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바지를 스커트로 변신***(리폼)

[판명희]

청바지, 스커트로 대변신

몇년전에 사서 유행도 지나 입기 왠지 꺼려지는 청바지. 이럴 때 고민말고 청바지를 스커트로 만들어보자. 수선집에 맡기지 말고 내손으로 직접 청치마 만들어 보기.

준비물 청바지 한 벌 면사, 바늘 가위, 칼 펜

				1. 원하는 길이로 자르기 A라인으로 퍼지는 스타일을 만들려면 무릎 선에서 잘라야 한다. 그래야 남은 부분으로 가운데 부분을 덧댈 수 있다..
				2. 바지의 가랑이 부분 뜯기 바지 안쪽 가랑이 부분을 칼로 뜯는다. 천이 잘려나가지 않게 주의하고 뜯어낸 실밥을 모두 제거한다.
				3. 지퍼 끝부분까지 뜯는다 앞부분은 지퍼가 시작되는 끝부분까지 뜯어야 잘 겹쳐진다. 더 뜯으면 지퍼가 풀리고 덜 뜯으면 겹쳐지는 부분이 앞으로 붕 뜬다.
				4. 앞부분 적당히 겹치기 가랑이에서 뜯어낸 상태 그대로 지퍼 부분에 주름이 가지 않도록 자연스럽게 겹친다.
				5. 벌어진 부분에 천 덧대기 겹쳐 질 때 밑에 오는 부분 밑에 덧댈 천을 대고 위에서 박은 다음, 나머지 위에 오는 부분을 겹치고 다시 위에서 박는다.
				6. 원래 박음질 선에 박는다 원래의 실밥을 풀어낸 선을 따라 박아야 자연스럽다. 바느질 부재료 파는 곳에 가면 ‘청바지 실 ’로따로 판다. 없으면 면사사용.
				7. 뒤판은 허리 밑까지 뜯는다 앞에는 바지형태를 그대로 살리고 뒤는 일자로 만드는 것이 보편적인 방법. 뒤도 자연스럽게 겹쳐지도록 꼬리뼈 부분까지 뜯어낸다.
				8. 뒤는 일자로 뒷 선이 일자로 똑바로 되도록 시접을 안으로 접어 정리한다. 시접분만 남기고 모두 잘라낼 것.통이 많이 줄어들지 않는다.
				9. 밑단 박기 밑단은 다시 잘라 정리한 다음 안으로 2번 접어 넣어 박는다. 요즘은 그대로 잘라 자연스럽게 풀리도록 하는 게 유행.

[제작과정]

1단계 : 재료 준비

무엇보다도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디자인 구성인데요 기본적인 디자인의 구상이 끝났다면 재료 준비를 해야합니다. 우선 유행이 지났거나 혹은 낡거나 질려버린 청바지 한벌을 준비하고 저의 경우에는 중간에 덧댈 빨간 코듀로이 천을 동대문 시장에 가서 한마 사왔답니다. 그리고 장식용 비즈나 스팡글 같은 것도 사놓으면 좋겠지요? ^^ 장식용 비즈나 스팡글 등은 동대문 시장 지하에 가면 사실 수 있답니다.

2단계 : 청바지 기장 자르기

두 번째로 해야할 일은 청바지를 구상한 디자인에 맞게 자르는 것이랍니다. 저의 경우는 중심쪽이 옆선보다 길어지는 스커트를 구상하기에 그에 따라 청바지를 비스듬히 사선으로 잘라주었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좌우, 앞뒤 대칭이 되도록 잘 맞추어 선을 긋고 자르는 거 아시겠죠? ^^

3단계 : 청바지 옆선 뜯기

가장 단순하지만 청바지 리폼에서 가장 힘든 작업이 바로 이 청바지 옆선 뜯는 과정인데요. 청바지의 안쪽 옆선을 그림과 같이 뜯어서 앞장과 뒷장을 분리해 주어야 한답니다. 청바지에 따라 조금씩은 다르겠지만 먼저 스티치를 뜯어서 제거해주고 안쪽 박음선을 제거해 준후 상황에 따라서는 가장 안 쪽의 오버로크 처리까지 제거해주어야 합니다. 박음질을 뜯을 때에는 니퍼나 송곳을 이용하면 가장 좋지만 칼이나 손을 이용해서도 할 수 있구요 무엇보다도 옷감이 상하지 않게 조심조심 ~~

4단계 : 중간에 천 덧대기

	이제 청바지 중간에 공간을 채울 천을 덧 대야 하는데, 청바지를 잘 펼쳐놓고 중간의 삼각형의 크기를 재어서 천을 적당히 재단하면 됩니다. 중간에 덧댈 천은 저의 경우는 치마에 조금 더 재미를 주기 위해서 빨간 코듀로이 천을 이용했는데 청바지 밑에 잘라 버린 부분을 이용해도 아주 좋겠죠? ^^ (덧대는 천 아래쪽은 미리 단을 접은 후 공구르기를해 주면 좋답니다. )
	tip!! 잠깐만 참고하세요!! 바지와 치마는 그 구성 모양이 다르기 때문에 그냥 옆 선만 제거하고서 중간 삼각형 모양을 제대로 잡기는 어렵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퍼 아랫 부분을 그림과 같은 모양으로 접은 다음 손으로 공구르기나 박음질을 해주면 훨씬 더 모양이 예뻐진답니다. 그리고 중간 삼각형 천을 만들고서는 꼭 시침질을 미리 해봐서 전체적인 실루엣을 살펴보는 것도 잊지마세요!! (저도 무수한 시행착오를 거쳤다는..)

5단계 : 박음질 하기

시침질을 해본 결과 마음에 들었다면 이제 박음질을 해주면 된답니다. 그림과 같이 청바지 옆 여분과 덧대는 천의 시접을 포개고서 선을 잘 맞추어서 재봉틀로 박아주거나 혹은 손 바느질로 박음질을 해주면 된답니다. 손 바느질 할 때에는 천이 두꺼워 바느질 하기 힘들지도 모르니 미리 대바늘과 골무를 이용하는 것이 좋겠지요

6단계 : 시접 처리하기 (오버로크나 휘감치기)

	박음질이 끝나면 시접 처리를 해주어야 하는 데 시접처리를 하지 않으면 올이 자꾸 풀리는 등 마감이 깨끗하지 않게 되므로 시접 처리를 매우 중요한데요. 가장 좋은 방법은 그림과 같이 재봉틀을 이용해서 시접 두장을 같이 오버로크 처리는 것이고, 재봉틀이 없다면 손으로 휘감치기를 해주어도 무방하답니다. 아니면 동네 세탁소에 가면 2000원 정도의 가격으로 오버로크 처리를 해주니 가서 부탁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겠네요.
	위와 같은 방법으로 바지 뒷면도 그림과 같이 박음질과 시접 처리를 해주었답니다. 치마 뒷면은 잘라낸 청바지 뒷면을 활용해서 중간 부분을 덧대 주었답니다. 어때요? 이제 제법 치마 같아졌죠? ^^

7단계 : 치마 단 처리하기

이제 거의 마지막 단계라고 할 수 있는데요 치마 단을 처리 해주어야 한답니다. 중간에 천을 덧대는 부분은 미리 단을 처리 했으므로 단처리가 아직 안된 바지 부분을 단처리 해주는 데 방법은 단모양 만큼 접은 다음 공구르기를 해주는 방법이 가장 깔끔하답니다. ( 치마 디자인이 일직선인 경우에는 별도의 중간 부분 단처리 없이 이 단계에서 한꺼번에 단처리 해주는 것도 좋겠죠? ^^)

[바느질이 좋아]

설명이 너무 어려워요...내가 멍청한가...직접 눈으로 보지않으면 실패작이 한두벌은 있어야 제대로된 치마를 만들듯...^^*

[양유경]

진짜요. 어려워요 ..그림도 좀 작아뵈고..으흥... 완성품의 모양이 있음 조컸는디

[블랙엔젤★]

한번 실패해봐서 그런가.. 아직도 실패작갖고 뜯었다 다시 꼬메보고 ..그래요. 조금은 알아듣게써요:;

[지원맘]

설명이 아주 세히 나와 있네요. 잘 보고 따라해 볼께요. 퍼 가요

[오시조아]

집에서 입으려고 미니로 만들었거든요. 무릎 위 10cm, 앞에는 바지모양, 뒤는 일자로 처리했구요... 단도 일자로 처리한 다음 돌로 문질렀더니 자연스러워졌어요.

[이뿐이~ㅋㅋㅋ]

그림이안나와요ㅜㅜ

[bonbon]

그림이 안보여요 - -

[x상큼한 체리x]

그림 이~~~~~~~~~~ㅜ.ㅜ

[졸라귀염넹]

엑스의압박 ㅠㅠ

[초보연정]

안떠요...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