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불 규모의 외평채 발행으로 외화자금 시장이 안정화될 것이라는 기대감과 국내 주식을 비롯한 아시아 증시의 급등과
글로벌 달러 약세가 어우러지면서 원달러환율은 급락하여 마감하였습니다.
어제 환율은 미 증시의 상승과 역외시장에서의 환율 하락을 반영하여 전날보다 9.5원 하락한 1345.00원으로 출발하였으며
오전장까지 시초가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한 환율은 오후 들어 국내주식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외국인들이 국내 주식 순매수를 보이면서 하락폭을 확대해 나갔습니다
역외 세력들이 달러매도로 돌아서고 전일 달러매수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던 시장 참가자들이 포지션 청산을 위해 달러 매도
물량이 내 놓으면서 하락폭을 확대하였으며 전일보다 32.40원 하락한 1322.50원으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당분간 환율은 주식시장에 연동되는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외화자금 시장의 안정과 펀더멘탈 개선에도 불구
하고 저가 매수세와 금융시장 불안감으로 1300원선 이하로 내려가기는 쉽지 않아 보이며 1300원 초반에서 1300중후반의
박스권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오늘 원달러환율은 대외 여건 호조와 역외환율의 하락을 반영하여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아시아증시의 급등과 웰스파고의 예상밖 순익 증가 영향으로 미 증시가 급등하였으며 역외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국내종가보다 9원 이상 하락하였습니다.
글로벌 증시 급등으로 투신권의 달러매도 헤지 수요도 유입될 것으로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어제 국내증시를 비롯 아시아권 증시 상승폭이 과다한 것으로 보여 오늘 국내 주식시장의 상승폭은 제한될 것으로
보이며 오늘과 13일에 걸쳐 삼성전자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의 약 4억불이상의 외국인 배당이 집중되어 있어 이들 수요가
유입될 가능성이 높으며 오늘 미 금융시장 휴장으로 외국인들의 관망세와 1300원 초반에서의 저가 매수세 유입 등으로
하락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주식시장 상승폭에 따라 1300원선의 운명이 좌우될 듯
어제 뉴욕시장에서 미 증시가 5주째 랠리를 보임에 따라 고수익자산에 대한 투자수요의 시그널로 인식하고 있으며 투자자
들의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이동하고 있음에 따라 미 달러수요 증가로 미달러는 유로화와 엔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그 동안 안전통화로 인식되어 왔던 엔화는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증가로 추가적인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유로화는 아일랜드 국가 신용등급 하향과 독일의 경기지표 악화에 따라 달러대비 0.9% 하락하였습니다
미국의 2월 무역수지 적자폭이 9년만에 가장 적은 260억불을 기록했으며 이는 미달러에 대한 지지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씨티은행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캐나다달러는 미증시 상승과 주요 상품가격의 상승영향으로 2주래 최고치로 상승하였습니다.
국제유가가 배럴당 6.2% 오른 배럴당 52.45불을 기록했으며 특히 동가격은 3.8%올라 4주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작년
전체 수출품목에서 원자재 비중이 56%를 차지하고 있는 캐나다 경제는 올해 상품가격 상승이 예상돼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호주 및 뉴질랜드 달러도 글로벌 증시 급등은 고수익자산에 대한 투자수요를 불러 일으길 것이며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큰 폭
상승하였습니다.
특히 호주달러는 3월 실업률이 지난달 5.2%에서 5.7%로 예상밖으로 큰 폭 증가하였음에도 1.3%나 상승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