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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습목표 평가
1) 개인별 실습 목표 평가
(1) 실습을 신청할 때, 이번 실습을 통해 이루고자 했던 개인의 비전과 목표
처음 계획을 고집하기보다 좋은 변수를 반영하여 사업과 실습을 진행했습니다. 자연주의 사회사업을 진행하다 보면, 변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처음과 달리 그 변수가 좋은 것이라면 반영하여 사업이 흘러가기도 합니다. 이와 같은 사회사업을 하는 저의 실습 목표에 변수가 있었습니다. 또 그 변수가 오히려 좋아서 반영하여 실습하고 있습니다. 변화된 부분은 이러합니다. 처음 기관에서 실습하기 전의 계획은 프로그램 개발과 평가의 과목의 내용을 완전히 숙지시키는 것 그리고 개조식 보고서를 잘 쓰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강감찬관악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습하다 보니 이러한 것들보다 ‘복지요결’을 잘 배우고 실천하는 것을 배우는 것이 제게 더 좋은 과정이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실습 목표에 변화를 반영하여 목표를 세우고 이뤄나가고 있습니다.
목표 | 하위 목표 | 평가 |
현장을 경험합니다. | 종합사회복지관 현장을 경험합니다. | 종합사회복지관 실무자의 사례 나눔으로 종합사회복지관 사업을 공부했습니다. 여러 문헌 연구를 통한 사례 공부로 다양한 현장을 공부했습니다. |
경험 이후 실습 일지에 경험을 작성합니다. | 매일 글을 작성하고 사업 진행 방법에 대해 피드백을 받으며 좋은 사업 경험을 위해 수정해 나갔습니다. | |
복지 요결을 공부하고 적용합니다. | 복지 요결을 공부합니다. | 공부하며 궁금한 점이 생기면 슈퍼비전을 부탁드려 혜안을 찾아냈습니다. |
그동안 공부했던 이론을 적용해 봅니다. | 대학에서 배운 이론의 적용 보다 꾸준히 공부하는 복지요결을 적용하고자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 |
좋은 추억을 쌓습니다. | 사회사업의 의미와 재미를 느낍니다. | 당사자인 아이들, 중장년층 아버님들,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같이 탁구 쳤습니다. |
동료 선생님들을 얻고 우정과 낭만을 누립니다. | 매일 서로의 이야기를 듣고 격려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
(2) 정합성에 맞게 목표를 이루었다고 볼 만한 이야기를 소개
좋은 추억을 쌓습니다. 사회사업의 의미와 재미를 느낍니다. 평소라면 상상하지 못했던 소통, 그로 인해 과도기도 있고 힘든 점도 있었지만 정말 재밌고 의미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동료 선생님들을 얻고 우정과 낭만을 누립니다. 평소 학교생활을 할 때도 동기들과 따로 시간을 내어 점심을 먹거나 저녁을 먹거나 주말에 만난다거나 술을 마시러 간다거나 하는 일이 없었습니다. 늘 남아서 일지 쓰고 동료 실습생 선생님들이랑 개인의 시간과 돈을 털어 밥 먹으러 갔습니다. 한 번도 빠진 적이 없었습니다. 개인의 일정을 빼고서라도 실습생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음을 종결쯤 와서 되돌아보다 알았습니다.
2)사업에 따른 목표 평가
이 사업의 목표는 1,2,3세대가 함게 어울리고 소통한다는 것입니다. 이를 평가하는 방법으로 탁구 연습 모임의 출석률 분석과 참여자 인터뷰를 통한 소감 분석이 있습니다. 늘 연습 모임에서 출석부를 이용하여 출석을 확인했습니다. 아이들, 중장년층 아버님들, 어르신들 빠지는 세대 없이 모두 출석을 이어 나갔습니다. 참여자 인터뷰를 통한 각 세대의 대표적인 소감을 뽑아 보았습니다. 이현식 어르신은 “아이들은 뛰어놀아야 해! 나는 아이들이 계속 탁구 동아리 연습에 왔으면 좋겠어!”라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어르신들은 아이들과 계속 만나고 싶고, 아이들의 행복한 삶을 바라는 마음이 녹아져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부모님을 통해서도 중장년층의 소감을 들을 수 있었는데, 그중 시현이 어머니의 말씀을 뽑아 보았습니다. “요즘 아이들이 어르신들은 만날 기회가 적어지니 버릇이 없어지는 것에 대해 걱정을 많이 했어요. 근데 잔치에서 좋은 어르신들과 어울리는 아이를 보고 계속 이런 동네잔치를 했으면 좋겠어요!”에서 아이들이 계속 어르신들과 함께 마을 잔치를 이뤄 어울리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이 있으셨습니다. 아이들 중 서연이는 “어르신이라고 별반 다른 것이 없었어요!” 라는 소감에서 아이들은 어르신이라고 어려운 사람, 어려운 세대가 아닌 같이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이라고 알게 되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처음 이 사업을 할 때, 오히려 제가 더 편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아이들과 어르신들이 서로를 불편해할 것이고 세대 간의 갈등이 나타나면 어떻게 할지 걱정했습니다. 제 걱정과는 다르게 성현동의 탁구 잔치는 1,2,3세대가 너무나 잘 어울리고 소통했습니다. 각 세대가 저와 같은 사람들의 프레임에 갇혀 더 갈증을 느끼게 된 것 같습니다. 이 갈증을 해소하고 프레임을 깨기 위해서는 이 마을 잔치가 계속 이어져야 할 것입니다.
2.사례
[1] 무더위쉼터 아이들로 보는 모여라 탁구왕!
(1) 무더위쉼터에서 만난 아이들이 탁구 친다고?
구암초 4학년 같은 반 친구들이 어느 순간부터 복지관 4층 무더위쉼터를 아지트 삼아 방과 후에 놀러 와서 같이 뛰놀았습니다. 이 들 중에는 원래부터 복지관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인 활동을 하던 친구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친구들이 더 많았습니다. ‘모여라 탁구왕! ’ 탁구 잔치는 다른 사업들과는 달리 아이들 기획단이 따로 꾸려지지 않은 사업이었습니다. 탁구 치고 싶은 아이들을 찾기 위해 지역사회에 인사하고,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는 일부터 시작했습니다. 이때 처음 만난 아이들이 무더위쉼터에서 놀던 아이들이었습니다. 무더위쉼터로 들어가 아이들에게 자기소개를 했습니다. “우린 이제 5학년 올라가는데, 선생님은 이제 4학년 올라간다고요?” 아이들은 대학생을 자주 만나보지 못했지만, 자신들과 같이 학교 다니는 학생이라는 소개에서 동질감 느꼈는지 곁을 내주었습니다. 이어 탁구 잔치를 소개했습니다. 탁구를 쳐본 친구도 있고, 한 번도 안쳐본 친구들도 있었지만 모두 탁구 치고 싶다고 했습니다. “야! 내 이름도 써줘!” 탁구 잔치 신청서에 아이들의 이름이 가득 적어졌습니다. 아이들과 서로 시간을 맞추어 다음 주 월요일 방과 후에 탁구 잔치를 이루기 위한 회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2) 마라탕에 물들어 버린 첫 시작
아이들과 지난번 약속한 대로 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하교 후 회의를 위해 바로 온 친구 둘이 있었지만, 나머지 다섯 명의 친구들은 마라탕을 포장해 약속했던 시간보다 늦게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두 명의 아이와 회의할 때는 아이들이 중간에 그림 그리기 좋아한다며 그림을 그리거나 춤추는 것을 좋아한다며 춤을 추는 것에 대해 모두 호응하며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곱 명이 되니 모두 각자 좋아하는 행동을 하게 돼서 회의가 진행되지 않았습니다. 결국 저 또한 뛰어다니며 아이들 한 명 한 명씩 찾아가 논의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아이들이 늦은 이유는 제가 아이들에게 탁구 잔치 기획 회의에 대해 충분히 알게 하지 못함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라탕을 포장해서 들고 온 이유는 뒤늦게라도 회의에 참석한 두 친구를 통해 잊고 있던 회의에 참석하기 위함이었던 것으로 보였습니다. 지역사회 인사에서 어르신 한 분씩 뵙고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기’를 생각하며 당사자가 아이들인 다른 동 팀 실습생 선생님들이 아이들 기획 회의를 진행하기 위해 공들여 준비했다는 사실을 잊고 있었습니다. 그래도 자유분방하고 시끌벅적했던 첫 회의에서 저는 아이들의 크고 다양한 강점들을 더 잘 볼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탁구를 잘 치고 싶어 탁구를 잘 치는 어르신들과 함께하는 연습이나 잔치 참석에 대한 기대와 열정이 크고, 어르신들과 어울리는 것에 거리끼지 않아서 이렇게 장기를 뽐내겠다고 춤을 추고, “어르신들이면 쌀과자를 나눠 먹으면 좋아하시려나?” 하는 말 등에서 아이들의 사려 깊은 면모들도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마치 커다란 원석을 발견한 것 같았습니다.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더욱 빛날 수 있게 옆에서 잘 도울 수 있는 방식들을 고민하여 돕기로 다짐했습니다.
(3) “탁구 안 치고 있는 사람이 탁구공 주워주는 거야!” 어르신들에게 탁구를 배우고 규칙을 따르는 아이들
어르신들, 중장년층 아버님들, 아이들이 처음 탁구 연습 모임에서 만나게 됐습니다. 서로 어색했기에 어르신들은 아는 어르신들끼리, 중장년층 아버님들도 아버님들끼리, 아이들도 아이들끼리 탁구 치기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은 대부분 탁구를 잘 치지 못했습니다. 이에 누군가 잘 알려줬으면 하는 갈증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아이들, 중장년층 아버님들, 어르신들이 섞여 탁구를 같이 쳤습니다. 그러며 탁구 강당에는 규칙이 생겼습니다. 아이들이 탁구를 안 칠 때에는 핸드폰 게임을 하거나 뛰어놀며 강당을 소란스럽게 만들었는데 어르신들이 “탁구 안 치고 있는 사람이 탁구공 주워주는 거야!” 하며 규칙을 만들어주자 아이들은 이를 잘 따랐습니다. 강당은 시간이 가면 갈수록 정돈되고 화합되어 갔습니다.
(4) 탁구 잔치를 위해 달려온 드림 걸즈 하영이, 세현이, 서연이
하영이, 세현이, 서연이는 탁구 잔치를 위해 무더위쉼터에 자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아이들은 춤을 추고 그림을 그리기 좋아했습니다. 아이들은 이러한 자신의 강점을 살려 탁구 잔치를 이뤄나갔습니다. 하영이는 그림을 그리고 영상물 제작을 하는 것에 큰 흥미와 재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제가 말하지 않아도 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아침 8시 50분에 복지관에 와서 제게 그림 보조를 맡겼습니다. “선생님! 스케치북이랑 색연필 꺼내주세요!”, “선생님, 이거 진분홍색이랑 다홍색으로 색칠해 주세요!”, “아니, 그 색 말고 이거랑 이거요, 그리고 이건 이렇게 칠하셔야 해요!” 하며 손수 크레파스, 색연필 색깔을 정해주고 색칠하는 방법도 그림에 따라 다르게 지정해 주었습니다. “세현아, 어디야? 나 그림 그리고 있는데 빨리 와!” 하영이는 그림 그리기 활동할 때마다 주변에 사는 세현이를 불러냈습니다. 세현이도 항상 전화를 받고 달려 나와 같이 그림을 그렸습니다. 같은 드림 걸즈인 서연이도 그림 그리기 활동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훗날 알고 보니 서연이는 원래 가족들과 여행 일정이 있음에도 탁구 잔치에 꼭 가고 싶다며 어머니께 부탁해서 늘 어렵게 참석하고 있었단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영이와 세현이는 그렇게 탁구 잔칫날 필요한 그림들을 그려 강당을 꾸몄습니다. 또한 하영이와 세현이, 서연이는 탁구 잔칫날 어르신들게 요즘 유행하는 릴스 춤을 보여드리겠다고 춤을 연습했습니다. 잔치 당일, “구암초의 자랑, 드림 걸즈 만나보시죠!” mc 아이의 말이 끝남과 함께 아이들은 지금까지 연습했던 춤을 뽐냈습니다. 어르신들은 “다시 한번 똑같은 곡이더라도 애들 춤을 또 보고 싶은데 어떻게 안 되겠어?” 하시며 아이들의 춤을 좋아하셨습니다. 탁구 잔치가 끝나고 서연이는 울먹이며 탁구 잔치가 끝남을 아쉬워했습니다. 서연이의 울먹임에서 알 수 있었습니다. 무더위쉼터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얼떨결에 만난 아이들이 얼마나 열정적으로 이 잔치를 애정 있게 준비했었는지를.
3. 배움
(1) 주민의 보따리에서 나온 자주성과 공생성
이번에 성현동 탁구 잔치 끝내고 보니 우리 팀이 가장 예산을 적게 들여서 많은 주민과 잔치를 이뤘음을 알았습니다. 적은 예산으로도 가능했던 이유는 지역주민 개개인의 보따리에서 나온 자주성과 공생성 덕분이었습니다. 현금, 현물 후원도 많았지만, 자신의 시간과 노력이 주민 개개인의 보따리에서 나왔습니다.
주선하는 사람, 지역사회가 저마다 제 마당 제 삶터에서 직접 주게 하는 사람.
이 어려운 일을 돌아보니 결코 개인의 강점으로만 해내지만은 않았습니다. 강감찬관악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항상 바르게 하던 대로, 복지 요결을 따라 ‘잘 부탁하기’를 할 수 있는 자리들이 마련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복지 요결의 방식이 학문의 이론에도 맞았기에 효과를 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사회복지 홍보와 마케팅 中 효과적인 홍보활동의 요건에도 이는 들어맞았습니다.
1. 대상 집단과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져야 한다.
복지관 지하 강당에서 연습 모임 가질 때 또는 직접 지역사회 인사를 다니며 대면으로 홍보하며 의사소통이 잘 이뤄졌습니다.
2. 커뮤니케이션이 대상 집단의 관심을 끌어야 한다.
서로 다른 세대들이 탁구 강당에서 만나 어울리니 서로 다른 세대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환경이었습니다.
3. 대상 집단이 그 메시지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탁구 치며 직접 잔칫날 이런 활동을 하며 논다고 하니 연습 모임이 지나면 지날수록 더 와닿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직접 자신 몸을 써서 활동이 진행될수록 서로의 세대를 이해하고 서로를 위해 더욱 준비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4. 메시지가 대상 집단의 욕구에 호소력이 있어야 한다.
“모든 세대가 어울려 잔치를 재밌게 즐기자!” 라는 메시지. 이것이 성현동 모여라 탁구왕의 근본적인 욕구였습니다. 욕구 조사때 주민들이 세대 교류 사업 욕구가 컸다고 합니다.
이를 증명하듯 아이들의 부모님들은 “아이들이 어르신을 만날 기회가 없어서 이런 좋은 어르신들과 함게 어울릴 수 있는 잔치가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씀 해주셨으며 어르신들도 “맨 노인 양반들만 보다가 아이들이 오니 좋다. 요즘 아이들이 귀하지 않냐. 보기 어려운데 봐서 좋다.”등의 소감을 말했습니다.
5. 프로그램이 욕구를 충족시키는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
이 프로그램은 탁구라는 둘레 사람 만들기 좋은 구실을 가지고 있습니다. 복지관 탁구 동아리라는 일반 수단을 이용하여 취미활동을 돕습니다. 이렇게 하면 자연스럽게 둘레 사람이 생기고 함께하는 일이 많아지는데 그곳에 모든 세대가 어울리는 욕구까지 결합하였으니 모든 욕구를 충족시키는 최선의 방법이었다고 감히 생각합니다.
6. 마지막으로 복지 요결에 따라 소박하게 진행되니 더욱 효과적이었습니다.
(2) 내 마음을 다독여 준 <미주63. 십중팔구 호응하지 않을 때>
그럼에도 호응이 좌절되는 순간에 저도 낙심했습니다. 그때 많은 위로가 되었던 <미주63. 십중팔구 호응하지 않을 때>를 가장 많이 읽었으며 이를 배웠습니다.
십중팔구가 호응하지 않는다고 낙심할 필요 없습니다. 사회사업은 대개 소수를 상대하는 일이라 열에 한둘만 호응해도 넘칩니다. 십중팔구에 쏟은 노력이 쓸데없는 일도 아닙니다. 땅을 일구거나 씨를 뿌리거나 물을 주는 과정일 수 있습니다. 더러는 이번에 도와주지 못함을 미안해하며 다음에는 어떻게든 도와주려 할지 모릅니다. 이러므로 묻고 의논하고 부탁하는데 호응하지 않거나 못하는 지금 그 사람의 생각 처지 형편을 헤아려 존중하고 알아줍니다. 스스로 돌아보아 다듬습니다. 다음에 다른 일로 묻고 의논하고 부탁해 보기로 합니다. 때가 있을 겁니다. 맞는 일이 있을 겁니다. 이번에는 다른 사람에게 묻고 의논하고 부탁합니다. 준비된 사람이 있을 겁니다.
4. 희망
(1) 미래 사회 와 사회복지 (김세진 선생님)의 책으로 보는 나의 희망, 나의 정체성.
살면서 내가 가장 중요히 여기는 것. 무병장수 부귀영화 그 무엇보다도 내 인생을 온전히 살 수 있게 하는 것. 세상에 딱 하나뿐인 나라는 사람의 ‘정체성’입니다. 이 책은 다가올 미래 사회 속 사회복지사의 정체성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내가 맞이할 미래 사회에 내가 가질 직업, 사회복지사 존재의 본질을 그려본다는 것. 그것은 현재의 내가 미래의 나를 위해 해줄 수 있는 좋은 학습이었습니다. 나는 이번 실습동안 사회사업가의 정체성, 근본을 직접 몸으로 부딧혀 가며 배웠습니다. 앉아서 공부하고 생각한 것과는 다르게 현장에서의 적용이 미숙하고 어려웠습니다. 저는 실천하는 현장 사회사업가로서 정체성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그것이 제 희망입니다.
5. 감사
감사 인사를 하며 감사에 대해 깊게 배울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복지요결 감사의 미주 62번 칭찬에는 이런 말이 나옵니다. ‘당사자가 어떤 사람에게 칭찬받고 싶을까 생각해 봅니다. 내가 그런 사람인지, 당사자와의 관계를 헤아리고, 제대로 알아줄 만한 식견이 있는지 헤아립니다.’ ‘제대로 알아줄 만한 식견’ 그것을 긴히 배웠습니다.
감사합니다. 강감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실습하며 이토록 감사를 많이 했던 적이 있었나 싶었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서부터 제게 이런 하루 하루를 만들어 갈 수 있게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하며 이불에서 나왔습니다. 하지만 위 사례와 같이 아직까지 제가 여러분께 감히 칭찬을 드려도 감사를 드려도 되나 그런 사람인지, 그런 관계인지, 제대로 알아줄 만한 식견이 있는지 자신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이 감사함은 숨길 수 없습니다. 그래서 비록 평소 무례해 보였을 저의 용서를 구하면서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나의 소중한 기억을 이뤄준 성현동 주민들 , 선생님들, 복지관에서 만난 모든 분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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