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시 : 11월 03일 (토) 10:30 ~
2. 산행코스 : (A) 청계산역 집합팀 : 원터골 - 매봉본부 - 옛골
(B) 옛골 에코로바매장앞팀; 옛골 - 매봉본부 - 옛골
3. 참가자(13명) ; 김성규, 김영진, 남용희, 문선창, 박인호, 박진태, 설정구, 오창권, 이경행,
장종복, 정상표, 최희수, 박용태(회식참석)
4. 특기사항
- 11월 첫 주말산행, 날씨도 좋아 이미 붉게 물들은 낙엽이 수북한 청계산 늦가을 풍경이 아쉬운
단체등산객과 일반등산객 인파가 뒤섞여 북새통을 이룬 청계산역으로. 무려 10명의 회원이 집합,
고난의 행군끝, 드디어 매봉정상본부 무사안착.
-40회 전직총무 김영진,최희수산우까지 찬조출연, 나중에 40회 왕회장 박용태산우도 격려차
합세한다는 전언에 분위기 좋고…
- 오래간만에 매봉본부 쉼터가 수용용량초과로 점심상차리기도 빠듯. 옹기종기 다람쥐같이
뺑둘러앉아 은박지 김밥자랑. 그런데 웬일, 혼자산다는 사람들이 온갖반찬에 잡곡찰밥까지
싸들고와 요리솜씨 자랑. 이날따라 참석못한 맹(ㅌ)공과 임라덴의 특식을 무색케함.
- 계속 몸값을 올리는 차기 장공의 너털웃음과 촌철살인 직격유머를 반찬삼아, 건배스트레스 싹털고,
계속 옥타브를 올리는 2대독자 설공의 일갈에 문공의 요술배낭에선 오늘도 가양주가
쏟아져나오고…ㅎㅎ. 설공의 일갈도 김영진산우의 한수준 높은 대갈로 제압당했다는 현장평가…
ㅋㅋ. 킬러가 따로 있었네.
- 배도 불렀겠다 이제 시작해야제…우선 대선정국에 대한 칼날 같은 분석과 비판, 평가, 대책,
향후전망..ㅎㅎㅎ. 논문을 써라. 그래도 이동네여론은 모후보에 대한 지겨움,못마땅으로
가득한듯.. 아 신이시여 우리조국강토에 평화와 번영이 청복회의 힘으로..
- 머리에서 유독 땀을 잘흘린다는 성규산우도 거들고, 용각산 이경행산우도 여차하면 저차할 태세에 산중 귀한 커피서비스로,. 지난여름 보신탕사건(?)후유증으로 내내 시달리던 문공도 불란서 멋쟁이 박인호산우가 상시제공하는 바케트샌드위치 맛은 사양않고.
요것조것 음용수(?)맛에 일가견 박진태산우도 즐겁고, 반찬요리맛 자랑하는 최산우.
닥터할터 결석으로 교양수준은 급상승, 그래도 희희낙낙 행복하고 유쾌한 산상모임.
- 그사이 어느새 일부회원이 차기장공주변에 포진, 야 벌써 아부하는거야 한마디에 아뜨거워라 다시 이쪽 바위쪽으로 점프귀순. ㅎㅎㅎ. 장공도 입이 함지박..ㅋㅋ. 그러면서도 수능시험 앞둔 수험생처럼 긴장감, 겸양지덕으로 차차기인계론과 다년 연임론으로 손사래 포즈도 취하는 여유.좌우당간 이날의 인기메뉴? 해방감에 신나고 느긋해진 현직오공, 닐니리야....
- 지난 주 온종일내린 궂은 비 불구, 최희수산우와 함께 청복회 지킴이 역할을 솔선수범한 설공에 개근상 후보 자타공인.
- - 청복전속 카메라맨 솜씨좋고 맘씨좋은 남공의 앙징맞은 미니삼발이 카메라로 단체쵤영 찰칵, 자진봉사 청계산 환경지킴이 정상표산우 어느새 팩킹완료, 옛골오리집을 향하여 하산시작.
- 이날따라 수많은 등산인파에 청계가든오릿집 그 넓고큰식당이 초만원 자리가 없어, 토성오릿집으로 급변경. 오리세마리 진탕묵고도 남아 도기백으로 싸가기.
- 오릿집잔치는 박용태왕회장이 청복회 활성화에 감동, 한판 쏴서 전회원갈채를 받고, 모란시장 2차 노래방뒤풀이는 현직 오공의 사은행사로 배호노래솜씨 자랑, 뒤늦게 거나하게 귀가.
모처럼 유쾌하고 스트레스 확날리는 청복회 모임이 돼었음을 자찬함네다. 회원여러분, 수고 감사해요.
- 행사전 회장의 공지사항안내; 우리 산우 차차기 박은관산우의 부친상 부고. 일요일 오후5시에 단체조문하기로 결정,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와 위로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