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CP비누를 좀 만들었어요.
올리브오일은 떨어져서 식물성 쇼트닝이랑, 미강유 등을 넣고
만들어봤답니다. 식물성 쇼트닝은 첨 써보는데
그렇게 굳어있는 상태를 보니 신기하더군요.
1kg 좀 넘게 만들어서 비누액을 조금씩 나눠서
생강갈은것, 당근갈은것, 파슬리가루, 소목가루, 쪽가루 등을
넣어봤어요. 어떤 색깔들이 나올지 정말 궁금하네요..
생강은.. 생강차 끓여마시려고 사둔 생강이 남아서..
생강껍질을 까면서 느꼈는데 손이 따뜻해지고 화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비누에 넣으면 어떨까 궁금해서 넣어봤구요,
당근은.. 오렌지색을 기대하고 넣었구요.
파슬리는.. 연두색이 나오길 기대하며..
소목이랑 쪽가루도 첨 써보는거라 어서 비누를 열어보고싶어요.
적게 나누어 붓느라 비누액을 MP틀에 부었답니다.
전 MP틀에 CP비누만들때 보온이 가장 신경쓰이더라구요.
신문지로 조심스럽게 싼 후에 담요로 두겹 덮어서 놨는데
잘 보온이 되었음 좋겠네요.
전 어찌나 성미가 급한지 CP비누 만들면 24시간이 지나기도 전에
열어본 적이 하도 많아서 비누만든시간을 적어놓고 '접근금지'라고
써붙여 놓았답니다 ㅎㅎㅎ
쥔장님 만드시는 책은 언제 나오나요?
나옴 바로 살겁니다. 여기 사이트에서 보고 무지 기다리고 있어요..
멋진책 만드셨음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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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것저것 넣어본 비누들..
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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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06 13:44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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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처음 넣어보는 재료로 비누를 만들면 어떤 색이 나올까 궁금증은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근데 출판사에서 왜 이리 연락이 늦은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