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난 행복한 날입니다..왜냐..난 사탕을 받았걸랑요...
오늘 화이트데이였는데 다른분들은 부인들 사탕을 주셨나요?
사탕을 안받으신분은 애정전선에 문제가 있으시진 않는지....한번쯤 생각을 해보시죵....
난 오늘 사탕을 받는건 걍 받은게 아닙니다...
주는게 있으면 받는게 있다고 전 발렌타인데이때 초콜렛을 줬죠...
울 신랑은 됐다고 그런거 필요없다고 했죠...하지만 전 주고 오늘 받았습니다..반 협박으로...
작년에는 속았었죠... 작년에 발렌타인데이때는 울신랑이 초콜렛 됐다고 먹은걸로 친다더니,, 내가
화이트데이에는 왜안주냐고 하니깐 넌 주지도 않았으면서 왜 사탕을 주라고하냐라고 하더군요..
절대 남자말은 믿어선 안됩니다.절대로 네버.....
하지만 전 기분이 좋습니다..어찌됐던 간에 전 사탕을 받았습니다..그것도 커다란 꽃다발사탕을요..
전 그 사탕을 먹을수 없습니다...거실TV위에 올려놓고 걍 쳐다보며 배실배실 웃고만 있습니다....
언제 저희집와서 구경하시죠?? 아마 다음 화이트데이에 사탕 받을때까지는 나둘 생각입니다...
근데 오래 못갈지도 모릅니다..저희 두딸이 자꾸 넘보고 있거든요...저희 두딸도 하나씩 아이아빠가
사줬는데 하연이다희가 제것이 좋다고 하네요...
사탕 하나에 이렇게 행복한걸보면 여자는 다 똑같은가 봅니다....
조금있으면 저희 그이가 퇴근을 하니 사탕도 받았고해서 돼지고기 고추장볶음을 해서 소주한잔씩
할랍니다....그리고 애들은 얼른 재우고 ,,,,그 다음은 아시죠?? 아잉....상상에 맡길께요....
너무 깊은 상상은 금물입니다.....
첫댓글 행복함이 여기까지 전해 지네요....전 지금껏 주기만 했지 받아본 적이 없었는데요...이번엔 받았습니다....근데 믿기지가 않아서 자꾸 물었죠...이거 정말 직접 샀느냐? 아니면 약국에서 하나 가져온거 아니냐?..하고 자꾸 물었더니...ㅋㅋ....자기도 뻘줌한지.....웃고 말더라구요...기다렸던 보람이 있네요.....
그래도 화우회 남자분들은 다들 가정에 충실하신거 같아요....맘도 넓으시고 자상도 하시고....다들 행복하시겠어요....그런 남자분들하고 살고 있으니.....저 또한 그렇구요....호호호
더 깊은 상상을 하고 있음..ㅋㅋ
부끄러워라..ㅎㅎ
궁금해할까봐 꼬리다네요...그날 우리는 술먹다가 싸워서 삐져서 잤답니다...첫끝발이 개끝발이라더니만......쯧쯧....
ㅋㅋㅋㅋㅋ ㅜㅜㅋㅋㅋㅋㅋ ㅎㅎㅎ
사는게 원래가 기대한 만큼 실망도 큰 법인가봐요...저도 가끔 그럴때가 있더라구요....^^......그래도 언니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 잖아요.....오늘만큼은 화해 해서 좋은 저녁시간 되셔요....^^
개끗발? 여자가 말하고는.. 일주일간 리플 금지..반성요함
우왕 언니 부럽당..나도 구경 못했는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