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렬한 공격력을 자랑한 모보가 승리를 차지했다.
모보는 28일 서울 관악구 소재 체육관에서 열린 2024 The K직장인리그(www.kbasket.kr) 4차대회 조별리그에서 신세계그룹에게 79-70으로 승리했다.
모보는 3점슛 9개 포함 42점을 폭격한 박근홍의 활약을 바탕으로 승리를 챙겼다.
모보는 이한샘이 1쿼터 속공 앤드원을 얻어내며 경기를 시작했다. 이후 이상윤과 박근홍의 투맨게임으로 게임을 풀어간 모보는 쿼터 중반 신세계그룹에게 연속으로 코너 3점을 내주며 고전했다. 그러나 이상윤의 2점으로 쿼터를 마무리한 모보는 1쿼터를 12-15로 뒤진 채 마무리했다.
2쿼터 시작부터 모보의 공격력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이한샘의 스틸 이후 득점을 시작으로 임승훈의 외곽이 터지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에도 모보는 속도를 살린 속공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경기를 주도했다. 쿼터 중반 손이 풀린 박근홍의 외곽까지 터지기 시작한 모보는 2쿼터부터 점수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이후 박근홍의 바스켓 카운트와 3점이 연이어 터진 모보는 38-28로 역전하며 전반을 마쳤다.
모보는 3쿼터 신세계그룹에게 3점을 내주며 시작했으나 임승훈과 이상윤의 투맨게임이 성공하며 다시 득점의 물꼬를 텄다. 쿼터 초반부터 박근홍의 돌파 득점이 연달아 나오면서 달아나기 시작한 모보는 박근홍의 연속 3점슛과 앤드원 플레이까지 터지며 승기를 굳히기 시작했다. 이후 신세계그룹에게 연이어 실점했으나 다시 한 번 박근홍이 외곽슛을 터트리며 3쿼터를 58-46으로 앞선 채 마쳤다.
4쿼터에도 대세에 큰 변화는 없었다. 쿼터 초반부터 박근홍은 자신의 뜨거운 슛감을 이어갔다. 연달아 외곽을 성공시킨 박근홍 덕에 4쿼터 초반부터 간격이 더 벌어졌다. 이후에도 이상윤과 한성권의 득점까지 연달아 터진 모보는 신세계그룹이 쿼터 중반까지 강하게 추격했으나 간격을 유지할 수 있었다.
4쿼터 막판에도 박근홍의 슛감은 사그라들지 않았고 외곽을 연속해서 터트렸다. 이후 이상윤이 다리 부상으로 코트를 떠나는 불상사가 있었으나 일찌감치 간격을 벌려 놓은 모보는 쿼터 막판 슛 난조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승리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