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둘레산길 6구간(금강길) : 금강길은 12개 구간에서 가장 긴 코스로 산과 강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구간이다. 용화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용화사에 들러 대전시 유형문화재 제26호로 지정된 용화사석불입상을 먼저 보고 계족산 정상인 봉황정에 오른다. 봉황정에서 주변을 살피면 대전둘레산길 12개 구간이 모두 눈에 들어오는 것이 특징이며, 계족산에서 바라보는 저녁노을은 대전팔경 중 하나이다. 장동고개를 지나면 능선에 군부대 철책이 가로막아 서쪽으로 우회하여 대전 철도차량정비단 옆길을 이용하여 다시 능선으로 금강까지 진행하면 금강본류와 청원군 현도면 노산리 들녘을 멋지게 조망할 수 있는 계족산 끝자락과 만나게 된다. 특히 금강과 갑천이 만나는 합수점을 조망하면서 걸을 수 있어 둘레산길의 새로운 맛을 느낄 수 있지만, 약5㎞의 그늘이 없는 길을 가야하기 때문에 하절기를 피하여 산행하기를 권장한다. 갑천 하류 불무교를 건너 구즉(봉산동) 버스 종점에서 마침표를 찍는다.
코스 :용화사 주차장 → 계족산 봉황정 → 임도 → 장동고개 → 대전철도차량정비창 옆길 →
신탄진정수장 → 신흥선원 → 현도교 → 금강합류점 → 불무교 →
봉산동(구즉) 버스 기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