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들이 공부 한다고 또는 취직 했다고, 원룸을 얻어 떠날때면 새들이 둥지에서 이소하는 느낌이 든다.
조심스럽고 걱정도 많이 되지만 대견하고 많이 컷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러다가 취직을 해서 자리가 조금씩 잡히려고 하면 원룸에서 전세로 집을 옮기려고 한다.
그래도 지금 우리나라의 정책은 청년들에게 지원을 해 주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 편이다.
우리때는 부모님 곁을 떠나서 독립을 하려할때 대출을 받아서 주택을 사려면 대출 이자율이 16~18% 수준 이었다.
수십년전 일이고 옛 이야기가 되었지만 말 입니다.
지금은 무이자 이거나 저리자금으로 지원하는 대출들이 다양하게 지원된다.
주택도시기금에서 지원하는 청년버팀목 전세자금대출, 서울시에서 지원하는 청년안심
주택 임대보증금지원, 보건복지부의 청년월세 한시 특별지원,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청년
맞춤형 주택임차보증금 이자지원, 토지주택공사의 LH 청년임대주택 지원 등 다양한 청년
임대주택에 대한 지원이 있으며, 2023년 청년도약계좌 지원같은 예적금 추가 예금이자
보전 등으로 현금적 지원 정책도 있다.
부모의 도움이 없어도 직장이 있고 약간의 계약금 정도만 준비하면 임대료 걱정없이 맘
편하게 직장생활을 하면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발판을 마련해 주고있다.
부모가 여유가 많다고 자식들의 뒷바라지를 계속 해 주다보면 의지하게 되고 나약해 지며
게을러질 수 있다.
다만 조금 더 빨리 편안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평생을 아끼고 모으고
준비하며 늘려 가는게 인생인데 서두를것 없지 않는가 말이다.
본인들이 힘들게 벌어서 아끼고 모아서 늘려가야 자부심도 생기고 자신감도 갖게 된다.
부모의 도움으로 조금 더 빠르게 재산을 모았다고 생각해 보자, 그럼 자부심도 없을거고
금전에 대한 욕심만 과하게 늘어날 것이다.
과한 욕심은 언제나 사고를 부르고 덜 갖은 것 보다도 못하지 않은가 ?
자기 힘으로 버텨 보겠다고 이제 이소하듯, 하나 둘 부모의 곁을 떠나는 자식들에게 부모
로서 응원과 박수를 보낸다.