해서, 복지관을 통해서 받을 수 있었습니다. 가진 것 하나 없이 시작한다고 생각했던 사회사업에서 부족한 것 하나 없이 풍성한 사회사업으로 진행될 수 있었던 것은 그간 쌓아온‘관계’가 바탕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느껴집니다. 사회복지를 전공하는 학생의 입장에서 관계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고 가는 지금 매순간이 저에게는 큰 배움의 순간이었습니다.
4. 희망
실습 동안 학교에서 공부할 때는 잠시 잊고 있던 현장에서의 열정과 능력을 배워갑니다. 한 학기 남기고 온 실습이기에 졸업 후 바로 현장에 나올텐데 이번 여름 이렇게 좋은 사람들 만나서 함께 공부하고, 경험하고, 적용하며 지낼 수 있었던 모든 시간이 저에겐 꿈만 같습니다. 지금 느끼는 이 감정과 열정을 기억하며 현장으로 나오고 싶습니다.
학교에 가서 다시 공부할 때에 배운 것들을 적용하며 공부하고 싶습니다. 졸업 후 어느 현장에서 일하게 될지 확신할 수 없지만 그곳에서도 당사자의 자주성과 지역사회 공생성을 가슴에 품고 도울 수 있는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또한 복지현장에서 뿐만 아니라 내 삶의 터전에서도 적용하며 살아가고 싶습니다. 강점을 먼저 바라봐주고, 이야기를 나눌 때 경청하고, 내가 빛나기 위해 돕는 것이 아닌, 당사자가 주인공 될 수 있게 하는 생활이 내 삶의 원동력이 되길 바랍니다.
5. 감사
기획단아이들에게
기획단 아이들에게 고마운 것이 너무 많습니다. 우선 기다리고 기다리던 방학이라 매일 아침 10시까지 복지관에 오는 것이 힘들수도 있는데 성실히 참여해준 것에 감사합니다. 출석만 잘 한 것이 아니라 매일 모여 바쁘게 일정을 소화해 냈는데 불평불만 하지 않고 해야할 과업들을 착실히 해냈습니다. 그 과정에서 오히려 저를 이끌어주고 많은 사랑을 표현해주었습니다. 내가 조금 지칠 때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주었습니다. 자신보다 어린 동생들을 생각해서 규칙을 수정하기도 하고 소외된 친구들을 위해 격려와 참여를 유도해주기도 하며 타인을 위해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단기사회사업 시작 전 아이들에게 많은 사랑과 도움 주고 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갔는데 반대로 제가 너무 큰 사랑과 도움 받았습니다. 이제 만나기 어려울 수 있겠지만 지헌이, 규환이, 서준이, 원이, 윤이, 다예, 주주, 소연이, 수연이, 정원이, 정인이에게 그 동안의 시간에 대해 진심으로 너무 고맙다는 이야기 전하고 싶습니다.
이민지슈퍼바이저님께
졸업 후 현장으로 나오고 싶어하는 4학년 학생인지라 실습 외의 질문도 정말 많이 하게 되는데 본인의 일처럼 항상 친절히 답변해주십니다. 저희가 놓치고 있는 부분을 먼저 체크해주시고 말씀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부드럽게 말해주십니다. 슈퍼바이저님 덕분에 실습 하는동안 내가 잘 하고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고 거기서 나오는 긍정적 생각과 여유로 아이들에게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었습니다. 저희가 알아서 척척 잘 해내는 실습생이 아니였지만 선생님 덕분에 이번 여름 걱정 없이 신나게 놀며 배우고 경험하며 좋은 추억 남기고 갑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부장님과 이주희 총괄슈퍼바이저님께
15명의 실습생들 매일 아침마다 마주하시고 함께 배울 수 있는 시간 마련해 주심에 감사합니다. 사회사업적인 배경이 없어서 사회사업의 철학과 이상이 이론적으로는 이해가 가지만 실제 적용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기도 했는데 언제든 물어볼 수 있고 실수해도 도와주실 수 있는 울타리 안에 있다고 생각되니 심적으로 많이 안정되었습니다. 귀한 시간 내주시어 아침마다 가르침 주심에 정말 감사합니다.
유혜미선생님께
유혜미선생님은 따듯한 배려심의 소유자입니다. 사업을 진행하며 막막한 상황이 올 때가 있었지만 특유의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팀의 사기를 올려줬습니다. 다연선생님의 강점과 저의 강점을 이어주는 다리와 같은 역할을 해주실 때가 많았습니다. 사람자체가 정말 밝고 통통 튀는 매력이 있어서 부럽다는 생각도 많이 했습니다. 선생님과 함께 사회에 나가기 전 여름에 사회사업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또한 아이들과 회의를 할 때 부드럽게 아이들을 집중시킬 줄 아는 사람입니다. 아이들과 매일 같이 만나 회의하고 진행하던 저희 팀에게 정말 큰 역할 맡아주셨습니다. 앞으로도 선생님이 가진 능력 맘껏 표현하시며 자신감 가지시길 바라겠습니다. 매일 만나 매일 같은 내용을 공유하며 관계의 중요성을 더 알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앞으로 사회에서도 동료로서 연락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다연선생님께
이다연선생님은 정말 섬세한 배려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도도한 사람인 것 같은 첫인상이였지만 동료들에게 항상 관심을 가지고 바라봐주고 남 몰래 뒤에서 챙겨주십니다. 동료선생님들과 실습 기간동안 정말 많은 시간 함께 했습니다. 너무 좋은 사람들과 같은 팀으로 있었기에 더 힘내서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이다연선생님은 기록하고 세세하게 계획하는 것을 정말 잘 하는 사람입니다. 기억이 안 나는 부분이 있으면 항상 찾아서 말 해주시고 앞으로의 일정도 매일 같이 회의할 때 가장 구체적으로 진행해주었습니다. 우리팀에 꼭 필요한 부분을 채워주셨습니다. 덕분에 저 또한 기록하고 계획하는 것을 잘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습니다. 실습 이후에도 동료로서 연락하며 지내면 좋겠습니다.
지역주민 이웃들께
저희가 정말 가진 것 없이 열정으로 사업을 시작했다고 생각 했는데 사업의 모든 부분에서 부족함 없이 풍족하게 진행되었습니다. 이것은 저희가 열심히 해서, 잘해서가 아닙니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언제나 연락 달라고 하시던 든든한 기획단 아이들의 부모님들, 홍보를 할 수 있게 흔쾌히 도와주시고 항상 웃으며 맞이해 주시는 모모카페 사장님, 학생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게 장소를 제공해주신 구암초등학교 관계자분들, 무인편의점의 사장님과 파랑새 도서관까지 지역사회의 많은 분들이 아이들 놀 수 있게 흔쾌히 도와주셨고, 저희가 감사를 전하러 가면 오히려 고맙다 해주시며 따듯함 나눠주셨기 때문입니다. 이번 사회사업을 통해 정말 지역사회 사람살이를 피부로 배우고 느끼게 됩니다. 감사합니다.
김현재선생님께
김현재선생님은 저희 기관의 선배 실습생입니다. 디데이날 봉사를 하러 오시며 처음 만나게 되었는데 봉사를 마치고도 함께 회의에 참여하여 피드백 나눠주시고 많은 이야기 해주셨습니다. 우리보다 한 걸음 앞서 걸어간 예비 사회사업가로서 저희에게 가장 공감하며 진실된 태도로 저희를 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나라면 저렇게까지 후배들을 위해 헌신하며 도와줄 수 있을까 생각하게 되며 대단하다고 느낍니다. 선의관악이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었다고 말씀해 주신 것처럼 저도 이번 여름을 통해 어느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과정을 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