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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결평가서
보라매동팀 보라매 여름 잔치 사업 담당
남민주
1. 실습목표 평가
1) 개인별 실습 목표 평가
[목표1. 다양한 인간관계 형성 및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향상합니다.]
- 기획단 아이들을 동행자로서 존중하고 배려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슈퍼비전을 통해 아이들에게 어떤 태도로 다가가는 것이 사회사업가로서 옳은 방식인지 배웠습니다. 선생님이 아닌 동행자로서 행동하기 위해 고민하고 조심히 행동하려 노력했습니다.
먼저 스스로를 선생님이라고 여기며 무턱대고 아이들을 아랫사람 다루듯 하지 않으려 노력했습니다. 처음 알게 된 사람을 만나면 예의를 지키고 통성명을 하듯 아이들에게 다가갔습니다. 함부로 먼저 말 놓지 않고, 살갑게 이름과 나이를 묻고, 오는 길은 멀지 않았는지 낯선 이에게 할 만한 적절한 질문과 대화를 이어가며 관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아이들과 어느 정도 가까운 관계가 만들어지면, 아이들을 보라매 여름 잔치의 주인으로서 존중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선생님이 된 것처럼 집중하지 않는다고 아이를 혼내지 않았습니다. 대신 부탁하고 제안했습니다. 회의 시간이 길어지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을 제안하여 쉬어가기도 하고, 과업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함께 하자고 부탁했습니다.
나이와 상관없이 당사자를 존중하고 부탁, 제안하는 소통 방식을 배웠습니다. 지금껏 선생님의 입장만을 경험했고, 일을 잘 해내는 데에 취중 하며 살아온 저에게 꼭 필요한 소통 방법이었습니다. 나에게 익숙한 방식과 태도가 아닌 사회사업가로써 당사자를 존중하고 귀하게 여기는 마음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목표 2. 사회적 책임감을 주민과 함께 배우고 강화합니다.]
- 기획단 아이들의 책임감에 불을 지펴주었습니다.
아이들은 게임을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공유 공간에 모여 다 함께하는 게임 시간은 정말 즐겁습니다. 그러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게임만 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았습니다. 회의가 필요한 안건을 설명하고, 팀을 나누어 역할을 분담했습니다. 아이들이 각자 원하는 팀에 합류하여 과업을 해내도록 도왔습니다.
보라매 여름 잔치의 목표를 강조하며 주민 연결 가치에 대해 아이들과 이야기했습니다. 마을 인사를 통해 주민센터, 경로당, 영어학원, 간판 집을 찾아가 이웃 관계를 연결하는 교류의 장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경로당 회장님께서는 아이들을 위해 직접 간식을 사 오셨고, 아이들에게 절하는 방법을 손수 알려주셨습니다. 마을의 어르신으로서 아이들에게 예의범절을 알려주시고, 보라매 여름 잔치를 응원해 주셨습니다.
역할 제비뽑기를 통해 매일 새로운 역할을 부여하며, 준비물 챙기기, 회의 내용 정리 부탁하기 등 책임감을 불어넣었습니다. 장난꾸러기인 은성이도 규칙 지킴이를 뽑은 날이면 장난을 치다가도 차분히 책상 앞으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서기를 맡은 아이는 직접 종이와 펜을 가지고 자리에 앉아 어떤 방식으로 회의록을 작성할지 먼저 물었습니다.
아이들이 주인이 되어 만들어가는 보라매 여름 잔치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선생님이 ~해줄까?” 하며 자꾸만 대신하려 하는 나의 행동을 돌아보고 성찰했습니다. 슈퍼비전을 통해 아이들의 삶터에서 복지를 이루어가는 것이 어떤 것인지 생각하고, 말조심. 행동 조심을 실천했습니다. 사회사업가로서의 적절한 태도와 방법을 가지고 기획단을 지지하고 디데이 활동 준비를 도왔습니다. 더 좋은 방법이 있는지 고심하여 제안했습니다.
[목표3. 사회복지실천 현장에서의 역량을 강화합니다.]
배운 것은 잊지 않고 현장에서 실천합니다.
기획단 아이들과 만나는 과정에서 제 행동과 태도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과 의심을 했습니다. 기획단 2회기 회의 때의 일입니다. 회의에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집중하라고 신호를 줬습니다. 회의를 마치고 놀이를 하던 중, 강우가 “선생님, 무서워요.”라며 제게 말했습니다. 보라매 여름 잔치를 당사자의 것이 아닌 ‘나의 일’로써 여기고, 잘 해내야 하는 일이라고 여기는 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날 슈퍼비전 시간에 윤명지 선생님께 질문했습니다. “우리는 선생님이 아니에요. 동행자에요” 선생님의 답변을 듣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미 배웠던 내용인데 깜박 잊고 익숙한 방식으로 아이들을 대했습니다.
다음 날 아이들과 오전에 회의하고 오후에는 강점 워크숍을 했습니다. 기획단 회의에서는 배운 것을 현장에서 잊지 않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아이들을 다그치는 태도는 금물로 여기고 부탁하고 제안했습니다. 그것만으로도 아이들이 책임감을 갖고 회의에 임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나의 방식이 아닌 사회사업가의 방식을 통해 복지를 이루는 과정을 훈련했습니다.
강점 워크숍에서 보라매동 팀원인 현지 선생님께서 저에 대한 강점을 이야기하실 때, “민주 선생님은 스펀지 같은 사람이에요.”라며 피드백을 듣고 바로 실천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했습니다. 복지 요결을 꾸준히 공부하고 제 모습과 태도를 성찰하며 발전된 모습을 보이고자 노력한 결과입니다.
2)사업에 따른 목표 평가
[당사자가 주인 되게 합니다.]
이번 실습을 하며 가장 노력이 필요했던 부분은 아이들에게 묻고 부탁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평소 봉사활동을 하거나 일을 할 때 활동을 잘 해내거나 성공적으로 마치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그래서 가장 어렵다고 느낀 것이 기획단 아이들이 보라매 여름 잔치의 주인 되게 하는 것이었습니다. 더 좋은 것, 더 유익한 것을 경험하기 바라는 마음에 제가 대신 해주려 했습니다.
효과적이고 적절하다고 여겨지는 방법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기획단만의 잔치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아이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며 계획을 수정하고 방법을 바꿔가며 잔치를 준비했습니다.
보라매 여름 잔치의 처음 목적은 보라매동 주민들이 즐기고, 세대 간 교류를 중점으로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기획단 회의 1회기에서 율이는 “아이들만 모여 노는 아이들 잔치를 하고 싶어요!”라고 했습니다. 다른 아이들도 모두 물놀이를 하고 싶다며 의견을 모았습니다. 처음엔 어떻게 해야 하나 당황했지만, 아이들이 주인 되어 만들어가는 잔치이기에 아이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계획을 바꾸었습니다. 슈퍼비전을 통해 계획을 수정하였고, 잔치의 목표인 마을 주민과의 교류는 잔치 준비 과정에서 이룰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도 물놀이를 하며 즐거워하고, 마을 어르신들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보라매공원 물놀이장 답사를 갔던 날, 서진이, 민주와 함께 마무리를 하며 물놀이에 필요한 준비물에 어떤 것이 있는지 이야기했습니다. 서진이는 집에 아이스박스가 5개나 있고 음료수도 많다며 자신이 맡겠다고 했습니다. 제가 다 들고 오기에는 무거울 거라고 말하자 “선생님, 우리 아빠 차 스타렉스에요.”라고 말했습니다. 제가 괜한 걱정을 했다는 생각이 들었고, 아이들은 이미 여름 잔치 주인 의식을 갖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잔치에 대한 책임감을 갖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 하려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2.사례
[깊은 마음을 가진 아이들]
- 보라매 여름 잔치 디데이 때의 일입니다. 아이들이 피자 만들기 활동을 하던 중, 몇몇 아이들이 난을 굽는 시간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상우는 조금 늦게 도착해 다른 아이들에 비해 피자를 많이 만들지 못했는데, 상우와 마주 보고 있던 은성이가 그 상황을 보더니 자신의 난을 상우에게 불쑥 내밀었습니다. 상우가 고맙다며 난을 받아들자, 토마토소스를 상우 앞으로 옮겨주었고 각종 토핑을 가져다주며 상우를 도왔습니다.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말에 장난스럽게 요리 팀장을 하겠다고 했던 은성이는 그 누구보다 멋지게 자신의 역할을 해냈습니다. 보라매 기획단의 최고 장난꾸러기인 은성이가 이렇게 듬직하고 멋진 모습을 보여주어 인상 깊었습니다.
- 보라매동 기획단 팀은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에 하는 정기 회의와 월요일 금요일에 하는 게릴라 회의를 매주했습니다. 매일 공유 공간에 모여 회의를 하는 것이 까다로울 수 있지만, 가족 여행 일정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아이들이 잘 참여했습니다. 강우는 태권도 일정으로 회의에 참여할 수 없는 날이면 공유 공간에 꼭 들러 “선생님들 얼굴 보러 왔어요.”라며 인사하고 갔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회의 시간 한 시간도 전에 먼저 공유 공간에 도착해 함께 선생님을 기다렸습니다. 회의 시작 시간 한참 전부터 전화해 “선생님 어디세요?”, “선생님 언제 오세요?” 하고 전화하기도 했습니다. 기획단 활동을 향한 아이들의 애정과 진심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3. 배움
[사회사업과의 첫 만남]
이번 단기 사회사업 실습을 통해 복지 요결을 처음 접하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매일 아침 복지요결 수업을 들으면서 배운 것은 ‘사회사업은 활동을 멋있게 끝내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지역사회 사람들이 서로 만날 수 있도록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또한, 활동의 주체는 내가 아닌 당사자와 지역 주민, 지역 사회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로써 자기 삶의 주인 된 삶을 사는 사람다움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복지를 이루고 더불어 살며, 당사자의 자주성과 지역사회 공생성이 사회사업의 핵심 가치임을 잊지 않고 실천하도록 노력했습니다.
복지 요결을 실천하며 어려웠던 부분이 있다면 내가 중요하다고 느끼는 과업과 당사자의 욕구가 충돌할 때 무엇이 우선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것입니다. 당사자의 욕구만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적절하고 올바른 선택지를 제시하는 것 또한 당사자가 자기 삶의 주인 되는 길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아이들과 마음으로 가까워지는 법]
기획단 회의 1회기에 아이들을 선생님 입장에서 대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제가 어떤 자격으로 이 자리에 임하고 있는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회의에서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가 있으면 눈을 부릅뜨고 아이와 눈을 맞추고 회의 시간에 뛰어다니는 아이가 있으면 엄한 목소리로 이름을 불렀습니다. 복지 요결을 복기하며 이런 저의 태도를 성찰하고 돌아보았습니다. 윤명지 슈퍼바이저 선생님과의 대화를 통해 나는 아이들과 동행하는 동행가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기획단 아이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대해야 한다는 사실을 항상 생각하고 실천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다그치지 않아도 아이들은 제 말을 들어주었고, 잘못한 일이 있으면 먼저 사과해 주었습니다. 같은 길을 걸어가야 할 아이들에게 내 옆으로 오라며 끌어당기는 방법보다는 같이 걷겠냐고 묻는 방법이 훨씬 즐겁고 효과적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서진이는 “선생님 손잡아주세요!”라며 먼저 손을 내밀어 주었고, 민주는 가져온 젤리를 제 입에 직접 넣어주었습니다. 신비는 수료식 날 펑펑 울며 직접 준비한 편지와 선물을 건넸습니다. 장난꾸러기 은성이는 작은 실수에도 진심 어린 사과를 건네고, 제 말에 항상 귀 기울여 주었습니다. 아이들의 의견을 묻고, 함께하자고 부탁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더니 아이들이 제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4. 희망
[우리가 해낼 수 있었던 이유 기억하기]
보라매 여름 잔치 활동을 준비하는 과정에는 많은 사람의 이름과 흔적이 있습니다. 보라매 경로당 회장님과 어르신들, 당곡 경로당 회장님, 은곡 교회 전도사님, 동명아동복지센터 국장님과 동명 노인복지센터 관장님, 간판 집 사장님, 리 영어학원 선생님, 요리 교실 선생님들, 보라매동팀 윤명지 선생님, 이주희 선생님, 윤시온 팀장님과 복지관 선생님들, 실습생 동료들입니다.
마을 잔치를 준비하면서 ‘내가 옳은 방법으로 하고 있나?’ 방법에 대한 고민이 많았고 너무 느리게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 불안하기도 했습니다. 나의 둘레 관계를 형성하고 기획단 아이들의 둘레 관계를 형성하면서 이런 걱정과 불안들이 사라졌습니다. 대화를 통해 걱정을 떨쳐내고 안심한 적도 있고, 응원과 격려를 통해 든든한 마음이 든 적도 있습니다. 다른 이의 열정을 보고 의욕을 얻었고,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마음의 방향성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보라매 여름 잔치 또한 이렇게 완성되었습니다. 요리 교실 선생님들 덕분에 아이들이 안전하게 요리할 수 있었고, 소란스럽더라도 이해해 주신 간판 집 사장님 덕분에 아이들이 즐겁게 공유 공간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일들이 많습니다. 돕는 이들이 많아질수록 할 수 있는 것이 많아집니다. 활동을 준비하는 것뿐만 아니라 삶을 살며 만나게 되는 모든 일이 그러합니다. 앞으로도 이웃에게 인사하고 나의 둘레 관계를 만들며 살고 싶습니다. 물처럼 흐르는 마음을 갖고 싶습니다. 물이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듯이, 겸손한 마음으로 다른 이를 존중하며 살고 싶습니다.
5. 감사
보라매 기획단 아이들에게 고맙습니다. 경력직 기획단 아이들이 초짜 사회사업가 선생님을 이끌어주었습니다. 아이들을 잘 이끌어 주었던 강우, 회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선우, 많은 준비물들을 직접 맡아 챙겨와 준 신비, 간식을 아끼지 않고 모두와 나눠 먹었던 민주,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와 준 서진이, 설거지를 도맡아 해줬던 율이, 포스터와 편지를 멋지게 만들어 준 결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던 율이, 장난치다가도 선생님 말에 귀 기울이고 잘 따라준 은성이, 예쁜 눈웃음으로 밝게 웃으며 인사하던 상우, 친구들을 살뜰히 잘 챙겨준 유진이와 항상 침착하게 회의에 집중해 줬던 승주. 모든 기획단 아이들에게 고맙습니다.
보라매 여름 잔치 실습생 동료들에게 고맙습니다. 더운 여름, 우리의 선풍기 요정이 되어준 박승진 팀원에게 고맙습니다. 항상 팀원의 의견을 존중하고 칭찬을 아끼지 않은 덕분에 더 신나게 회의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 해야 하는 과업에는 항상 먼저 나서 진행해 준 김현지 팀원에게 고맙습니다. 매번 꼼꼼하게 챙겨주고 넓은 마음으로 부족함을 이해해 준 덕분에 여름 잔치를 잘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보라매동팀 윤명지 슈퍼바이저 선생님과 이주희 슈퍼바이저 선생님, 윤시온 팀장님께 고맙습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매일 시간 내 슈퍼비전 해주신 윤명지 선생님께 고맙습니다. 불안과 걱정에 휩싸여 있다가도, 선생님과의 슈퍼비전만 있다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든든해졌습니다. 18명이나 되는 많은 실습생을 신경 써 주시고, 보라매동팀 활동을 함께 이끌어주신 이주희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슈퍼비전을 통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신 윤시온 팀장님 감사합니다. 마을 인사 때 직접 운전해 주셔서 편히 이동할 수 있었습니다.
보라매 여름 잔치 과정 속에서 도움 주신 모든 분 감사합니다. 아침 일찍부터 아이들을 대신해 칼질과 요리를 도맡아 해주신 요리 교실 선생님들 고맙습니다. 모든 실습생에게 빙수를 대접해 주신 모모 카페 사장님 감사합니다. 2주간 복지 요결을 알려주신 이가영 부장님 감사합니다. 교수님 면담 때 함께 이야기 나눠주신 김별 선생님 감사합니다. 글쓰기 알려주신 강민지 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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