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정오, 천국에서 다시 만나세!"
충남 예산군 대흥면 이 마을은 예로부터 ' 의좋은 형제'로 유명한 마을이다
대흥은 1801년 신유박해때 복자 김정옥베드로가 신앙을 증거하며 순교한 마을이다
복자 김정득베드로와
복자 김광옥안드레아는 서로 고향이 달랐으나 공주에서 함께 신앙생활을 하다가 신유박해때 체포되어 여러가지 형벌을 받으면서도 끝까지 신앙을 지켰다
고향으로 보내어 처형하라는 지시에 따라 예산까지 함께 이송되었다 예산과 대흥의 갈림길에서 헤어질 시간이 되자 그들은 약속이나 한듯이 손을 마주잡으며 "내일 정오, 천국에서 다시 만나세!" 라고 작별인사를 했다
이튿날 복자 김정득베트로는 대흥에서 김광옥안드레아는 예산에서 약속한 한날한시에 순교하여 '의좋은 순교자'로 주님 품에 함께 안겼다
성지안에는 순교자들이 심문받고 갇혀있던 옥사도 재현해놨다
옥사앞에서 잠시 그분들의 마음을 생각해 봤습니다
얼마나 두렵고 무서움에 떨었을지....
첫댓글 순교성인들이 많은 만큼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성지도 많군요.
이번 성지순례 행사를 통해 새로운 성지에 대해 알아가는 기쁨도 큽니다.
사랑스러운 두분, 감사합니다~~^^
부부가 함께 성지순례 다니는 모습 정말 보기 좋습니다. 잘 몰랐던 의좋은 순교자 설명도 참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성지순례를 통해 성지의 이름도 정말 다양하고
입에 척착 달라붙게 잘 지었다는 생각입니다
두분 덕분에 또 이렇게 눈팅이래두 합니다
감사해욤~^~
성지순례가 가정에 사랑도 함께 주는것 같아 좋으네요~^^
내일정오. 말고 우리는 내일 새벽미사에 먼저 만납시당~ㅋ
볼수록 매력이 넘치는 도미니코& 엘리사벳
예산엔 사과만 유명한게 아니였네요
대흥봉수산순교성지를 알려주셔서 감사해요
다음 순례여정는 어디로~~~
그럴까요~ ㅎㅎ
내일은 왠지 미사가고 싶어서 준비했어요
성지 신부님 강론중 우리마음을 움직이시는분은 성령님께서 하신다고 ~
매일 천국을 만나고 싶게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