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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4일 제부도 1박2일 가족끼리 다녀왔다. 제부도는 인천 앞바다에 있는 섬이라 물때를 잘 맞추어야 승용차편으로 들어갈 수 있다. 가는 날은 오전 12시까지 물길이 열려 집에서 9시에 출발했다. 생각보다 도로 정체가 심해 2시간 30분이 걸려 제부도에 도착했다. 섬의 해안도로를 따라 한바퀴 도는데 10분정도 걸렸디. 예약한 숙소에 찾아가니 큰딸가족이 막 도착한다. 방을 배정받고 해물칼국수로 점심을 먹은 후 섬 이곳저곳을 구경하다보니 썰물이 되어 손주와 함께 장화와 호미를 들고 갯벌체험에 들어갔다. 별 수확은 없었으나 처음 해 보는 호미질에 꼬마게랑 조개랑 잡는게 재미있는지 물이 들어도 나올려 하지 않는다. 저녁을 먹고 손주는 다른 꼬마들과 축구하느라 정신이 없다. 석양을 촬영하러 숙소 반대쪽 사장으로 갔으나 구름에 가려 좋은 석양사진을 얻지 못했다. 야참으로 쭈꾸미불고기를 먹기로 계약했는데 주인장 말이 쭈꾸미가 없어 조개구이로 하란다. 모닥불에 고구마 구워먹는 행사까지 마치고 잠을 청하다. 아침 5시 일출 보러 등대로 나가니 구름에 가려 해가 나오지 않는다. 이른 시간인데도 아침산책 하러 나온 사람들이 눈에 띈다. 등대에서 해안을 따라 건설된 나무육교(300여미터)를 걸어가니 섬의 모래사장과 상가중심지가 나온다. 아침식사를 한 후 11시쯤 섬을 출발했다. 우리가 머문 어가촌은 식당겸 민박집으로 어른 1인 49,000원(아이25,000원)에 저녁,야식,잠자리,아침을 제공하고 예약시 일시불하면 칼국수를 서비스 했다(회,음료, 주류 별도).
<썰물때 열리는 도로> <일부 물이 덜 빠진 갯펄> (제부도 입구) <제부도입구> (갯펄위에 있는 배들) (제부도 등대) (제부도 끝 삼바위) (머물었던 어가촌 입구) (휴대폰 게임에 열중하는 형제) (갯벌체험) (제부도의 석양) (모닥불에 고구마 구어먹기) (해안에 설치된 육교) (육교 중간 조형물 앞에서) (제부도 모래사장) (아침해는 구름에 가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