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사지 탑을 복원하려고 해체중인데요. 이돌은 탑에 쓰인 돌로서 복원이 될 때까지 이렇게
전시를 해 놓는다고 해요. 제대로 복원을 하려면 돌 한조각이라도 분실되면 안되거든요.
저기 중간에 우뚝 솟아 있는 것은 당간지주랍니다. 당간이란 절행사 때
탱화나 깃발을 걸어 놓기 위해 절 앞에 세워놓는 게양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백제시대 계단이예요. 지금계단과 어떻게 다를까요? 무려 천년이 넘는 세월이 흘렀는데도
변함없이 그 모습이 유지되고 있네요. 이 계단으로 시대를 초월한 사람들과 만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지만 하네요.
연등 밑부분입니다. 아래것과 비슷한데. 좀 더 젊은것과 나이든 것이 있다고 하는데요.
한 번 비교해 보세요.
연등 밑부분입니다. 연꽃부늬가 아름답지요. 꽃잎 부분이 버선코 닮았답니다.
이렇게 유리를 씌어놓은 이유는 물이 들어가서 돌에 균열이 생길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곳은 미륵사지내 승방이 있던 자리인데요. 뒷쪽산이 용화산(미륵산)입니다.
이 계단은 백제의 계단입니다.. 반듯한 돌모양으로 만들어진 계단에 앉아보니 새삼
그 시대의 스님들은 이 계단을 오르면서 무슨 생각을 했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네요
'풀밭위의 점심식사' 그녀들은 과연 무슨 얘기를 주고 받으면서 점심을 먹고 있을까요?
"냠냠. 쩝쩝!! " 뙤약볕속에 미륵사지를 둘러보고 먹는 점심식사. 꿀맛이랍니다.
그늘을 만들어주는 나무 한그루가 더없이 고맙게 느껴졌답니다.
첫댓글 정말 나무 한 그루가 보금자리를 맹글었네요....
나무그늘에서 먹는 점심 정말 맛있었는데
강렬한 태양때문에 많이 뜨거워지만 잊고 있던 소중한 우리역사에 관심 갖게 해주셔 감사해요. 무엇보다 아이와 함께 공감할 수 있어 올 여름을 잊지 못해요. 선생님 고맙고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