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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서 도태되지 않으려면 생태계를 이뤄야...건강한 생태계를 이룬 사회가 세상을 리드한다
생태계(生態系)란 어떤 지역에 사는 모든 생물과 이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무기적 환경 요인을 합쳐진 복합적인 체계를 말한다. 생태계는 빛, 온도, 물 등으로 무생물적 요소와 모든 생물의 요소를 포함시키고 있다.
생태계(ecosystem),
생태계는 생물 군집(群集)과 그 군집이 접한 비생물적(非生物的) 환경(물리적·화학적 환경) 이 유기적(有機的)인 집합을 이룬 것을 말한다. 아서 탄슬리(Arthur Tansley)가 1935년, 하나의 전체로서 간주되는 생물적·비생물적 구성요소들을 표현하기 위하여 제창하였다.
계(系) 또는 체계(體系)라는 단어의 선택은 생태계(生態系)를 식생(植生)에 영향을 주는 온갖 잡동사니를 포괄하는 하나의 주머니라기보다는 체계적으로 조직된 하나의 단위에 대한 적절한 명칭으로서 생각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생물 군집과 그 군집이 접한 비생물적 환경의 유기적 집합이다”라고 아서 탄슬러가 말한 생태계,
생태계의 경계를 설정하는 것은 어렵지만 보통의 경우 이해하고자 하는 대상에 따라 그 경계와 크기가 정해진다. 즉, 어떤 내용을 파악하고자 하는가에 따라 생태계는 매우 작은 규모부터 전 지구 차원까지 다양할 수 있다. 예를 들면, 바위에서 사는 지의류(地衣類)가 암석의 풍화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려 할 경우 그 범위는 불과 수 mm의 단위로 설정될 수 있고 생태계의 면적도 매우 작다.
그러나 산림 벌채로 인한 하천의 수량 변화를 이해하고자 한다면 그 범위는 수십 km의 유역에 걸쳐서 나타나고 생태계의 면적도 그만큼 넓어지며, 화석연료의 연소에 의한 전 지구 기후 변화를 파악하려 한다면 그 영향은 수천 km의 범위에 나타나기 때문에 전 지구가 생태계 면적이 된다.
한편, 생태계는 물리적 실체라기보다는 하나의 개념에 더 가까운데, 이 개념에는 구조, 기능, 복잡성, 상호작용 및 상호의존성, 시간의 변화라는 5가지의 속성이 포함되어 있다. 구조(構造)는 생태계에 생물 군집과 여기에 에너지와 물, 그리고 양분을 공급할 수 있는 토양이나 대기와 같은 비생물 요소가 포함되어 있는 것을 의미한다.
기능(機能)은 생물 군집과 물리적 환경 사이에서 에너지와 물질의 이동 및 교환이 일어나는 것이다.
그리고 복잡성(複雜性)은 생태계가 다양한 생물체를 포함하기 때문에 여기에서 일어나는 여러 현상은 구조와 기능을 충분히 고려함으로써 추정할 수 있다는 의미이고, 생태계 구성요소들 사이에는 서로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한 가지의 변화는 나머지 다른 모든 것들에 영향을 미치는‘상호작용(相互作用) 및 상호의존성(相互依存性)’의 속성이 있으며, 생태계는 변화하지 않는 정적인 계가 아니라 에너지와 물질의 이동 및 교환, 그리고 구조와 기능이‘시간에 따라 계속 변화’하는 속성이 있다.
생태계 개념의 발달 초기에는 에너지 또는 탄소 중심으로 생태계의 속성을 이해하였지만, 점차 양분과 수분을 포함하는 것으로 확대되었다.
생태계 모형으로
생태계는 열린 계(系)이다. 에너지는 생태계에 필요한 입력 요소이다. 태양은 생물권의 근본적인 에너지원이며 대부분의 자연 생태계를 직접 유지시킨다. 또 바람, 비, 물의 흐름, 연료와 같은 에너지원들이 생태계에서 열이나 유기물질, 오염물질의 형태로 변환되어 흘러나간다.
생태계의 주요한 생물 구성요소는 독립영양 구성요소와 종속영양(種屬營養) 구성요소이다. 독립영양 구성요소는 광합성(光合成)을 통해 태양에너지를 고정하고 물, 이산화탄소, 질산염과 같은 단순한 무기물질로부터 먹이를 생산할 수 있다. 생태계의 생산자에 해당하는 육지식물과 수중조류 및 수초들이 독립영양 구성요소이다.
종속영양 구성요소는 독립영양생물들에 의해 합성된 물질을 활용하고 재배열하며 분해한다. 곰팡이, 비광합성 박테리아, 기타 미생물, 사람을 포함한 동물들이 생태계의 소비자이자 종속영양생물이다. 이들은 토양과 침적토 및 그 주위에서 생활한다. 이들은 스스로 먹이를 생산할 수 없기 때문에 다른 유기체(有機體)를 소비함으로써 먹이자원을 얻는다.
생태계의 비생물 구성요소는 생태계를 작동시키는 두 가지의 주요 기능인 에너지 흐름과 물질순환으로 구분할 수 있다. 에너지는 태양이나 다른 외부 에너지원으로부터 유래한다. 그리고 생물군집과 유기물질계를 통하여 열이나 유기체의 형태로 생태계 밖으로 흘러 나간다.
에너지는 저장되어 나중에 사용될 수 있지만 에너지의 형태가 일단 변환되면 다시 사용될 수 없다는 점에서 일방적이다. 먹이 생산이 계속되기 위해서는 태양광선이 계속해서 유입되어야 한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화학물질의 원소와 화합물은 손실 없이 계속해서 사용될 수 있다. 생태계에서 많은 양의 화학물질이 생물적·비생물적 요소들 사이에서 순환하고 있으며, 이를 물질 순환 또는 생지화학적 순환이라고 일컫는다.
에너지 흐름과 물질순환으로
생태계생태학(生態系生態學),
생물 자체와 소위 흐름으로 표현되는 생물의 활동을 다룬다. 흐름에는 산소, 탄소, 질소, 인, 황 같은 생명활동에 필수적인 다양한 원소와 에너지가 포함된다. 생태계의 연구는 에너지와 물질의 이동 그리고 이들에 미치는 기후와 다른 물리적 요인을 다룬다. 다시 말해서, 생태계의 기능은 토양, 대기, 수체에서 일어나는 에너지와 물질의 물리화학적 변환에 따른 생물의 활동을 해석하는 것이다 라고 식물백과에 기록하고 있다.
생태계(ecosystem)는 생물들로 이루어져 있는 군집과 이와 상호작용하는 무생물적 환경으로 구성된 생태학적 단위이다. 생태계의 계층은 개체-개체군-군집-생태계-경관-생물군계-생물권와 같이 구분된다. 생태계의 요소는 생물적(biotic) 요소와 비생물적(abiotic) 요소로 구분되며 두 요소가 서로 상호작용을 하여 그 형태를 변화시킬 수 있다. 미생물은 과거의 지구환경을 변화시켰고 현재에도 생태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생태계 정의에 대해 다시 한 번 고찰해 보면
생태계(ecosystem)는 생물들로 이루어져 있는 군집(community)과 이와 상호작용하는 무생물적(無生物的) 환경으로 구성된 생태학적(生態學的) 단위이다. 생물이 물리.화학적 주변 환경과 유기적인 집합을 이룰 때 이를 생태계(ecosystem)라고 한다.
생태학에서는 연구주제를 계층적으로 개체.개체군.군집.생태계.경관.생물군계.생물권으로 구분하는데, 생태계라는 용어는 각각의 경관(景觀), 생물군계(生物群系) 등 또한 모두 하나의 생태계로 다룰 수 있는 넓은 의미로도 사용될 수 있다.
생태계의 계층에는
모든 생태계는 지구상의 모든 생물과 환경을 포함하는 생물권(biosphere)에 포함되어 있다. 생태계는 그 크기와 형태, 범위 등이 매우 다양하며 생물권은 수없이 많은 생태계들의 존재와 이들 간의 상호작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생태계의 조각모음으로 이루어진 넓은 육상이나 물 지역을 경관(landscape)이라고 한다.
생물군계(biome)는 유사한 생태계 유형들이 우점(優占)하는 지역을 의미하며, 경관들이 모여서 생물군계를 이루며 열대우림, 초지, 사막 등이 그 예이다. 경관과 생물군계를 따로 생물학적 계층에 포함시키지 않고 생태계에 포함시켜 사용하기도 한다. 생태계의 환경적인 요소를 제외하고 생물만의 집단을 군집(community)라고 하며 이러한 군집은 서로 다른 개체군(population)들로 이루어져 있다.
개체군(個體群)이란 주어진 한 지역에 서식하는 동종 개체들의 모임이다. 개체군들은 군집 내에서 다른 개체군들과 공생 및 경쟁을 하며 이러한 개체군 간의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분야가 개체군생태학이다. 개체군을 구성하는 개체(individual)들은 생태학 연구의 가장 기본단위라고 할 수 있으며, 개체들이 주어진 환경에서 어떻게 적응하는지를 연구하는 개체생태학분야가 있다. 그 외에도 각각의 계층에 따라 연구의 접근 방식이 달라 군집생태학, 생태계생태학, 생물권생태학 등으로 나뉠 수 있다.
생물권(biosphere)에는 모든 생물이 살지만 우주적인 관점에서 지구의 최외각의 일부분에만 존재한다고 한국미생물학회는 밝혔다.
생태계의 요소는
크게 보면 생태계는 두 가지 기본 요소로 나누어지며 살아 있는 생물적(biotic) 요소와 물리-화학적인 비생물적(biotic) 요소로 구별할 수 있다2). 생물학적인 요소로는 다양한 식물, 동물, 미생물들을 포함하며 이들은 종합적으로 군집을 이루고 있다. 비생물학적 요소로는 대기, 기후, 토양, 물 등 생물을 제외한 생태계를 구성하는 모든 물리-화학적 요소들을 포함한다. 비생물학적 요소는 생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며 생태계의 형태를 결정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생물학적 요소 또한 비생물학적 요소에 영향을 주어 환경을 바꾸어 생태계의 모습을 변화시킬 수 있다.
미생물의 역할에는
동물과 식물은 생물권 내에서 에너지 변환에 큰 몫을 담당하고 있으나 무수한 미생물 또한 생태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최초의 생태계에서는 세균(bacteria) 또는 고균(archaea) 만이 존재하였으며 이들은 생물권의 환경을 다른 생물이 살 수 있도록 변화시켜 주었다. 산소를 발생시키는 광합성 세균의 등장은 지구환경적 관점에서 엄청나게 큰 사건이었으며 대기와 해양의 산소 농도를 증가시켜 지구상에 없었던 새로운 환경을 생성하였다. 이러한 높은 산소 농도는 많은 에너지를 요구하는 운동성 생물을 출현시켰으며 현재 우리가 볼 수 있는 생물들의 진화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균류(fungi)는 매우 효율적인 분해자로서 죽은 식물체를 빠르게 분해시켜 무기영양소의 순환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다. 광합성을 하는 원생생물(protists)인 조류(algae)는 수계에서 광합성의 큰 부분을 담당하고 있다. 수계에 존재하는 다른 원생생물은 규산염이나 탄산염을 껍질로 이용하기 때문에 이들 물질의 순환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많은 원생생물 또는 세균들 다른 생물에 공생이나 기생을 하고, 질병을 일으켜 군집 내에서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세균과 고균은 생태계 내에서 생화학의 전문가이며 세균과 고균들의 종류가 다양한 것처럼 그 물질대사능력 또한 매우 다양하다. 이들은 생태계 내의 화학물질 순환인 생지화학적 순환(biogeochemical cycle)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미생물 생태계에는
미생물은 크기가 매우 작고 다양한 대사능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생태계를 구성할 수 있다. 수 밀리리터의 수환경이나 그 이하의 공간에서도 미소생태계를 구성할 수 있으며 식물이나 동물이 없는 생태계를 포함한 지구상의 모든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미생물학적 관점에서는 인체 또한 하나의 미생물학적 생태계로서 외부 환경과 구별되어 있으며 인간과 미생물이 유기적인 집합을 구성하고 있다. 최근 인체에 존재하는 모든 미생물 군집의 집합체를 인체미생물체(human microbiome)라고 하여 이에 대한 활발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미생물 생태계로서 인체에 나온 출처를 파악해본 바 생태계는 이 지구상에서 다양한 생물들과의 상호작용하며 유기적인 체계를 이루며 살고 있다. 동물.식물.곤충과 미생물 등 다양한 생물들이 공존하며 지구를 형성해나가고 있다.
자연의 생태계처럼 우리 사회에서도 생태계를 찾아볼 수 있으며, 생태계적인 구축을 하여 서로 유기적인 집단 관계를 형성하면서 보다 나은 삶을 꾸리고 누리고 있다.
기업들은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현대모비스 울산에 수소전기차 핵심부품 공장 구축
현대모비스가 울산에 수소전기차 핵심부품 공장 구축을 결정한 것과 관련해 울산시는“울산 수소산업 생태계가 완성되는 의미가 있다” 고 환영했다.
현대모비스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인천과 울산의 연료전지 생산시설 구축에 1조3천216억 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승인했다고 공시했다.
인천 청라국제도시 IHP 도시첨단 산업단지와 울산 이화 일반산업단지에 수소연료전지 생산을 위한 신규 거점을 구축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3년부터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인천 청라공장에서는 연료전지스택(전기발생장치)을 생산하고, 이를 울산공장에서 연료전지시스템으로 최종 제품화해 완성차에 공급할 예정이다.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에 조성되는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장은 총사업비 3천20억 원을 들여 전체면적 3만8천㎡ 규모로 구축된다.
이 공장은 수소연료전지 집합체인 스택에 공기공급 장치, 센서 등 보조기기를 결합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을 생산하는 시설이다.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은 수소차 생산비의 40%를 차지하는 고부가가치 핵심 부품이다.
현대차는 현재 1만7천대 규모 수소차 생산설비를 2030년까지 50만대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도 2040년 수소차 620만대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어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수요는 앞으로 지속해서 확대될 전망이다.
SK텔레콤 경기도 고양시와 한국 드론산업 인프라 조성
또한 SK텔레콤이 경기도 고양시와 손잡고 한국 드론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조성에 나섰다.
SKT는 19일 고양시청에서 고양시와 드론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국내 드론산업의 활성화 및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인적·물적 인프라 조성에 대한 상호 공감대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고양시는 내년 9월까지 총 140억 원을 투입해 경의중앙선 화전역 인근 4524㎡ 부지에 '고양 드론앵커센터'를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축할 예정이다. 이 센터에는 실내 드론비행 체험장이 조성되며, 드론 개발 기업 및 연구개발 기관 등이 입주해 드론산업의 전진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SKT는 자사의 고화질 실시간 영상관제 솔루션인 'T라이브캐스터'를 통해 축적한 기술력과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고양 드론앵커센터'에 입주할 기업과 기관들이 개발단계에서 겪을 수 있는 기술 장벽 극복을 위한 멘토링을 지원하며, 사업화 단계에서 필요한 신사업모델을 고양시와 공동으로 발굴한다.
SKT가 국내 최초로 상용화한 'T라이브캐스터'는 이동통신망을 통해 드론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동시에 드론이 촬영 중인 고화질 영상을 실시간으로 송수신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소방본부, 경찰청, 국과수, 충청남도 등 다수의 공공기관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서부발전, 삼성물산 등 기업체 60여 곳에서 도입해 활용 중이다. 지난 5월에는 중소기업 및 연구소를 대상으로 구독형 서비스인 'T라이브캐스터 플랜' 을 출시한 바 있다.
또한 SKT는 드론 활용 기업들에게 임무컴퓨터용 소프트웨어 모듈인 T라이브캐스터 TX를 제공해, SKT의 독자적인 고화질·저지연 스트리밍 기술을 각 사의 지상관제 시스템(GCS)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T라이브캐스터는 Pixhawk FC(비행제어기)를 탑재한 국산드론은 물론, 전세계 점유율 1위인 DJI 드론 및 미국 오텔로보틱스(AUTEL Robotics)의 드론과도 연동이 가능해, 드론 제조 기업뿐만 아니라 상용 드론을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에게도 유용하다.
SK텔레콤 최낙훈 스마트 팩토리 CO(컴퍼니)장은“통신 기업을 넘어 인공지능(AI) 기업으로 변모 중이며, 그 중심 중 하나가 드론을 포함한 로봇 산업”이라며“드론의 통신 및 소프트웨어 운영 경험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영상관제뿐만 아니라 공간정보 플랫폼 및 태양광발전설비 관리 등 드론 서비스에 필요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해 국내 드론 산업의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중소기업과 함께 웃는 상생의 기업생태계 조성하겠다”
한국동서발전은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지난 2004년 동반성장 전담조직을 구축, 공공기관 최초로 동반성장센터로 조직을 격상했다. 이후 지금까지 발전설비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국산화, 국내외 판로 개척, 솔루션 교육 등 동반성장 문화 구축에 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5월 6일 한국표준협회 본사에서 홍기열 한국동서발전 동반성장센터장을 만나 중소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생태계를 만들기 위한 추진 활동과 앞으로의 비전을 들어봤다.
한국동서발전은 2001년 전력산업 구조개편에 따라 한국전력공사에서 분사된 발전 자회사로서 ‘국민에게 안정적 전력 공급(We make energy for happiness)’이라는 미션 아래 전략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그 미션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전력 공급에 필요한 설비를 제작, 납품하는 협력 중소기업의 품질 향상이 중요하다. 이에 한국동서발전은 각 기업에 맞는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2004년 동반성장 전담조직을 구축, 공공기관 최초로 조직을 격상하며 동반성장센터를 설립했다.
한국동서발전 동반성장센터는 사회적 가치 실현을 통한 상생의 기업생태계 조성에 중점을 두고 발전설비 소부장 국산화, 생산성 향상 및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국내외 판로지원, 중소기업 임직원 대상 교육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로 인한 중소기업의 어려운 상황 극복을 지원하기 위해 비대면 방식의 디지택트[디지털(digital)과 콘택트(contact)를 합친 신조어로‘디지털 대면’을 뜻함] 기반 중소기업 지원계획을 수립하여 국내외 판로 지원, 중소기업 전담소통 창구 마련 등의 활동을 펼쳤고, 그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하는 동반성장평가에서 최고등급인‘최우수’를 달성했다. 더불어 공공기관 중‘최다 10회’라는 최고등급 달성이라는 성과를 거두었다.
동반성장사업의 목적과 내용이 궁금합니다.
중소기업이 기술경쟁력을 확보하면 발전설비의 신뢰도가 향상되므로, 실질적인 혜택은 저희가 받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중소기업은 자발적 혁신활동 및 4차 산업혁명기술을 적용하면서 현대에 맞게 제조현장이 끊임없이 변화되어야 합니다. 이에 맞춰 동반성장센터에서는 산업혁신운동, 혁신파트너십,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산업혁신운동은 생산성 향상이라는 목적을 가지고 중소기업의 제조현장 혁신 활동을 지원해주는 사업입니다. 지난 2013년부터 시작하여 총 157개사에 총 18.4억 원, 2021년에는 15개사에 3억 원을 지원하여 노후설비 등 필요한 설비를 교체해 주거나 현장 개선 컨설팅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혁신파트너십은 디지털뉴딜과 수출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기업의 디지털전환 지원과 해외에서 제품 판매를 위한 국제인증이나 홍보 자료 제작 등 2011년부터 지금까지 157개사, 28.7억 원(2021년 15개사, 4억 원)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은 제품설계, 생산 공정 개선 등을 위해 IoT, 5G, 빅데이터 등 첨단기술을 적용한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2017년부터 추진, 77개사에 21.9억 원(2021년 20개사, 4억 원)을 지원했습니다.
위 세 가지 사업은 정부부처의 주관이 어디냐에 따라서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제조현장을 개선한다’는 목적이 동일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2021 산업혁신운동 착수보고회’가 진행되었습니다.
또한 한국동서발전의 지원 정책, 추진 방향 등을 공유하며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에 처해있는 기업의 현황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의 의견을 청취하여 더 나은 동반성장을 위해 행보하는 기회의 자리였습니다.
한국동서발전 동반성장센터의 산업혁신운동 지원 사업 수행기관인 한국표준협회에서 진행된‘2021 산업혁신운동 착수보고회’에는 15개 중소기업이 참여해 추진계획을 공유하며 자발적 생산성 향상 활동을 위한 의지를 다지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 시국에서 동반성장센터의 역할과 중점을 둔 지원 방향은 무엇인지요.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것에 귀 기울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청취하고 대화하며 끊임없이 지원 사업을 개발하는 것이 동반성장센터의 역할입니다. 현 코로나 시국에서 중소기업에게 필요한 것은 세 가지의 키워드로 볼 수 있는데, 소통, 판로 개척, 기술 경쟁력입니다.
많은 것이 비대면으로 전환되고 있는 시기에 중소기업과의 소통창구를 확대하기 위해 2020년 11월, 본사 2층에 협력기업 전담 창구인‘동서동행센터’를 설치했습니다. 화상회의를 포함한 스마트오피스 근무환경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중소기업의 현장 목소리 청취와 기업 활동을 저해하는 애로와 규제 개선에 앞장서며 중소기업과의 진정한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해외진출의 기회가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나 코트라(KOTRA)같이 해외 판로를 전문적으로 하고 있는 유관기관들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며 판로 개척에 힘쓰고 있습니다.
동반성장센터의 사업 분야는 굉장히 다양합니다. 그러한 내용들을 더 많은 기업이 알고, 참여를 유도할 수 있도록 지원 사업에 대한 정보를 담은 레터를 발송하려고 합니다. 그렇게 먼저 손을 내밀며 중소기업과 함께 웃는 동반성장센터가 되고 싶습니다.
또한, 안전, 환경, 뉴딜, 코로나 극복 등 기업들에게 주어진 과제가 많은 어수선한 이 시기에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맞춤형 지원정책을 마련하여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의 기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입니다.
文대통령 "대학-벤처-대기업 바이오생태계 조성"
40개 바이오기업, 3년간 10조 이상 투자해 9천개 일자리 창출
문재인 대통령이 국내 바이오산업의 성장을 위해 산업과 학계, 연구기관 등을 아우르는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맞춤 지원을 통해 바이오 강국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18일 인천 송도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행사에서 "전세계 바이오헬스 시장은 2030년까지 연 4%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바이오와 첨단기술의 융합이 가속화되면서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 빅데이터, 의료 인공지능 분야 등의 새로운 시장은 연 20%를 넘는 초고속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대한민국은 바이오의약품의 생산기지를 넘어 바이오산업 강국으로 도약할 것" 이라며 정부의 지원책들을 제시했다.
바이오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오는 2025년까지 민간과 함께 4만7천명의 바이오산업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 설립될 '바이오 공정 인력양성센터' 등이 핵심 역할을 할 방침이다.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길러진 인재는 기초연구를 닦아 벤처·중소기업으로 발전하고 대기업과 임상실험, 세계시장 진출로 이어질 예정이다. 내년 바이오 연구·개발(R&D) 예산을 1조7천억 원까지 확대해 재정지원도 늘린다. 연 1조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을 돕고, 메가펀드를 활용한 자금 지원도 강화한다.
문 대통령은 "송도, 원주, 오송, 대구의 지역별 클러스터를 혁신과 상생의 교두보로 육성하고, 클러스터 간 협력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업종별로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사업화를 촉진하겠다" 고 밝혔다.
‘관광벤처기업 육성’으로 관광생태계 조성
정부는 핵심 국정과제인‘관광분야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하고 확대해 나가기 위해 관광벤처기업 육성과 관광아이디어 상품 플리마켓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만들어 제공하고 있다.
일반인들이 듣기에는 생소하나‘관광벤처’는 전통적인 관광에 정보통신기술(ICT), 문화예술, 스포츠·레저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술이나 서비스를 창의성, 기술성, 개방성, 혁신성 등을 기반으로 새로운 가치와 시너지를 창출하여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와 관광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을 말한다.
한국관광공사는 관광분야 창업 생태계 조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2011년부터 9년간 관광벤처기업 사업을 통해 644개의 관광벤처기업 발굴과 1,766개의 일자리와 1,321억 원에 달하는 매출도 창출했다. 또한 관광벤처보육센터를 확장 조성(공사 서울사옥 내 1→2개 층)하는 한편, 원스톱 종합상담 서비스를 지원하고, 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는 등 창업 초기부터 재무·금융지원을 통해 사업의 조기 안착을 돕고 있다.
전라북도는 다변화하고 있는 국내외 관광추세에 발맞춰 앞으로도 차별화된 관광벤처기업들을 발굴하여 전라북도 관광의 혁신을 이끌고 세계적인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친환경 분야 '기업가치 1조' 업체 배출 목표"…생태계 조성
정부가 친환경(그린) 분야에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인 비상장기업)이 탄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3천억 원대 그린기업 전용 벤처 펀드를 조성하는 등 전방위적인 지원에 나선다.
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그린 스타트업·벤처 육성 방안'을 3일 발표했다.
이 방안은 정부가 올해 7월에 발표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의 한 축인 '그린 뉴딜' 대책을 구체화한 것이다. 그린 기업 육성 과제를 구체화하면서 기존 정책을 연계·활용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창업기업 2천개 발굴·지원…유망기업에 정책자금 및 보증 2조3천억 배정
정부는 창업→성장→국제(글로벌)화로 이어지는 전 주기에 걸쳐 지원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2025년까지 그린 분야 창업기업 2천개를 발굴해 교육, 사업화,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는 '그린 스타트업 2000'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미래 환경산업 투자펀드'(2천150억원·환경부), '스마트대한민국' 내 그린펀드(1천억 원·중기부) 등의 전용 벤처펀드 3천억 원을 조성해 유망 그린기업에 투자한다.
또 그린 분야 혁신제품을 국가와 공공기관이 시범 구매해주는 규모를 늘려 기업의 초기 시장 창출을 지원한다.
2022년까지 유망 그린기업 100개사를 선정해 기술개발·사업화·해외 진출에 필요한 자금과 펀드·보증·정책자금도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녹색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자금 1조9천억 원과 신재생에너지기업 특별보증 5천억 원 등 총 2조3천억 원의 자금을 배정하기로 했다.
환경 분야 특성화대학원과 특성화고 등을 통해 연구·기술·실무 인력 2만 명을 육성하고, 2022년까지 100개의 스마트 생태공장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그린 중소기업이 대기업·공기업의 기반시설이나 협력 창구 등을 활용해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수 있도록 돕고, 그린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공적개발원조(ODA) 프로그램도 늘린다.
◇그린 기업 성장 인프라 확충…"1만 여개 그린 기업이 지원받을 것"
기업과 지원기관 사이에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클러스터 중심의 생태계를 조성하는 한편 규제 및 제도 개선을 통해 기업 성장을 뒷받침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우선 광주, 인천 등 5개 지역에 '녹색융합 클러스터'를 구축해 청정대기, 생물소재, 수열에너지, 미래폐자원, 자원순환 등 5개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한다.
아울러 도심역세권을 친환경 그린기술과 최첨단 디지털 혁신기술이 접목된 그린 창업·벤처기업 집적지인 '그린스타트업 타운'으로 조성한다.
또 2025년까지 5개의 그린 특구를 추가 지정해 총 14개로 늘리고, 특구에 전용 연구 개발 시설과 규제자유특구펀드(약 350억 원)도 마련한다.
환경부의 '녹색산업 혁신성장 옴부즈맨'과 중기부의 '중소기업 옴부즈맨'이 협력해 기업 현장의 규제 및 애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협의체를 운영한다.
기술개발과 규제 해결 상담을 동시에 지원하고, 혁신적인 기술 외에도 현장 적용성이 높은 기존 기술에 대한 인·검증 제도도 마련한다. 유럽연합(EU) 등에서 사용 중인 녹색금융 제도를 참고해 한국형 녹색금융 분류체계를 세워 보급한다.
아울러 기업이 정책정보를 실시간으로 접하고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 지원시스템도 구축하기로 했다.
지역 혁신 창업가 생태계 조성…협업과제에 1억 원 지원
혁신 기술 창업가들의 교류와 융합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생태계가 조성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역가치 창업가(로컬크리에이터) 협업과제 18개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역가치 창업가는 지역의 자연적·문화적 특성을 소재로 혁신 기술 또는 아이디어를 결합해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새싹 기업을 말한다.
중기부는 지역 청년의 창업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지난해 2차례에 걸쳐 지역가치 창업가 280개사 선정, 작년 한 해 동안 매출액 535억 원·신규 고용 502명·투자유치 174억 원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부터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지역가치 창업가간 협업 지원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지역가치 창업가들이 자유롭게 교류하고 이를 통해 지역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는 취지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한국투자금융지주와 수소산업 생태계 활성화 협력
수소융합얼라이언스(H2KOREA)와 한국투자금융지주는 20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투자증권 본사에서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및 수소전문기업 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이번 협약은 수소분야 민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산업 생태계 기반, 수소전문기업 지원 확대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 체결로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회원사와 수소전문기업 대상 금융지원 등으로 산업 생태계를 확대하고, 정부 수소경제 활성화 이행에도 기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회원사 성공적 수소산업 확대를 위해 금융 주선은 물론 금융 자문서비스 제공에 협력하기로 했다. 수소전문기업 육성을 위해 성장단계별 투자와 기업공개(IPO), 인수합병(M&A), 증자, 채권발행 등 자금조달과 같은 금융기업으로서 역할도 수행하기로 했다.
이렇듯 기업에서도 생태계 조성에 나서고 있다. 생태계 조성은 기업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이루어가야 할 일이 아닌가한다. 생태계는 먹이사슬 구조라는 것에 머무는 일이 아닌 공생(共生)하면서 서로에게 필요한 좋은 점들을 공유하고 협력하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생존방식이다.
'출자, 생산, 유통, 소비, 재투자' 라는 순환을 거쳐 확대 재생산되는 것이 기업의 생태계, 즉 선순환구조이다.
선순환(善循環, virtuous circle) 구조란 어떤 업무의 결과가 후속 업무에 긍정적인 효과를 전해주어 플러스적인 시너지 효과가 발생하는 구조이다.
예를 들면 매출이 늘어날수록 이익 규모가 순차적으로 증가하여, 이에 따라 설비 증설 필요성이 커지게 되고, 그에 따라 투자가 진행되면 생산량 증대로 다시 매출이 증가하면서 이익이 증가하는 사업구조 형태이다.
또한 증가하는 이익금 유입으로 차입금 상황을 이루면 지급이자 감소로 이익 규모가 증가하게 된다. 이런 선순환 사업 구조상에서 근로자들에게 적정한 수준의 임금 인산이 이루어지며, 이에 따른 생산성 향상을 이를 수 있다.
이렇듯 기업은 선환 구조로 사업이 이루어지게 되며 선순환 구조로 인하여 기업은 발전하게 되고, 덩달아 노동자도 좋아지게 된다.
벤처생태계의 순환구조는 기업이 투자를 받아 성장하여 기업 가치를 창출해 투자사들이 이익을 실현하고, 이를 다른 신생 기업에 재투자함과 동시에 투자를 받은 기업은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아마존 등에 광고비와 인프라 비용을 지불하고 플랫폼들은 이 수익으로 다른 기업을 인수하여 창업자의 수익이 실현되고, 이 창업자 수익은 다시 엔젤투자로 환원하는 구조이다.
세상은 혼자서만 살아갈 수는 없다. 누군가의 도움을 받거나 함께하면서 삶을 꾸려가야 한다. 생태계 조성은 작은 힘을 크게, 약한 것을 강하게, 안 좋은 모양을 더 멋지게 하는, 하나의 물체로 인하여 다른 물체가 좋아지는 현상을 생태계의 역할이며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나의 파트너는 바로 생태계를 이룬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꽃과 벌은 생태계를 이룬 관계이다. 꽃은 벌에게 꿀을 제공하고, 벌은 꽃가루를 다른 꽃가루에 묻혀 수정(受精)을 하게 하여 열매를 맺게 한다. 열매는 벌에 의해 맺게 되는 것이다. 벌은 꽃에 의해 꿀을 생산한다. 또한 역한 자는 강한 자에게 먹히는 약육강식(弱肉强食), 생물 사이의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 관계, 즉 풀을 먹고 사는 메뚜기는 개구리의 먹이가 되고, 개구리는 뱀에게 잡아먹히고 하듯이 먹이사슬처럼 풀이 없으면 메뚜기는 먹이를 잃고 굶게 되고, 메뚜기가 없어지면 개구리도 사라지고 덩달아 뱀도 사라지게 된다.
개구리는 메뚜기만 잡아먹는 게 아니라 다른 곤충도 잡아먹기 때문에 메뚜기가 없어도 사라지지 않고 생존한다. 이처럼 생태계에 사는 생물들 사이에서는 먹고 먹히는 관계이다. 먹이사슬이 복잡할수록 더 안정된 생태계라고 할 수 있다.
먹이 피라미드는 생산자를 아래쪽에 놓고 그 위에 순서대로 '1차 소비자, 2차 소비자, 3차 소비자' 를 놓았을 때 생물의 수가 피라미드 형태로 나타난다고 해서 붙여진 게 먹이 피라미드다.
먹이 피라미드는 위로 올라갈수록 생물의 수가 줄어드는 반면 몸의 크기는 커진 경향을 보인다.
생물들은 다양한 형태로 함께 살아가고 있다.
개미와 진딧물은 서로 공생(공생) 관계이다. 진딧물은 개미에게 꽁 무늬에서 나오는 달콤한 물을 주고, 개미는 천적으로부터 진딧물을 보호한다.
반면 기생충은 다른 동물의 영양분을 빼앗아 생활한다. 양분을 제공하는 숙주(宿主)는 영양실조나 병에 걸리게 되는데 이런 관계를 기생(寄生)이라고 한다.
그리고 생물 사이에는 먹고 먹히는 관계도 있다. 이때 먹히는 생물을 피식자(被食者), 잡아먹는 생물을 포식자(捕食者)라고 한다. 같은 지역에 살거니 같은 먹이를 먹는 생물들끼리는 서로 살아남기 위해 치열하게 싸우게 된다. 이런 관계를 경쟁(競爭)이라고 한다.
먹이사슬이 견고하다는 것은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가 건강하다는 증거이다.
자연의 생태계 지도에 우리 인간도 하나의 범주에 해당된다. 자연과 인간이 서로 공생공종하면서 살아가는 질서와 개념을 만들어내면서 지구에 생명체로서의 구실을 한다.
인간은 자연에 의해, 자연에 의존하며 살아가야만 하는 종속생태적 관계이기에 사회 또한 생태계의 속성에서 벗어날 수 없다. 사회적 생태계를 조성해야만이 사회는 조화로움 속애서 원만히 순조롭고 원활하게 굴러가게 된다.
사회는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지배하며 세상을 군림한다. 하지만 강자와 약자가 서로 상생관계로서의 유지해가도 한다. 힘이 약한 사람을 위해 돕거나 힘이 강한 사람을 더 강하게 하여 훌륭한 리더 자로 조직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협조한다.
힘이 강한 자는 약한 자를 위해 본인의 힘을 나누어주는 아름다운 협력관계를 한다. 세상은 이런 조화로운 관계 형성으로 인하여 삶의 축복을 느끼고 행복해한다.
인간은 다른 동물이나 곤충.물고기처럼 먹이사슬을 한다. 인간도 소를 잡아먹고, 인간의 먹이가 된 소는 풀을 뜯으며 살아가고, 풀은 소를 위해 희생을 한다. 만약 풀이 없다면 소는 굶주림에 시달릴 것이다. 풀은 소나 다른 짐승과 곤충 등 벌레를 위해 자라난다. 다른 이에게 자기 자신을 기꺼이 내주는 풀, 그 풀을 먹이로 삼은 소, 소를 음식으로 삼은 사람,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은 생태계의 질서이다.
사회의 질서, 생태계의 흐름이며 이것은 곧 세상을 만들어가는, 만든 세상을 즐기는 사회를 이롭게 하기 위한 생태계 조성에 심혈을 기한다.
생태계가 파괴되면 모든 생물들은 불안정한 상태로 빠져 결국 이 지구상에서 사라지고 만다. 세상은 지금 생태계가 많이 파괴되고 있다. 인간의 사회에서도 생태계가 혼돈이 가중되고 있다. 균형을 유지하지 못하고 불안전관계로 사회를 유지하고 있어 인간의 삶이 어둡다.
가족 간의 생태계, 이웃 간의 생태계, 마을과 마을과의 생태계, 국가와 국가 간의 생태계가 깨지고 있다. 사회는 질서를 잃어가고 있고, 방향마저도 잃어 정신적 혼돈과 사회적 혼란이 커 길이 안 보인다.
생태계를 바로 잡아줄 수 있는, 지켜줄 수 있는 사람은 곧 인간이다. 인간이 지구상에서 가장 만물의 영장으로서의 존재감을 갖고 있고 우점하며 행세를 한다.
원만한 생태계 유지, 인간이 생태계의 핵심적 관리자요, 정리자요, 균형자요, 질서자요, 창조자이다. 인간이 생태계를 파괴에 앞장선다면 생태계는 교란을 일으키게 되고 끝끝내는 지구의 멸망(滅亡)을 가져오게 될 것이다.
기업도 생태계를 이루며 키우려고 한다. 하나의 일로는 생산성이 높게 나타날 수 없다는 것을 알기에 다른 업종과의 합종연횡(合從連橫)을 행사하려고 한다. 독립적 사업보다 협동적 사업이 더 사업을 키우게 되고 하나의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다른 업종과도 관계를 맺어야 좋은 제품이 탄생되기 때문이다. 이것을 기업생태계라 한다.
생태계는 사회단체에서도 필요하다. 독불장군이 없는 세상이기에 함께 손을 잡고 단체를 키우려는 협력체계를 이룬다. 단체의 생태계가 잘 이루어지면 질수록 단체는 안전한 상태에서 지속성을 띠게 된다.
생태계의 싹,
함께 키워가는 일이다.
당신의 생태계는 안전한가요?
물었을 때 당신은 어떻게 대답하겠습니까?
한 가족을 예로 들어 당신이 가장이라면 가장으로서의 가족 부양에 책임을 질 것이다. 자식을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일하여 가족의 생계를 편안하게 유지하게 하고, 가족이 건강하게 살아가도록 일터에서 고생을 감수할 것으로 본다.
자식이 부모 때문에 먹고 배우고 한다. 부모덕에 건강하게 자라고 잘 배워 사회에 진출, 훌륭한 사람으로 오르고, 자식은 그런 자신을 만들어준 부모에게 감사의 표시를 하고, 부모는 자식 덕에 여생을 편안하게 보내거나 부모는 자식에게 물려주고 부모에게 물려받은 자식은 자신이 낳은 자식에게 물려주는 등의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는 서로 주고받는 사이, 즉 기족생태계를 형성해간다.
생태계의 질서를 무너뜨리면 삶은 편치가 않다.
생태계 질서를 지키기 위해 매사 점검(點檢)의 자세로 임해야하며, 생태계가 어느 하나 잘 못되어있다면 바로 잡아줘야 한다. 그렇게 했을 때 삶은 온전하게 되며 편안하게 된다.
당신이 이끈 조직의 생태계는 어떠한지요?
만약 조직에서 소외된 자가 있다면 그 조직은 불안정한 상태가 되어 조직의 흔들림은 물론 결국 파괴되고 말 것이다. 훌륭한 조직은 어느 하나 편애하는 일이 없다. 고루 두루 동등한 관계로 모두가 좋은 위치에서 움직이는, 마치 톱니바퀴가 맞물러 돌듯이, 컨베이어벨트가 움직이듯이 한다.
소홀한 일로는 조직이 잘 굴러갈 수가 없다. 조직에서 최고의 리더 자에게 부하는 충성하게 되고, 충성한 부하로 인해 리더 자는 훌륭한 리더로 인정을 받게 된다. 부하로 인하여 좋은 평가를 받은 리더는 그 부하에게 사랑을 더 쏟게 마련이다. 사랑을 받은 부하는 그럴수록 더 리더에게 충성을 한다. 이것이 상하생태계적 관계이다.
당신은 이 지구상의 생물이다. 자연의 한 일부이며, 생태계 조성에 당신도 주인공으로서의 상호작용을 하는 역할을 띠고 있다.
생태계, 당신의 품격(品格)이다.
인체미생물체(human microbiome), 생물권(biosphere), 경관(landscape), 생물군계(biome), 군집(community), 개체군(population), 개체군생태학, 개체생태학, 군집생태학, 생태계생태학, 생물권생태학의 생태계를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세균(bacteria), 고균(archaea), 균류(fungi), 원생생물(protists), 조류(algae), 생지화학적 순환(biogeochemical cycle) 등의 이런 생태계(ecosystem)처럼 생태학을 추구하여 생태계 구축으로 인한 당신의 삶이 보다 더 윤택했으면 한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