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금남초등학교는 북한강변에 위치한 작은 학교로서 혁신학교였다.
양평 양수리에서 가평쪽으로 가는 길은 가는 내내 경치가 아름다워 풍경을 즐길 수 있어 좋았다.
혁신학교여서 그런지 - 또 성남도립도서관 지원으로 아이들에게 줄 책도 30 여 권이나 마련하였다.
3-6학년 아이들 전부가 30 여명 조금 넘어 오붓한 분위기에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사전에 아이들이 책을 열심히 읽어서 참여도도 높고, 교장선생님 또한 관심이 많아 흐뭇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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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행사 중에 아이들이 책속의 인물을 가장한 발표회를 가졌다 한다.
각자 책 속의 캐릭터 분장을 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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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을 마치고 교장선생님과 사서 선생님 이하 몇 분과 점심을 함께 하였다.
유명한 보리밥 정식집인데 도토리묵 무침이 일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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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에 경치 좋은 카페가 즐비하여 느긋하게 커피를 즐기려고 들어갔다.
이름하여 9Black!
경치는 좋으나, 대실망!
평일 오후인데도 사람이 북적거렸고, 음악 또한 시끄러워서 전화 통화조차 어려울 지경이었다.
마치 술집 분위기.
음악을 줄여달랬더니,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조용하단다.
하지만 아래층은 말소리가 왕왕 울려 더 정신이 없었다.
게다가 라떼 한 잔에 7000원!
화장실은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휴지가 떨어졌고, 변기 또한 깔끔하지 않았다.
완전 기분 잡쳤다.
첫댓글 건물은 멋져보이는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