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 습 생 | 김태연 |
실습일자 | 2025년 2월 10일 월요일 |
실습지도자 | (인) |
1. 주요 실습 일정
시 간 | 프로그램 | 대 상 자 | 내 용 | 실습생 역할 |
9:00~11:00 | 수료식 준비 | 신림동팀 | -슈퍼비전 -수료증 제작 | 수료증 제작 |
11:30~16:00 | 마을산책 | 아동기획단 신림동팀 | -경로당 방문 -점심식사 -기념사진 촬영 -어린이집, 굴렁쇠작은도서관 방문, 건이 어머님 직장 방문 -야외활동 | 인솔, 기록 |
16:30~18:00 | 종결평가회 준비 | 신림동팀 | -종결평가회 피피티 제작 -발표회 영상 편집 | 기록 |
2. 실습 일정 세부 내용
-수료식 준비 (9:00~11:00)
: 아동기획단을 만나기 전 짧은 슈퍼비전 시간을 가졌습니다. 명일 사업의 타임라인을 다시 한 번 브리핑하고 필요물품들을 체크하였습니다. 12시 30분부터 아동기획단과 월드비전교회에서 수료식을 하고 복지관으로 이동해 보라매동팀 사업에 참여하기로 하였습니다. 수료증과 함께 인화한 사진, 편지를 전달키로 결정하였습니다. 슈퍼비전 이후 바로 수료증 제작을 시작하였습니다. 수료증과 함께 전달할 편지도 작성하였습니다.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떠올리며 편지를 써내려가니 마음이 이상했습니다.무탈하게 사업을 끝마치게 되어 후련하기도 하지만, 아이들과 헤어져야 한다는 사실에 아쉬움이 컸습니다.
-마을산책 (11:30~16:00)
: 아동기획단과 실습생들은 새들놀이터에서 모였습니다. 여행 일정으로 참여하지 못한 수민이를 제외하고 6명의 아이들과 첫 번째 목적지인 경로당으로 향하였습니다. 길을 걸으면서 희서는 “오랜만에 신림동 골목길을 걸으니까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것 같아요. 친구랑 자전거 탔던 것, 아이스크림 사먹었던 것처럼 작은 추억들이 생각나서 좋네요.”라고 말해주었습니다. “마을 산책 하니까 좋지?”라는 질문에 희서는 “네, 좋아요.”라며 수줍게 웃어주었습니다. 재잘재잘 떠들며 도착한 경로당. 경로당 어르신들께서 식사 중이시었기에 편지와 선물만 전해드렸습니다. 아이들은 기쁜 표정으로 손수 작성한 편지를 전달드렸습니다. 경로당 인사를 마친 뒤 예약한 식당으로 가 간단히 점심식사를 하였습니다.
점심식사 뒤 평가회에서 채희가 제안한대로 네컷사진을 찍었습니다. 사진을 찍는 과정에서도 웃음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아이들은 출력된 사진을 받아들고 너무 좋다며 꺄르르 웃었습니다. 추억을 담은 사진을 소중히하는 아이들을 보니, 수료식에서 사진을 인화해주기로 결정하길 잘한 것 같습니다. 사진을 찍은 후에는 남은 편지와 선물을 전달하기 위해 다시 신림동 골목을 걸었습니다. 먼저 발표회에 참석한 새들어린이집에 편지를 전하였습니다. 새들어린이집 원장님께서는 밝은 미소로 아이들을 맞아주셨습니다. 아이들 한 명 한 명을 기억해주시고 좋은 덕담도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이 컸습니다. 이후에는 발표회에 많은 도움을 주신 굴렁쇠작은도서관을 방문하였습니다. 현서, 유담이, 채희가 선물과 편지를 직접 전달하였습니다. 이에 마을 어른들께서는 편지를 소중히 하겠다고 정말 고맙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기획단에 후원금을 제공해주신 건이 어머님의 미용실에 들러 편지를 전달하였습니다. 감사한 분들께 아이들의 마음을 전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기도 하지만, 마을 곳곳을 누비며 아이들의 학교생활, 취미, 가족 이야기와 같은 사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에서 큰 기쁨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은 “편지도 선물도 모두 전해드렸으니 이제 놀아요! 보라매공원 가고 싶어요.”라며 실습생들의 손을 이끌었습니다. 아이들은 “공원에 청소년 센터 있어요. 거기 가서 놀아요.”라고 하였습니다. 아이들의 안내를 받아 청소년 센터에 처음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보드게임을 할 수 있는 공간은 금일 휴무이기에 탁구장을 대여했습니다. 탁구를 처음 해보는 아이들도 즐거워 하며 참여했습니다. 1시간의 운동을 마친 뒤 청소년 센터 내에 있는 작은 카페에서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여기서 희서는 지난 기획단 활동들을 실습생들에게 소개해주었습니다. “이번 기획 활동 사진도 다음 실습생 선생님들께 보여드릴거예요.”라는 희서의 말은 우리 기획단 활동이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이란 믿음에 확신을 주었습니다. 채희와 유담이는 먼저 학원으로 향하고 건이, 라희, 희서, 현서와 보라매공원 놀이터에서 잠시 놀이시간을 가졌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음에도 아이들은 “잠깐이었지만 즐거웠다, 그치?”라며 좋아했습니다. 이런 작은 순간에도 감동을 받았습니다.
-종결평가회 준비 (16:30~18:00)
: 종결평가회에서 쓰일 피피티와 영상을 제작하였습니다. 선혜 선생님께서 영상 편집을 담당하고, 저는 피피티 제작을 시작하였습니다. 피피티 제작에 앞서 초기에 작성한 신림동팀 일정표를 수정하기도 하였습니다.
3. 실습 일정 평가
1) 배운 점
-추억을 아낄 줄 아는 아이들, “선생님 저희 사진은 꼭 찍어야 해요.”
: 채희와 유담이가 어제부터 입을 모아 실습생들을 졸랐습니다. 미리 사진을 준비해두었기도 하고, 날이 추워 네컷사진관까지 가는 것도 어려울 것이라 생각했기에 거절해야 하지 않을까 하였습니다. 하지만 사업 종결을 앞둔 만큼, 아이들이 원하는대로 한 회기를 채우고 싶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사진관에 가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네컷사진을 찍지 않았으면 또 하나의 추억을 쌓지 못했을테구나.’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사진을 찍는 과정이 너무나 즐겁고 행복했기 때문입니다. 사진을 받아들고 함박웃음을 짓는 아이들의 모습은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함께 사진을 찍고 싶었던 아이들의 마음을 헤아려주지 못했던 것 같아 미안하기도, 놓칠 뻔한 추억을 선물해준 아이들에게 고맙기도 하였습니다.
2) 보완점
3) 슈퍼비전 요청 사항
-보라매동 사업 참여가 불가능할 것 같다고 전해들었는데, 그렇다면 다른 놀이활동을 준비하는 것이 좋을까요? 보라매동 사업을 아이들이 기대하고 있어 가능한 참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명일 수료식에는 연임선생님, 은영선생님께서 참여하시는 걸까요?
4. 실습지도자 의견
1) 요청 사항에 대한 슈퍼비전
-보라매동팀 측에서 참여가 가능할 것 같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수료식 후 아이들 인솔하여 복지관으로 오면 될 것 같습니다.
-연임선생님, 은영선생님께는 따로 수료증과 편지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2) 그 외 추가 슈퍼비전
첫댓글 정말 아이들과의 활동 마무리는 후련하기도 하면서, 맘이 싱숭생숭한 것 같아요. 아이들과 함께하며, 그 아이들이 얼마나 실습 선생님에게 정을 주는지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물론, 아이들이 너무 예뻐서도 있겠지만요 🤣
어제 수료증을 선혜쌤과 이야기를 나누며 만드는 모습 너무 좋아보였어요! 완벽한 콤비가 탄생한 것 같았달까요?
ㅎㅎ 아이들과 헤어지는 게 아쉽긴 하지만, 그만큼 웃으며 수료식 했으면 좋겠어요!! 오늘 수료식 화이팅 입니다 태연쌤 ~~
사진 너무 귀여워요.
아이들이 선생님과 떠나기 아쉬울 것 같아요.
선생님들과 함께한 덕분에 아이들이 약 한달을 즐겁게 보냈습니다.
귀한 사랑받고 좋은 시간 보냈으니 좋은 어른이 될겁니다
아이들도 누군가에게 선생님들에게 받은 사랑 전해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