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회 사진 보니 넘 즐거워 보이고 부럽네요..^^
담번엔 꼭 같이 참석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몇 편 이야기 하겠습니다. 언제나 그렇지만, 필요하신 분들은 말씀하시면 찾아 드리지요..
신작 개봉영화는 못 본지가 벌써 얼마나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도 다운 받아 보는 편이다 보니....
우리의 어머니, 우리의 아버지 (unsere mutter unsere vater 2013)
독일 ZDF인가 에서 방송용으로 만든 3부작 드라마 입니다.
전쟁관련 드라마나 영화는 좀 챙겨보는 편입니다. 잘 아시겠지만, 101 공수여단 창단을 배경으로 하는 2차대전 영화 [밴드 오브 브라더스]는 꽤나 유명세를 타서, 가끔은 예비군 훈련 갔을때도 교육용으로 틀어주는 경우도 있더군요...그후에 나온 태평양 전선을 다룬 [퍼시픽]의 경우는 물론 그에 비해 주목을 받지 못하고 망해 버렸지만, 무척 사실적인 묘사들이었습니다.
이번에 소개드리는 이 영화는 2차대전 러시아와 독일간에 형성된 동부 전선을 배경으로 5명의 젊은 남여가 어떻게 전쟁에 상처를 받아 가며 변해가는지를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물론 실화라고 합니다.
드라마 용이다 보니 적절히 잔인한 장면들이 넘어가 주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전쟁이다 보니...
다만 독일인이 바라보는 독일 전쟁에 관한 이야기 이기 때문에 무척 괜찮은 의미로 다가 오는 영화입니다...
링크는 네이버 영화 링크입니다. 영화 평 살펴보세요..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12021
더 그레이(The Grey 2012)
리암 니슨 주연의 더 그레이 입니다. 영화 테이큰이 최근작으론 가장 흥행했지만... 이 영화는 무척 괜찮은 재난영화입니다.
머 상세 줄거리 내용등은 네이버 영화링크 거니까 참고하세요...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87314
야생동물로 부터 사람들을 보호하는 직업을 가진 주인공이 비행기가 추락하면서 생존하기 위해 몸부림 치는 영화인데요..
단순 재난영화가 아니라, 삶에 대한 고민과 고독들이 묻어나는 영화입니다..
영화속에서 주인공이 되뇌이는 귀절이 있습니다.. 마지막 최종의 싸움을 앞두고 외울때는 정말...
나 한번 더 맞서 보리라
여한없이 한번 부딪쳐 보리라
죽기살기로 이날을 맞으리
죽기살기로 이날을 맞으리
서칭 포 슈가맨 (Searching for Sugarman 2011)
단 두장의 앨범만을 남기고 사라져 버린 가수, 하지만 그의 앨범은 이리저리 사람들의 손을 거쳐 지구 반대편에 흘러들어가게 되고, 수백만장이 팔리면서 그의 음악에 담긴 사회적 메시지들이 여러 사람들의 가슴에 불을 지핍니다.. 그리고 수십년이 지난후 그 가수를 찾아 길을 떠나면서 밝혀지는 사실들... 줄거리등 영화평 링크..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91101
원주영상미디어센터에서도 상영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워리어 (Worrior 2011)
마초적인 영화라고 보셔도 되고.. 좀 잔인할수도 있습니다. 격투기 영화입니다.(그래봐야 암바걸고 이런겁니다..)
배트맨에서 나왔던 토마스 하디가 주인공으로 나오구요...
어릴적 부모의 이혼으로 따로 살게 되었던 형제가 각자의 삶의 이유를 가지고 격투기 링에 오르게 됩니다.
그들의 아버지는 상처만 준 알콜중독자이면서 전직 코치였구요.
격투기가 멋있다거나 이런거 보다는 정말 처절하게 살면서 생존하기 위해 피터지는 듯한 느낌을 받는 영화랍니다.
극중에 아버지인 닉놀테가 술에 만취해서 소설 모비딕에 나오는 아합 선장의 대사를 외칠때, 참 짠 합니다.
어떻게든 삶의 방향을 멈추고 싶지만, 그렇게 되지 못한 삶에 묻어나는 회한과 상처들. 그리고 가족.
두 형제가 맞 붙을때 음악 참 짠합니다.. National의 About Today. 꼭 들어보세요...
영광의 깃발 (Glory 1989)
좀 오래된 영화입니다.
남북전쟁당시에 처음으로 만들어진 흑인 54연대에 관한 실화를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순전히 정치적인 이유로 만들어진 군대였기에 북군내에서도 여전히 차별받는 흑인 군인들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되는....
사실 그렇게 보기엔 대장이 백인이라.. 좀 백인우월주의가 내포된 거 아니냐고 볼 수 도있지만...ㅎㅎㅎ
그래도 아이들과 함께 보며 이야기 하기에 꽤 괜찮은 영화일 듯 합니다.
네이버 영화정보와 평 링크 겁니다.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1664
자유를 쟁취한다는 것과 차별을 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해서.
차별을 철폐하기 위해 싸우는 속에서도 차별이 존재하는.
도쿄타워: 엄마와 나, 때때로 아버지(東京タワ-オカンと僕と、時 、オトン, 2007)
위의 사진을 보면 아시겠지만, 원작 소설을 영화로 만든 겁니다.. 조심하실게, 동명의 좀 야한 영화가 있어서.. 보통 검색하실때 오다기리 죠의 도쿄타워로 검색하시면 될 겁니다...^^
한량과 같은 아버지 때문에 홀어머니에게서 자란 아들이 미대에 가서 어머니의 지원을 받는 동안 이리저리 허송세월을 하다가 어머니가 암에 걸리게 됩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http://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65290
전 이 영화가 참 감동적이었습니다.. 머 어머니의 사랑 이런게 아니고, 아들에게 어머니란 존재가 어떤존재인지. 그리고 그걸 깨닫기 까지 정말 많은 시시한 시간들을 소비해버리고 마는.... 이런거 남겨주는 영화입니다.
영화 간간히 도쿄타워 주제가가 나오는데, 기타선율과 가사가 짠 합니다...
이미 몇몇 영화들은 케이블에서 벌써 방송을 하기도 하더군요.
시간 나실 때 함 보세요...^^
첫댓글 좋은 영화소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